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한미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 측이 요구한 100억 달러 규모의 선급금에 대해 국회 절차를 포함한 국내법상 절차를 모두 거친 뒤 송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는 아직 투자 여부와 규모가 결정되지 않은 검토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대미 전략투자 사업의 진행 상황을 묻자 "각 프로젝트에 대한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하고 국내법적 절차 등을 다 거쳐서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 원전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파워'는 총사업비 1천200억 달러 규모로 논의되고 있다. 다만 투자 규모와 투자금 회수 시기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부총리는 원전 프로젝트의 투자·회수 조건에 대해 "세부 내용을 받아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측이 올해 말까지 100억 달러를 우선 송금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상업적 합리성 검증과 국내법상 절차 완료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국회 절차를 포함해 국내법상 절차를 다 완비하고 나면 송금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관광객들의 카드 소비액은 방문객 증가율을 크게 웃돌며 약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과 의료관광, 외식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관광 특수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56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51만명보다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8월 한 달 동안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17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40만명보다 23.3% 늘며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일본·대만 관광객이 전체의 66.4%를 차지했다. 중국이 63만6000명(36.9%)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32만2000명(18.6%), 대만 18만8000명(10.9%), 미국 9만명(5.2%), 홍콩 6만1000명(3.5%) 순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중국 관광객은 36.9%, 대만은 28.0%, 홍콩은 21.5%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관광객도 44.3% 늘어 중화권과 동남아 관광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보다 소비 증가세는 더욱 가팔랐다. 올해 1~8월 서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은 경유(디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적색 착색 경유(red-dyed diesel)’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추진한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네브래스카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유세에서 경유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네브래스카는 농업과 축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경유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와 목축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등의 연료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높은 경윳값이 농민들의 주요 불만으로 떠오른 상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행정명령에는 농업·건설용 기계 등에 주로 사용하는 적색 착색 경유와 관련한 연방 규정의 집행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도록 관계 당국에 지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적색 경유는 일반 도로에서 사용하는 경유와 구분하기 위해 붉은색 염료를 첨가한 연료로, 연방 유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농기계나 건설기계 등 비도로용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으며 일반 차량에서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물류 차량 등에서도 적색 경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5년간 지역안전지수 4·5등급을 받은 지차체가 총 234곳이며, 이 중 204곳이 4등급, 30곳이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의 6개 분야에서 등급을 공표하는 제도다. 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2015년 첫 공표 이후 지속 시행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명구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최근 5년간 지역안전지수 등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30개 지자체(광역 1곳, 기초 29곳)가 6개 주요 안전 분야에서 5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5년 연속 최하위(5등급)가 가장 많이 몰린 분야는 ‘범죄’로 총 14곳(부천시·평택시·안산시·속초시·목포시·진주시·기장군·음성군·서울 종로구·중구·부산 중구·진구·대구 중구·제주도)이었다. 광역지자체 중에는 제주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8개(공주시·보령시·논산시·김제시·태안군·가평군·인천 중구·제주도) 지자체가 5년째 5등급을
전국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국내 첫 발생 이후 38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인접한 경기 시흥에서 처음 감염목이 확인되면서 인천시도 예찰과 유입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전국에서 확인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177만2985그루에 달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뒤 전국으로 확산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인천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감염목이 발생했지만, 인천에서는 현재까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자연적으로 확산하거나 감염된 소나무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퍼질 수 있다. 현재까지 감염목을 치료할 방법이 없어 일단 감염되면 고사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인천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배경 가운데 하나로 상대적으로 낮은 소나무림 비중이 거론된다. 