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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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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거는 할머니의 기대...“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6월 2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제1,288번째를 맞은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는 강 장관 취임 사흘째로, 한일수교 52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원옥 할머니(사진)가 참석했고 (사)우리겨레하나되기 서울운동본부의 겨레하나 율동 공연과 금옥여자고등학교의 합창공연도 이어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6월 8일 위안부 피해자시설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과 함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경화(후보자)가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이날 자유발언대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할머니들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이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성명서를 통해 “한일합의가 잘못된 것임을 직시하고 제대로 된 해결을 주창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임명됐다”며 환영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피해자 중심의 새로운 협상을 통해 52년간의 굴욕적인 한일관계를 청산하고 주권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집회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은 와중에도 많은 학생과 시민의 참여가 있었으며,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수요시위는 평화다” “2015 한일합의는 무효” “공식사죄 법적 배상"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한일위안부 합의문을 둘러싼 강 외교부장관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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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