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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블록체인 총분석’ 발간

개념, 시장현황, 분석‧전망 등 담아

 

국회도서관이 240쪽 분량의 팩트북 제69호 ‘초연결사회의 핵심고리 : 블록체인 총분석’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런 와중에 발간된 팩트북은 블록체인의 개념과 작동원리, 기술과 시장현황, 국내외 활용 현황 및 관련 정책, 분석과 전망, 향후 과제에 대한 각계 의견 등을 총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블록체인 활용 현황을 금융권과 비금융권으로 분류해 상세히 정리하고, 미국, 영국,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관련 진흥·육성 정책을 분석해 향후 블록체인 분야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관한 시사점을 찾고자 했다.

 

팩트북에 따르면 미국은 주정부를 중심으로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한 법률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고, 영국은 과학부를 중심으로 2016년 블록체인의 국가적 도입을 선언하고 각종 정부서비스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암호화폐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산업에 대해서는 중장기계획 수립 및 특구 조성을 통해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스위스와 싱가포르는 각각 유럽과 아시아의 블록체인 허브를 목표로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한 진흥·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 정부 부처 간 합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블록체인기반 전자투표시스템, 국가 간 전자문서유통시스템, 스마트 개인통관서비스 등의 시범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2025년까지 전 세계 GDP의 10%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팩트북을 발간했다”며 “블록체인의 입법화와 블록체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팩트북은 2008년 11월 팩트북 ‘오바마 한눈에 보기’를 시작으로, 전문 사서가 시의성 있는 주제와 관련된 사실 정보를 수집·정리해 ‘한눈에 보기 시리즈’로 발간하는 부정기 간행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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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