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손실은 '쏙' 빼고 '수익'만…불완전판매 '여전'

국내 금융소비자들은 금융기관의 불완전판매관행에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금융관행 실태조사결과를 보면, 상품 판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1위로 드러났다.

 

불완전판매란 은행, 보험사 등의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상품의 운용 방법, 위험도, 손실 가능성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조사 결과 금융기관 이용시 불합리한 관행을 묻는 질문에 상품설명 불충분(40.6), 약관 내용 어려움(34.5%), 각종 수수료 설명 불충분(29.2%), 부담스러운 상품 권유(27.1%) 순으로 응답했다.

 

이처럼 금융기관들이 상품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판매하는 관행이 여전한데도 이에 대한 대처와 해결방안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3.5%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사에 항의한 소비자(22.2%)들의 경우 이들 중 58.2%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답했고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한 응답자(1.5%)들도 58.3%가 똑같은 답변을 내 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익 창출을 위해 불공정한 판매를 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