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최고 경영자(CEO)가 배터리 공급사인 SK온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베네디토 비냐 페라리 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을 방문해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냐 CEO의 SK서린사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 SK온과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해 SK서린사옥을 찾은 이후 1년여만의 재방문으로, 양사 간 배터리 협력 관련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페라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페라리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데 이어 페라리의 첫 번째 전기차에도 SK온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비냐 CEO는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오는 10월 9일 페라리 첫 전기차(BEV)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페라리의 첫 전기차에 SK온 배터리가 탑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페라리와 SK온은 이미 전동화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비즈니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중국을 7-2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10전 전승을 달리며 한국 마지막 경기에서 16번째 금메달을 따고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은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카타르를 상대한 예선 라운드 로빈에서 8전 전승을 거뒀다. 이후 준결승에선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며 카자흐스탄을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정예 멤버로 결승에 나섰다. 하지만, 대표팀은 2엔드부터 스틸(선공에서 득점)에 성공해 2점을 쌓아 3-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엔드까지 5-2로 앞선 대표팀은 7엔드에서 또다시 스틸에 성공해 7-2로 격차를 벌렸고 끝까지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 컬링은 2007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시는 최근 북한의 해커로 의심되는 자가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메일' 계정을 도용하여 서울시 공무원 명의로 해킹메일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일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공무원 이름으로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대면 회의 가능여부를 묻는 메일이 발송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 공식메일(@seoul.go.kr)이 아닌 시민메일(@citizen.seoul.kr)로 서울시 또는 서울시 공무원을 사칭하는 이메일 수신 시 아래 사항에 유의해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시민메일 계정으로 업무연락을 하지 않으므로 @citizen.seoul.kr로 오는 서울시 담당공무원 명의 이메일 및 첨부파일에 대해서는 열람하지 않고 즉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이메일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주소로 로그인을 유도하는 경우 위장 화면이므로 로그인 하지 말고 이 또한 즉시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공무원 사칭 시민계정을 통한 이메일 유포를 인지하는 즉시 해당 IP, ID를 즉시 정지 등 적극
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연맹(조종사노조연맹)이 국내 7개 공항에서 둔덕형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항공 장애물 철거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즉각 철거를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종사노조연맹은 로컬라이저 신속 철거에 대한 입장문과 설문조사 결과 등을 공개하고 국토교통부에 이를 요청했다. 연맹은 지난달 말 조종사 1천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950명(66.1%)이 이들 시설물의 '즉각적인 철거'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노선 별로는 국내선 운항기종 조종사의 65.1%(659명)이 즉각 철거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물이 있는 7곳 공항은 로컬라이저가 필요한 정밀 계기접근(ILS) 착륙을 대체할 수 있는 성능 기반 항법 접근(RNAV) 절차가 운영되고 있어 일부 악기상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연맹은 주장했다. 연맹은 “제주항공 2216편 참사 이후 한 달이 넘었음에도 실질적인 철거 작업이 이행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가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대규모 인명 참사를 초래한 장애물에 대한 구체적인 철거 계획과 예산 운영, 철거 계획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은 부재하다”고 지적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카드 배송을 해주겠다며 주소와 개인정보 등을 확인하는 사기 유형이 또 다시 활개 치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4일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피싱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전화를 받는다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집배원인데 신청한 ㅇㅇ카드 배송이 왔다”고 전화를 걸고 카드 발급을 한 적이 없다는 수신자에게는 “ㅇㅇ카드사로 전화해 문의하라”고 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신자들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악성 앱 설치가 유도되고, 사기범들은 수신자 휴대전화의 개인정보 등을 빼내는 등 피싱 사기를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앞서 인천남동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사례와 유사하다. 지난해 12월 집배원을 사칭해 인천 만수동 우체국과 다른 연락처를 알려주며 카드사 사고 예방팀으로 전화를 유도하거나 기타 인증을 요구하는 등 개인정보 탈취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국민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우정본은 "의심스러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장관의 첫 회담이 이번 주말 독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안보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 참석 계기에 15일(현지시간)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이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연다"며 "회담에서는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한미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이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루비오 장관과의 회담에서 "경제 현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도 검토했다"고 언급한 만큼 미국이 예고한 '관세 폭탄'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동맹 분담 확대'를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 성격에 맞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등 한미동맹에 대해 우리가 이미 충분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다가오는 시점에 열리는 회담으로, 미국 새 정부의 경제·안보 구상을 듣고 한국의 입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13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및 경제활력민생특위와 함께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윤희숙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했다. 