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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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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野, 이재명 체포 동의안 27일 국회 본회의 표결 합의

27일 열리지 않으면 국회 보고 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서 표결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오는 27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18일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7일 본회의 일정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의견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 동의안은 24일 본회의에 보고되고 그로부터 3일뒤 열리는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1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이하 요구서)를 검찰에 보냈다. 요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국회로 제출되면 본회의 보고 후 24~72시간 내 체포 동의안 표결이 이뤄진다. 만일 27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국회 보고 후 맨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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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