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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무사고 8개월…서울 심야 자율주행택시, 강남 전역 달린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노선 추가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서비스 지역을 강남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도입 후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오는 16일부터 운행 구역을 기존의 역삼·대치·도곡·삼성동에서 압구정·신사·논현·청담 일대까지 넓힌다.

 

이에 따라 강남 대부분 지역에서 자율주행택시 탑승이 가능해졌다. 자율주행택시는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총 3대가 운행되며, 시민들은 카카오T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요금은 무료이며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주요 도심 도로에서는 자율주행을, 주택가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복잡한 이면도로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시험운전자가 수동 운전을 맡아 안전성을 높였다. 실제로 도입 이후 8개월간 총 4,200건이 운행됐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시는 새벽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도봉산∼영등포 구간에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버스는 청소노동자, 경비원 등 이른 출근이 필요한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약 1만 명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는 상계∼고속터미널, 금천∼서울역, 은평∼양재를 잇는 3개 노선을 추가하고, 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도 동작구를 시작으로 동대문구와 서대문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강남 도심에서의 안정적인 자율주행 운행은 국내 기술력의 상징적 사례”라며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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