산림청의 산림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천의 전체 산림 면적은 3만9373㏊로, 이 가운데 소나무림은 7529㏊로 19.1%를 차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와 고물가 등의 여파로 자신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부인하며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향해 투표를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여론조사들은 항상 마가를 과소평가해왔다”며 “그들은 투표하는 것을 억누르려 했지만 나는 7개 경합주와 전국 득표, 카운티의 86%, 올해 예비선거의 99%를 모두 이겼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 업체들이 선거 때마다 이른바 ‘숨은 트럼프 지지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4년 대선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당시 주요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7개 경합주를 모두 차지하며 승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나는 투표 용지에 올라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직접 출마하지 않는 중간선거지만 사실상 자신의 정치적 성과에 대한 평가라는 점을 부각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텍사스와 오클라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 데다 유행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환자 검체와 하수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지역 독감 환자가 8월 말인 35주차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주 빠른 것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1주나 앞선 시점이다. 하수에서는 환자 증가보다 더 이른 시점부터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연구원이 하수를 분석한 결과 7월 말인 31주차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했다. 지난해보다 6주 빠르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형(H1N1)으로 파악됐다. 환자 검체와 하수 검체 모두에서 바이러스 검출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독감 유행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2025~2026년 독감 유행은 총 16주 동안 이어져 2024~2025년의 5주와 비교해 3배 이상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이른 독감 유행에 대응해 지난달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
스페인에서 87세 여성의 강제 퇴거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주택난 항의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세입자 보호 대책마저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임대료 인하와 세입자 총파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마드리드를 비롯한 스페인 전역에서 주택난 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마드리드 집회에는 당국 추산 7만명, 주최 측 추산 50만명이 참여했다. 당초 전국 50여개 도시에서 집회가 예정됐지만 바르셀로나 등 일부 지역은 악천후로 연기됐다. 시위대는 임대료 인하와 규제 강화 등을 요구하며 거리 행진에 나섰다. 마드리드 중심부 푸에르타델솔 광장에서는 약 2000명이 천막을 설치하고 일주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발렌시아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최루탄과 고무탄까지 동원됐다. 이번 시위에 불을 붙인 것은 지난달 23일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마리카르멘 아바스칼(87)의 강제 퇴거 사건이다. 아바스칼은 부모가 1956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아파트에서 약 70년간 거주해왔다. 부모가 숨진 뒤 계약을 승계했지만 건물의 새 소유주는 계약 승계가 무효라고 주장했고, 스페인 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공공투자 전문기관을 새롭게 설립한다. 이를 통해 민간 및 정책 금융 자금을 유치해 전략 산업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로 환원하는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한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3일 통합시가 공고한 '투자기관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과업지시서 등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총 9995만여원을 들여 약 10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문 투자기관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하게 된다. 통합시는 반도체·AI·에너지 등 첨단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요한 만큼 공공투자자로서 투자를 주도하고 성과를 지역에 환원할 전문기관 설립을 용역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신설 기관은 투자금융 기능에 무게를 둬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을 연계한 투자구조를 설계하고 투자심의, 리스크 관리, 준법감시·내부통제, 투자자산 평가·회수체계, 금융 관련 등록·인가 방안까지 마련하도록 했다. 적정 자본금과 공공·민간자본 참여 한도, 설립 후 5년간 출자·재정지원 계획도 산출한다. 민형배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거론한
중국 외교부가 공식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언급하면서 ‘총리’ 직함을 생략하고 이름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중국 측의 이례적인 호칭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중국 외교부와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핵무기 및 원자력잠수함 보유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다카이치 총리를 ‘다카이치 사나에’라고 지칭했다.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식 브리핑 기록에도 ‘일본 총리’ 또는 ‘수상(首相)’이라는 직함 없이 다카이치 총리의 이름만 적혀 있다. 당시 궈 대변인은 “다카이치 사나에는 올해 2월 ‘비핵 3원칙’을 견지한다고 재확인했다”며 일본 내 핵무장 관련 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가 공식 기록에서도 직함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말실수보다는 의도적인 표현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현지 언론에서 나온다. 성도일보는 외교적 호칭을 양국 관계의 ‘온도계’에 비유하면서 직함을 생략한 것을 일본에 대한 외교적 ‘강등’으로 해석했다. 