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인구소멸 해법은?..."정책 수정과 국민적 공감대"

대한민국이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이른바 ‘인구감소’ 문제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을 현실에 맞도록 수정하는 동시에 위기 상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광명을)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쇼크 대한민국 소멸위기, 사라지는 한국 해법은 있나’ 세미나에서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크게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 올해 2분기 합계 출산율이 0.75명으로 OECD국가 중 역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OECD 국가 중에서도 꼴찌"라며 "인구문제는 답답할 만큼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한탄했다.

 

그는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도 상황이 호전 되기는 커녕 오히려 상황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며 "우리나라도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약 380조원을 투입했지만 2006년 1.13명이었던 출산율은 올해 2분기 0.75명까지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존의 저출산 극복 대책으로 주로 추진된 현금보조증액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수혜자 중심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인 인구위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국형 인구정책을 다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양 의원은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정책 결정권자, 전문가들이 직접적인 수혜자인 청년 여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인구정책 방향을 수정하고 현실에 맞게 다시 재구조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인구위기의 심각성을 국민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야만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얻고 새로운 정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또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비용과 고통 분담도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서형수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김택환 경기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이 토론에 나섰다. 특히 2030 청년들이 패널로 참여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