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메뉴

기본분류


전국 75 개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원 없거나 1 곳 뿐

올 3월 기준 75개 시·군·구는 소아청소년과 진료 의원이 아예 없거나 1개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충북 음성군, 전남 화순군, 경남 거창군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군 지역은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없거나 1개뿐이었다. 특히 부산 중구·동구, 경북 문경시,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의 경우는 시·구 지역임에도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1개뿐이었다 .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아예 없는 지역은 전국 58곳으로 인천(1곳), 경기 (2곳), 강원(9곳), 충북(4곳), 충남(3곳), 전북(6곳), 전남(15곳), 경북(11곳), 경남(7곳)으로 모두 군 지역이었다. 1개만 있는 지역은 17곳으로 부산 (2곳), 인천(1곳), 강원(2곳), 충북(2곳), 충남(3곳), 전북(1 곳), 전남(1곳), 경북(2곳), 경남(3곳)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전국 시·군·구 지역 중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시(54개)였고, 그 다음으로는 송파구(39개), 부천시(36개), 남양주시(36개), 성남시 분당구(33개) 순이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상인 만 16세 이하의 인구 대비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수를 비교한 결과에서 전국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2,147개, 16세 이하 인구는 6,764,704명으로, 의원 1개당 3,151명의 소아청소년 인구를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과 의원 1개당 진료대상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창원 마산 합포구로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1개뿐이었지만, 만 16세 이하 인구는 22,388명에 달했다. 반면, 진료대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성남시 수정구로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21개지만 진료대상 인구는 25,022명으로 의원 1개당 1,192명 수준이었다.

 

 

송언석 의원은 “아이들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대한 도농 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 이라며 “소아청소년과의원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질병과 상해로부터의 어린이 안전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그러면서 “정부가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하여 질병과 상해로부터의 어린이 안전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고수익 알바 간다”던 10대, 항공사 직원 설득에 '캄보디아 행' 포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비상여권만 챙겨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10대 청년이 항공사 직원의 세심한 판단으로 출국을 멈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놈펜행 항공편 탑승을 준비하던 대학생 A(18)씨는 대한항공 수속팀 박진희 서비스매니저 등의 설득 끝에 귀가를 결정했다. 이는 경찰이 공항 출국장에 경찰관을 상주시키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박 매니저는 A씨의 예약정보에서 중국번호(+86)가 포함된 연락처와 편도 항공권, 비상여권 소지 등 여러 점을 이상히 여겨 여행 목적을 확인했다. 당시 외교부는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로,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었다. 부산 출신의 A씨는 “친구가 캄보디아로 놀러 오라고 했다”며 단기 방문을 주장했지만, 박 매니저가 “최근 사회적 이슈를 알고 있느냐”고 묻자 “엄마가 조심하라며 출국을 허락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이 왕복 항공권이 필요하다고 안내하자 A씨는 다시 표를 끊어 수속을 진행했으나, 결국 스스로 안내데스크를 찾아 112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신변 보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