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군 전체를 ‘지붕없는 미술관’이라고 소개하는 지역이 있다. 풍요로운 들녘, 곳곳이 우뚝 솟아있는 산, 주변 230여개의 섬들의 희귀 수목과 기암절벽을 보다보니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진다. 최근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항공센터 등 우주항공 기반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주목받고 있는 고흥이 바로 ‘지붕없는 미술관’의 주인공이다. 우주항공의 수도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고흥의 숨겨진 천혜의 섬을 찾아 ‘안동mbc 7월 문화기행’이 찾아갔다. 이번 ‘연예인과 함께 섬으로 떠나는 고흥테마여행’에는 안동·영주 등 주민 130여명이 함께 했다. 1박2일의 기간동안 첫날에는 한센병 환자들의 아픔이 서린 ‘소록도’와 우주천문과학관, 녹동수산시장을 둘러봤고, 이튿날에는 미술관을 품은 섬안의 섬 연홍도를 찾았다. 서린 한만큼 아름다운 ‘..
오늘(4일)부터 내일(5일)까지 20대 국회 첫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이란 국회의원이 국정 전반 또는 국정의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정부(각 부처 장관)에 질문하는 것으로 국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첫날인 오늘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으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안과 추가경정예산, 조선·해운 구조조정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새누리당은 이종구, 김한표, 정유섭, 정종섭, 송석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표, 이언주, 윤호중, 민병두, 홍익표 의원이 국민의당은 유성엽, 채이배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적하며 집중 공세를 펼쳤다. 정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해 답변에..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화훼단체협의회 소속 2,000여 명의(경찰 측 추산)회원들이 김영란법 시행 반대를 외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전국에서 올라온 화훼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상복을 입고 꽃상여를 들고 국회의사당 주변을 도는 퍼포먼스를 가지며 부정청탁 금지법(김영란법)에서 화훼류를 제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은 9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며, 식사 대접은 3만원,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상한 규정이 정해지며 위반 시 1000만원~2000만원의 과태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따라서 화훼농민들은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화훼산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부산에서 올라온 한 회원은 “보통 화환이 10만원 선이며 행사용 꽃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가 27일 15시께 맞춤형보육 제도 개선 및 시행쳔기 촉구를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한어총은 ▲전업맘 가정과 두 자녀 이하 가정 영아 차별 해소 ▲어린이집 운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진정성 ▲정부의 맞춤형보육제도 강행을 위한 여론전 중단을 요구했다. 27일 단식투쟁을 시작한 한어총 정광진 회장은 “보육 수요 예층 미비로 제도 도입이 부실하며, 늘어나는 보육예산 감당이 어려워지자 성급히 시행하려다보니 보육의 질적 저하가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육제도는 국가가 일의 기준으로 구분해 어린이집 이용을 제한하도록 강요하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그간 정부에게 진정성 있는 태조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원하는 바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수정해 줄 것..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동아시아의 네 국가에 해당하는 대한민국·홍콩·싱가포르·중화민국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국민소득 3만불 앞에서 멈춰있는 사이 홍콩과 싱가포르는 지난해 기준 5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제적인 금융 허브도시로 성장한 싱가포르가 최근에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 모처럼 짧은 기간이지만 휴가를 받았다. 부리나케 여행의 목적지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리 멀리 가지는 못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뭔가 임팩트가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다’ ‘여름이 오기 전에 먼저 여름을 느끼고 싶다’ ‘여행자 편의로 잘 정비된 나라’ ‘동남아는 싫다’ 정도 동기(?)를 정했다. 후보군을 추리고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싱가포..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가정과 사무실 등 에서 주로 사용하는 창문 블라인드가 어린 아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흉기가 될 수 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창문 블라인드의 줄로 인해 어린이가 질식사 하는 사고가 왕왕 발생하면서 OECD 국제 의식개선 캠페인 주간을 맞아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공동으로 소비자와 사업자의 주의를 촉구하는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내의 경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블라인드 줄 관련 위해정보는 총 4건으로, 이 중 2015년에 발생된 1건은 가정에서 7세 유아가 블라인드 줄에 목이 감겨 질식으로 사망한 사고였다. 이 같은 블라인드 줄로 인한 어린이 질식 사망사고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도 매년..