송치영 회장은 “대다수의 소상공인이 코로나 때보다 장사가 더 안된다며 아우성을 치는 등 소상공인 경제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우리 경제가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경을 편성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핀셋 지원으로 소상공인을 살려야 할 때”라며 “이번 추경에는 임대료, 인건비 등 소상공인 고비용 완화를 위한 직접지원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긴급 직접대출의 대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소상공인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저임금 제도개선 ▲소상공인 직접대출 확대 및 대출원금 장기분할 상환 시행 ▲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으로부터 인천 송도 연수구에 증설하는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 공장의 착공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DP 공장은 연간 약 800만개의 액상 바이알을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9월 DP 공장 증설을 결정하고 지난해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달 착공허가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DP 공장을 완공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DP 공장에서는 트룩시마, 베그젤마 등 기존 판매 제품과 더불어 최근 허가가 이뤄진 아이덴젤트,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후속 액상 바이알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의약품은 크게 세포배양, 정제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과, 이를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제형화한 완제의약품(DP)으로 구분된다. 셀트리온은 신규 DP 공장 증설을 통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비용 절감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하는 2025년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지원금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예정이다.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은 지구온난화 예방 및 에너지소비 효율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이 영업장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부가세 제외)의 40%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대상 품목은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며, 냉장고는 일반형, 상업형 모두 포함되나 냉동고와 김치냉장고는 제외다. 품목별 지원금은 사업자당 냉(난)방기, 냉장고 각각 최대 160만원, 세탁기, 건조기 각각 최대 80만원으로, 네 품목 모두 구매할 경우 최대 48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수 제한은 없고 지난해 구매건도 필수 증빙이 있으면 소급 적용 가능하다. 지난해 이미 지원금을 받았던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으나, 품목별 총 지원금액 한도 내에서 2024~2025년 구매금액을 합산해 지원된다.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금 신청은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s://en-ter.co.kr/ac/main/main.do)에서 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 관세정책으로 국내 자동차·반도체·배터리 산업에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조선·방산 산업이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 중 국내 조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러브콜을 보내 특히 주목받아온 분야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콕 집어 조선업 협력을 요청한 것은 미국 해군력 약화에 원인이 있다. 중국이 물량공세로 함정 수를 늘리면서 해군력이 강화됐고 미국은 인력 부족 등으로 함정 수를 늘리지 못해 중국에 역전당한 상황이다. 2000년 미국의 해군 함정 수는 318척으로 110척인 중국보다 세 배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의 해군 함정은 370척으로 295척인 미국을 앞질렀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 조선업계는 수익성과 인력 문제 등으로 하향 길을 걸었고, 이로 인해 해군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에 한계점이 왔다는 지적이 계속 있었다. 해군력 약화 위기감에 미국은 동맹국에 미 군함 MRO(유지·보수·운영)를 맡기는 법안을 추진해 왔으나 해외 기업의 미국 군함 건조·수리를 막는 ‘번스-톨리프슨법’이 발목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때만 해도
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글룩은 소아 심장 시뮬레이터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캐나다 Sickkids 병원의 유시준 교수와 공동으로 특수 실리콘을 활용한 사람 장기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룩과 유 교수는 현재 전 세계 소아 심장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들에게 시뮬레이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체험 및 실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활 교수와는 실제 사람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인체 1:2 골학 제품을 내놓았다. 실제 뼈와 질감까지 똑같은 골학 제품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 전체 신입생들에게 해당 골학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글룩은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 2018년 본격적으로 진출해 현재까지 국내외 유수의 병원, 의사들과 제품 개발을 해오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메디컬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력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의료 산업은 3D 프린팅이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의료 산업 내에서도 신체 조직이나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 기술을 더한 프리미엄 건조기 제품들로 북미시장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의 최강자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에서 AI를 더한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을 집중 전시한다고 전했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해 만든 건조한 공기를 내부 순환시켜 저온제습하는 방식이다. 가스∙전기 히터로 공기를 가열하는 ‘배기식 건조기’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낮고 옷감 손상도 적을 뿐만 아니라, 습증기 배출용 배관을 벽에 뚫을 필요 없어 설치도 편리하다. 국내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히트펌프 건조기의 친환경성∙설치 용이성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북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히트펌프 건조기(모델명: DLHC5502)는 북미 시장 최초로 AI DD모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세탁조∙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의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토즈마 SC 제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앱토즈마 IV 제형의 80mg/4ml 용량에 대해서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이미 허가 받은 200mg/10ml, 400mg/20ml 용량까지 합쳐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IV 제형의 모든 용량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의 SC 제형을 추가하고 IV 제형의 추가 용량까지 확보하면서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한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이 확대돼 국내 토실리주맙 시장 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현대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주요 상품성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고객 프로모션에서는 아이오닉 9 전시차와 커스터마이징 상품 등을 볼 수 있으며 차량 시승 체험 및 상주해 있
유한양행이 지난해 매출 2조67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유한양행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2조677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4% 줄었다. 순이익은 480억원으로 64.3%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매출 2조원 돌파는 기술료 수익과 의약품 매출 증가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과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기술료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FDA 승인을 획득하고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라이선스 수익 981억원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주요 제품 매출도 고르게 성장했다. 비처방 품목 중 대표 제품인 ‘안티푸라민’과 유산균 ‘엘레나’가 성장세를 보였다. 안티푸라민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359억원을 기록했고 엘레나는 23.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307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구개발비는 2771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