중국 측의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호칭은 중일 관계 악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지적측량 오류율은 전체 측량의 0.008%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민이 측량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다시 확인한 경우에는 10건 중 1건꼴로 기존 측량성과가 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LX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LX가 처리한 지적측량은 총 191만8614건이었다. 이 가운데 성과정정은 153건으로 전체의 약 0.008%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측량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등으로 실시된 확인측량 1517건 가운데 153건(10.1%)은 기존 측량성과가 정정됐다. 확인측량은 기존 측량 결과에 이의가 제기된 경우 다시 측량해 기존 성과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특히 확인측량으로 정정된 153건은 같은 기간 LX가 집계한 전체 성과정정 건수 153건과 그대로 일치했다. 결국 국민이 측량 결과에 문제를 제기해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존 측량성과의 정정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확인측량 사유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은 ‘과거와 현재의 지적측량성과가 다르다’는 주장으로 총 794건이었다. 이 가운데 99건(12.5%)
수사와 기소를 함께 담당해온 검찰청이 78년 만에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재편된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가 2일 공식 출범했다. 기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은 중수청으로 넘어가고 공소청은 기소와 공소 유지, 영장 심사 등에 집중한다. 수사와 기소를 서로 다른 기관에 맡기는 형사사법 체계의 대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다만 두 기관 모두 정식 수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출범한 데다 중수청은 정원의 약 66%만 채운 채 업무를 시작했다. 전산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검찰' 간판 내리고 '공소청'으로...서초동은 차분 이날 서울 서초구 공소청 일대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체제를 맞았다. 별도의 현판식은 열리지 않았지만 옛 대검찰청 정문에는 '공소청'이라는 새 현판이 내걸렸다. 청사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에서도 '검찰'이라는 명칭이 사라졌다. 공소청 출범에 따라 기존 대검찰청은 공소청으로, 서울고등검찰청은 서울광역공소청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서울중앙지방공소청으로 각각 변경됐다. 서울광역공소청 내부에서는 조직 개편에 따른 이사 작업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수
일본 자위대와 미군이 이달 말 대만과 인접한 일본 최서단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미국의 신형 대함미사일 체계와 일본 육상자위대의 장거리 지대함미사일이 이 지역에 처음으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2일 NHK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와 미군은 오는 19일부터 11일간 요나구니지마에서 일본 방위를 상정한 대규모 실기동 합동훈련인 '킨 소드(Keen Sword)'를 실시한다. 킨 소드는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2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이다. 일본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시를 상정해 양국의 공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훈련이 실시되는 요나구니지마는 일본 최서단에 위치한 섬으로 대만과의 거리가 약 107㎞에 불과하다. 일본 정부는 요나구니지마를 비롯한 난세이제도를 안보상 중요한 지역으로 보고 방위력을 강화해 왔다. 요나구니지마에는 2016년부터 육상자위대 주둔지가 설치돼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국과 일본 양국의 최신 지대함미사일 체계가 요나구니지마에 전개될 예정이다. 미군은 신형 대함미사일 체계인 '네메시스(NMESIS)'를 투입한다. 네메시스는 원격으로 작동하는 무인 차량에 대함
서울교통공사의 산업재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직원 감전 사망사고 이듬해에도 안전장구 및 인력 부족 문제가 시정되지 않아 현장 안전대책의 실효성 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교통공사의 산업재해 피해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재해자 수는 2021년 49명에서 2022년 63명, 2023년 81명, 2024년 86명, 2025년 87명으로 매년 늘어났으며, 4년 새 38명(77.6%)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총 366명의 재해자 가운데 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돼 안전 관리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재해유형별로는 업무상질병이 78명(2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넘어짐 72명(19.7%), 폭력행위 49명(13.4%), 끼임 37명(10.1%), 부딪힘 25명(6.8%) 순이었다. 이 밖에도 불균형·무리한 동작(22명)과 절단·베임·찔림(8명), 떨어짐(15명), 맞음(11명), 감전( 5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교통공사의 여객열차 주행거리는 2021년 4,106.7만㎞에서 2025
- 파리·귀뚜라미·노끈 등 이물혼입 10 건 최다 … 처분은 모두 시정명령 - 문경·고성공룡나라·충주·성주 등 같은 휴게소서 반복 적발 - 복기왕 의원 “한국도로공사, 사후조치 넘어 선제적 예방관리 나서야”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품 위생 관리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무려 22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됐으며, 특히 파리나 귀뚜라미 같은 이물혼입이 1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행정처분은 모두 가장 수위가 낮은 '시정명령'에 그쳐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이 불량 위생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심지어 일부 휴게소는 해를 넘겨가며 반복 적발되는 등 국민 먹거리 안전을 책임져야 할 한국도로공사의 관리·감독 태만이 심각한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2∼2026)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은 45건이다. 이 가운데 22건이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관리하는 휴게소에서 나왔다. 도로공사 관리 휴게소의 위반 유형을 보면 파리·귀뚜라미·노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