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6.1℃
  • 흐림강릉 24.8℃
  • 서울 16.9℃
  • 대전 18.5℃
  • 흐림대구 22.4℃
  • 흐림울산 20.6℃
  • 광주 17.7℃
  • 구름많음부산 19.1℃
  • 흐림고창 17.7℃
  • 제주 20.9℃
  • 흐림강화 13.7℃
  • 흐림보은 22.0℃
  • 흐림금산 19.3℃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21.1℃
  • 흐림거제 20.2℃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M포토] 국립현충원서 거행된 YS 7주기 추모식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정·관계 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당 비대위원들과 원내 의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인제, 손학규, 나경원, 김무성, 김성태, 김선동 전 의원 등 원외 원로나 중진의원 출신들도 눈에 띄었다.

 

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지난 정부에 몸담았던 정치권 인사들도 추모식에 참석했다.

 

 

아울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도 고인을 기리기 위해 추모식에 모였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대도무문, 김영삼식 큰 정치가 그립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김영삼 시대에는 정치가 사회 발전을 이끌었다. 정치와 정치인이 국민에게 사랑받았고, 제 역할을 다했다"면서도 "경제와 민생, 외교와 안보. 대한민국에 위기의 그림자가 몰려오고 있다.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현 정치 상황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통합의 정치, 큰 정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있는 민주주의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국회 본관에 있는 국민의힘 대회의실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국민의힘은 박정희 대통령님이 이룩한 산업화, 김영삼 대통령님이 이끈 민주화를 근간으로 하는 정당"이라며 "대통령님의 7주기를 맞아 저희 당은 전국 당협에 ‘민주주의의 거목, 그 뜻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김영삼 대통령님은 우리 당의 자랑이요,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신 정권, 군부 정권하에서 민주화 투쟁을 이끄실 때 그분은 거침이 없으셨다. 좋아하셨던 휘호 ‘대도무문(大道無門)’ 큰길에는 문이 없다, 바로 그대로였다"며 "대통령님은 잠깐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그런 나약한 길은 결코 선택하지 않으셨다. 불굴의 의지를 갖고 계신 분이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께 부끄럽지 않게, 국민에게 지지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저희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써 더욱더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김영삼 대통령님께서 신념의 지도자로서 역사에 길이 기억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님의 유업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화와 대한민국 발전에 몸 바치셨다. 특히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군부독재에 맞선 민주주의의 외침은 유신 체제의 종말을을 예고하는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되신 후에도 금융실명제를 전격 추진해 경제민주화에 큰 초석을 놓으셨고 하나회를 해체하는 등 군부독재 이후 우리 사회의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기 위해 과감하게 결단하고 싸우셨다”며 “참으로 역사가 기억할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위한 여정과 큰 정신을 기억하며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되새겨 보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충관에서 열린 추모식 후 김 전 대통령 묘소로 이동해 참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윤상현 "알리·테무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범벅...정부의 적극 대처 시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알리·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에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9일)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품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 중에 41%인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계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어린이 학용품과 슬라임 등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초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이 공산품을 넘어 신선식품·어린이제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해물질 관련 상품의 안전성, 불량·파손·가품 등 피해 대처뿐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 미비로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경쟁업체들에 부과되는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