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값폭락 양파 정부 수매…그러나 농민 한숨 '여전'

정부가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의 수급 안정을 위해 11년 만에 직접 수매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파 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18일까지 농가들로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수매가는 1등품 350, 2등품은 300원으로 230250원에 형성되고 있는 시세보다는 높다.

 

정부가 양파를 직접 사들이는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다음 주까지 25천톤을 수매한 뒤 15천톤은 창고에 보관하고 1만톤은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많은 농가가 중간 수집상들에게 싼값에 물량을 넘긴 경우가 많아 정부가 적정 수매시기를 놓친 뒤 뒤늦게 대책을 발표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잉된 10만톤 중 25천톤만을 수매하는 방침은 농민들의 실익을 보전하는 데 효과가 미흡할 것이라는 게 또 다른 지적이다.


한편 양파 주산지인 경남지역의 올해 양파 생산량은 332500t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16.8% 늘어났다.

 

특히 전남 무안의 경우, 양파 생산량이 23%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예상과 달리 따뜻한 날씨로 양파생산량이 늘었으며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점도 양파 가격 폭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