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행사에 힘입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다시 한번 기록했다.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17~18일에 열린 5주년 페스티벌은 게임 세계관을 구현한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찾은 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틀간 행사장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특히 5주년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한 생방송 ‘블루아카 라이브 5주년 스페셜데이 2’는 최고 시청자 수 9만227명을 기록했다. 방송은 X(구 트위터) 일본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고, 관련 키워드 4개가 상위 10위권에 오르며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관심은 업데이트 적용 직후인 21일에 앱스토어 매출 1위로 이어졌다.
행사장 내부는 게임 속 ‘키보토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구성으로 꾸며졌다. 입구에는 7m 크기의 총력전 보스 ‘게부라’ 대형 풍선이 설치됐고, 신규 일러스트와 학생 캐릭터 등신대, 대형 디스플레이 영상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토리 주요 장면을 모은 ‘블루아카 메모리얼’ 전시와 유저 메시지 보드에는 5년간의 추억을 공유하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코스프레 이벤트가 진행됐고, ‘모모프렌즈’ 레이스, 총력전 보스 ‘헤세드’를 물리치는 미니게임, 음악 퀴즈 등 체험형 콘텐츠도 인기였다. 메인 무대에서는 DJ 공연과 성우 토크쇼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PC 클라이언트 지원 소식, 신규 학생 ‘케이’와 ‘아리스(무장)’ 공개에도 큰 함성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소속 ‘리오(무장)’, ‘히마리(무장)’, ‘토키(무장)’ 등 신규 캐릭터와 메인 스토리 ‘Ex. 데카그라마톤’ 3장 ‘불리일체의 하늘’이 순차 공개될 예정임이 발표됐다. 신규 레이드형 콘텐츠 ‘강철대륙 공략전’과 ‘시논의 배틀패스’도 업데이트에 포함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서비스 이후 매년 주년 행사를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 왔다. 1주년 온라인 행사에서 첫 페스 한정 학생 ‘와카모’가 공개된 이후, 2주년부터는 오프라인 페스티벌과 생방송을 병행하는 형식이 자리 잡았다. 특히 3주년부터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며 규모를 확대했고, 매년 공개되는 신규 콘텐츠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졌다. 2023년 2주년 업데이트 이후 처음으로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지난해까지 총 12차례 정상에 올랐다. 4.5주년 업데이트 때는 하루 만에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업데이트 시기마다 열기가 뜨거웠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내 2차 창작 생태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했다. 세계 최대 2차 창작 행사 ‘코믹마켓’에서는 2023년부터 독립 장르 코드를 부여받았고, 이후 단일 IP(지식재산권) 기준 참여 서클 수 1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12월 열린 107회 코미케에서도 관련 서클 수 1886개로 5회 연속 1위에 올랐다. 피규어 시장에서도 인기가 이어져 ‘아스마 토키’, ‘와카모’, ‘아스나(바니걸)’ 등 캐릭터 피규어가 아미아미 피규어 어워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IP 확장과 관련해 2026 삿포로 눈 축제에서 학생 조각상이 전시되며, 아키하바라 지역 행사 및 쇼핑몰과의 협업, 로손·애니메이트 등과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출시도 예고됐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5주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5주년을 계기로 올해도 게이머들이 새롭게 기대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