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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큰 사랑으로 존재하는 어머니, 그럼에도 우리는 그 어머니의 존재를 바쁘다는 핑계로 잊곤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이 책은 ‘어머니’란 말이 왜 아름답고 거룩한지를 보여주는 사모곡(思母曲)의 산문집이다.  작가, 예술가, 정치가, 학자, 기업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필자들은 이 책에서 어머니에게서 받은 사랑을 회상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꺼내 보인다. 때로는 눈물겹고,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절절한 그 고백들을 ‘한국인 어머니의 마음, 희생, 사랑, 기도, 응원 이야기’로 고이 담아냈다.

 

[1장] 어머니의 마음

 

자식을 위해 인생을 바치는 어머니 마음을 깨닫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100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교수는 어머니의 얼굴에서 바로 성인(聖人)의 그 무엇을 발견한다. 소아마비를 앓은 방귀희 작가는 어머니 덕분에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었음을 진솔하게 밝힌다.

 

[2장] 어머니의 희생

 

한국인 어머니의 절절한 희생을 고스란히 드러 담아냈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의 어머니는 당신의 피를 팔아 아들의 중학교 등록금을 마련했다. 소설가 최인호는 목욕탕에서 수많은 자식을 낳고 키우느라 꿰매고 상처 난 어머니의 배, 늘 어머니가 가리시던 그 배와 희생을 떠올린다. 또, 폐결핵에 걸린 고3 아들을 기도와 정성, 희생으로 살려낸 이상훈 작가의 어머니는 거룩한 모성(母性)을 느끼게 한다.

 

[3장] 어머니의 사랑

 

다시 한 번 어머니와 사랑이 왜 유일무의한 의미인지 전한다. ‘안방엄마’와 친어머니인 ‘애미’의 사랑을 아낌없이 받고 자란 정병국 전 문화부장관의 고백, 풀뿌리처럼 강한 어머니를 만나 ‘내가 성공했다면 오직 관세음보살 같은 어머니 덕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김윤환 대표의 글은 자식의 하루하루 곳곳에 깃든 어머니의 사랑을 실감하게 한다.

 

[4장] 어머니의 기도

 

자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늘 기도하는 그 간절한 마음들을 담았다. 80세의 나이로 1년 6개월 만에 구약 39권, 신약 27권 합계 66권 1734페이지를 완필하는 공을 들이며 자식의 안위를 바라는 그 마음을 누가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

 

[5장] 어머니의 응원

 

보일 듯 말 듯 언제나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어머니에 대한 경험담이다. 돌아가신 뒤에도 어머니가 곁에서 따뜻하게 감싸고 계심을 느끼기에 어머니와 이별이란 없다고 전하는 홍기삼 이사장의 절절한 글, 진달래꽃을 볼 때마다 엄마의 밝은 미소를 떠올리는 도예가 박명숙의 글은 우리 안에서 늘 함께하시는 어머니의 존재를 일깨운다.

 

영국문화협회British Council가 세계 102개 비영어권국가 4만 명을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Mother’가 ‘Love’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엄마’ 또는 ‘어머니’를 읊조릴 때 가슴 한구석이 뜨거워지는 이유이다.

 

근원적인 선, 아낌없는 사랑을 아우르는 존재, 대표하는 존재라면 바로 어머니가 아닐까. 이 책은 어머니가 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지, 이 땅의 모든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를 둔 모든 이를 위한 이야기를 통해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프로필

 

■김안숙(작가, 정당인)

■김영순(인하대 교수,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소장)

■김윤환((주)영광도서 대표이사)

■김형석(철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남재현(의학박사, 남재현 프렌닥터내과 원장)

■노신희(시인, 자유기고가)

■박명숙(도예가)

■박주선(전 국회부의장)

■방귀희(《E美지》발행인)

■안효주(요리연구가, 효스시 대표)

■이상재(나사렛대학 교수,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훈(방송피디, 소설가)

■이영종(공군예비역장군)

■이왕재(서울의대 명예교수

■보건의료기술포럼 대표)

■이정근(정당인, 방송인)

■이한위(배우, 방송인)

■정병국(전 문화부장관)

■ 정찬주(소설가)

■정희모(연세대 국문학과 교수)

■최인호(소설가)

■최현섭(강원대 명예교수, 전 강원대총장)

■한상원((주)다스코 회장, 영산중고등학교 이사장)

■황덕형(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홍기삼(유한대 이사장, 전 동국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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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교권 보호 빙자한 학생·교사 갈라치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주도로 '학교 구성원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이하 구성원 권리와 책임 조례)'가 제정되고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의결됐다. 학생인권조례안 폐지는 충남도의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전 구성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위’를 거쳐 본회의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조례안은 국민의힘 소속 재석의원 60명 중 60명의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서울시 바로잡기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교권보호를 빙자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를 갈라치기하고 학생의 자유와 참여를 제한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권리를 명시한 학생인권조례가 현재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의 원인인양 호도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교활함에 분노한다"며 "전 국민적인 우려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사회적 합의를 위한 어떠한 논의도 성실히 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과 「학교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