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중장년 구직자, 평균 14개사 지원·4곳서 면접 본 후 재취업 성공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구직자들은 평균 14개 회사에 지원하고, 4개사에 면접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작년 11월27일부터 12월11일까지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352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40세 이상 중장년들이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입사 지원한 회사 수는 ▲5개사 미만이 43.2%로 가장 많았고, ▲5개사 이상 10개사 미만 26.5% ▲10개사 이상 20개사 미만 14.9% 순이었고, ▲100개사 이상 지원했다(3.2%)는 응답도 있었다.

 

면접의 경우에는 ▲5개사 미만이 68.4%로 가장 높았고 ▲10개사 이상 15개사 미만 5.2%로 조사됐다.

 

중장년 구직자들은 본인의 경제활동이 67세까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원하는 급여 수준은 ▲200만원 이상 250만원 미만이 32.7%로 가장 많았고,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24.7% ▲2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17.6% 순이었다. ▲500만원 이상을 희망한다는 응답도 2.6%를 차지했다.

 

이들이 재취업 후 받는 임금 수준은 오랜 기간 재직했던 주된 직장에서의 임금 대비 ▲50% 미만 26.4% ▲50% 이상 ~ 60% 미만 21.3% ▲70% 이상 ~ 80% 미만 18.1% 등이었고, 더 많이 받았다는 응답은 8.4%에 그쳐, 전체적으로 과거 직장 임금 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인 평균 61.6% 대비 4.7%p 상승한 것이다.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10명 중 7명(67.1%)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했다.

 

세부적으로 ▲1년 이상 2년 미만이 21.9% ▲6개월 이상 1년 미만 21.3%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14.2% 등 순이었고, ▲5년 이상 근무했다는 응답은 7.7%에 불과했다.

 

이를 작년과 비교해 보면 2년 이내 퇴사자의 경우 작년 74.6% 대비 7.5%p 줄어든 것이다.

 

이들은 재취업 활동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중장년 채용수요 부족(38.9%)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36.1%) ▲새로운 기술·직무역량 부족(16.5%) 등을 꼽았다.

 

박철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경력과 경험이 뛰어난 중장년이 한 직장에서 장기 근속하지 못한다는 점과 이들이 재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는 것은 중장년 채용수요 부족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중장년 재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의 중장년 채용인식 전환과 중장년 장기근속 지원과 같은 정부의 핀셋지원 확대 등 다각도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신간] 잠재적 콘텐츠 발굴로 지역 관광 살린다...주제여행포럼 '지역관광' 출간
주제여행포럼이 지역관광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 신간 『지역관광』을 ㈜백산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생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의 의미를 짚어내며, 도시재생·문화뉴딜·생활 SOC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담아냈다. 더 나아가 국내외 지역관광 정책, 지역관광 발전 사례, 관광자원 해석과 관광 거버넌스 등 현장과 학문을 아우르는 주요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들은 지역관광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의 수단으로 한정하기보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청주 연초제조창 재생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같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 저자인 고종원 교수(연성대 호텔관광과/주제여행포럼 회장)을 대신하여 참여저자인 주성열 교수는 "지역관광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소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책이 지역관광 정책 입안자와 학계, 현장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집필에는 관광학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