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2.1℃
  • 구름조금서울 7.9℃
  • 구름조금대전 11.6℃
  • 구름조금대구 10.0℃
  • 구름많음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11.7℃
  • 구름많음부산 12.0℃
  • 구름많음고창 12.8℃
  • 구름조금제주 15.3℃
  • 흐림강화 8.5℃
  • 구름조금보은 9.9℃
  • 구름조금금산 10.5℃
  • 구름많음강진군 11.9℃
  • 구름조금경주시 11.2℃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국민 4명중 3명, 신천지 사단법인 허가 취소 '찬성'

찬성 77.7%, 반대 15.5%…모든 지역·연령대·이념 성향에서 '찬성' 우세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살인죄'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 위해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은 신천지 교회 사단법인 설립 허가 취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일 TBS 의뢰로 신천지 사단법인 취소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77.7%, '반대'가 15.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연령대, 이념 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에서 평균보다 '찬성' 응답이 많은 반면, '반대'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난 점은 눈에 띄었다.

 

'찬성' 응답을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찬성 87.6% vs 반대 6.7%)과 대전·세종·충청(85.4% vs 13.3%), 부산·울산·경남(78.5% vs 13.4%), 경기·인천(77.6% vs. 17.2%), 광주·전라(76.0% vs. 19.3%), 서울(75.4% vs. 13.9%)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86.3% vs 11.4%)와 50대(80.3% vs 13.1%), 30대(80.2% vs. 13.8%), 20대(77.8% vs. 18.3%), 60세 이상(68.1% vs. 19.1%),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3.3% vs 12.4%)과 중도층(82.7% vs 11.8%), 보수층(70.5 vs, 21.2%),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84.1% vs 10.9%)과 무당층(76.3% vs. 8.6%)에서 다수였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경우 '반대'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많은 24.3%였지만 '찬성' 응답이 69.0%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87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7명이 응답을 하며 이뤄졌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윤덕 “서울시 ‘감사의 정원’, 법령위반 있으면 법적 처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 과정에서 법적 하자가 있는지 검토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국토부 장관은 보고 요구나 자료 제출 명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출 자료를 다시 점검한 뒤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을 추진 중인 상징 공간이다. 천 의원은 해당 부지가 국유지임에도 서울시가 국토부와 사전 협의 없이 지상 조형물과 지하 시설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법적·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가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과 관련해 국토부에 공문을 보냈는지 묻는 질문에 “공문을 통한 처리로 보고받은 바 없다”며 “국유재산 이용은 일부 구청에 위임돼 있으며, 서울시에 구청과 협의할 것을 구두로 안내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공사중지 명령과 형사 고발이 모두 가능한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