지난해 11월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한 지 한 달 만에 EQ900을 출시했다. EQ90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첫 모델이라는 점과 10여 년간 국내 초대형 세단의 대명사였던 에쿠스의 자리를 물려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고, 출시 6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18일 자율주행 초기단계인 주행지원 시스템 등 각종 첨단 장비로 무장한 EQ900 3.3T Prestige(판매가격 : 1억500만원)를 시승했다. ※ 시승기 특성상 취재원의 주관적 의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2월9일 현대차가 제네시스 900을 출시했다. 11월4일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한 지 한달 만에 EQ900을 출시하며, 세계 프리미엄브랜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EQ’라는..
지난 18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2016 청소년 건강 증진 및 나눔 문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부천대학교 3on3 농구대회’가 개최됐다. 초등부(8팀), 중등부(16팀), 고등부(20팀) 등이 참가해 화합과 단결을 다진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선의의 승부를 통해 선수들 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날 대회 초등부 우승은 안양 프렌드쉽S, 준우승은 DY엘리트A, 3위 DY엘리트B, 4위 장기초 에이스, 중등부 우승은 중훤, 준우승은 원주대홍단감자, 3위 맹장, 4위 에프포에 안겼다. 또 고등부 우승은 함윤호, 준우승 하피이글, 3위 HBBA, 4위 대건에게 돌아갔다. 이날 입상팀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부천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됐다. 본 대회의 4강 이상팀은 10월에 열리는 대한민국나눔대축제 왕중왕전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지며 여..
정부3.0으로 업그레이드 된 대한민국의 행정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막했다. 정부3.0 추진 4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미래를 종합 소개하고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정부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이 6월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중이다.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정부 서비스라는 의미에서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체험마당에서는 첨단정보기술(ICT)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가상 체험환경을 구현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정부3.0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20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맞춤형 서비스 등 정부3.0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정부3.0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부3.0의 대표적 참여..
이번 여름방학에는 자연 속에서 생물 다양성에 대해 공부해 보면 어떨까?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중∙고 재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 전문가의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생물자원학교’, ‘청소년 생물자원학교’ 등 생물다양성에 대한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 교육과정은 다. 6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nibr2007@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 생물자원학교’는 생물과 환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생물분류’, ‘멸종위기 야생생물’, ‘생물로부터 얻는 지혜’ 등 6개 과정을 3일씩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 생물자원학교’ 1차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4학년 30명, 5~6학년 30명을 두 개 반으로 나누어..
의료보험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 한마당’이 19일(일)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평소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의료소외계층인 외국인들을 위해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해 왔다. 서초구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외국인들이 서초구청을 찾았다. 이날 건강검진에는 중국에서 온 조선족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도 우크라이나,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들 180여 명이 참여해 구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검강검진에는 안과, 치과,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한방 등 9개 분야 총 11명의 전문의가 무료 진료와 상담을 펼쳤다. 이날 안과 진료를 나온 강남 밝은눈안과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하며 지난 2월에도 서초구청에서 열린 미취..
18일(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노총의 주최로 ‘공공∙금융부문 전국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여의도 총력투쟁 결의대회에는 한국노총 소속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주최측 추산 10만여 명이 참여했다. 그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한정애 의원 및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정미 의원 등이 참석해 양대노총의 성과연봉제 반대 투쟁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14일(화)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기관 개혁을 위한 성과연봉제를 자축하며 노조의 반대 투쟁에 대해 “성과연봉제 반대는 기득권 지키기”라며 성과연봉제에 대한 확고한 추진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에 양대 노총은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불법과 인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