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가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컬러테라피 교육으로 공직자들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지난 24일,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권선구 공직자를 대상으로 바쁜 행정 업무와 각종 현안으로 일상의 쉼이 필요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컬러테라피 힐링 교육’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끌리는 컬러로 알아보는 나의 심리진단’을 주제로, 색채를 매개로 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컬러테라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태를 색으로 표현하여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어 참여자들이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교육 후반부에는 ‘나만의 컬러향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어 나만의 향기와 컬러를 조합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힐링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종석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을 돌보고 심리적 균형을 찾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연구지원 사업에 GPU 인프라를 공급하게 됐다. 25일 AW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연구용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 사업’에서 GPU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GPU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WS는 앞으로 8개월 동안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프라를 국내 연구기관에 제공하며, GPU 인프라 외에도 오프라인 교육,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설치 지원, 데이터 백업 등 전반적인 연구 환경 구축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 부문 대표는 “AWS가 축적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한국 정부 주도 AI
검찰이 25일 지하철 5호선 방화범 원 모 씨 상대로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해 구속 기소했다. 원 모 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당시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129명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또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약 3억3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수원시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들을 그려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첨단과학연구도시의 중심축이 될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특별경제구역"이라며"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력 있는 유망 기업의 성장 발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개발 가용지 가운데 공적 규제가 가장 적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룰 비롯해 수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100만 평을 신청했고 신청 구역 주변에 200만 평에 이르는 확장 구역도 계획돼 있다고 이 시장은 제시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HD현대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적인 로봇 산업 전시회에서 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24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 iREX, 중국 CIIF와 함께 세계 3대 로봇 산업 전시회로 꼽히며, 전 세계 약 800개 업체가 참가하고 관람객은 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번 전시에서 HD현대로보틱스는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HDC 시리즈’, AI 기반 용접 솔루션, 3D CAD 기반 비전 기술 등 고도화된 제품군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대표 제품인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HDC 시리즈’는 최대 50kg의 가반하중을 지원하며, 초당 6m의 속도로 작동해 기존 협동로봇 대비 6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레이더(RADAR) 센서 기술이 적용돼 사람의 접근 여부를 감지하고,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협업 기능’도 갖췄다. AI 용접 솔루션은 용융풀 형상을 실시간 분석하여 전류, 전압, 자세 등 작업 조건을 자동 보정한다. 이 기술은 온도·습도 변화에도 안정적
지난 해 SK그룹이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삼성그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그룹 총수의 경영 성적을 분석한 한국CXO연구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SK그룹의 2024년 전체 영업이익은 27조1,385억 원으로, 삼성그룹의 27조352억 원보다 약 0.4%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SK하이닉스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작년 21조3,3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12조3,610억 원)보다 9조 원 가까이 높은 수치다. 반면 삼성은 그룹 매출 399조6,362억 원, 당기순이익 41조6,022억 원, 고용 인원 28만4,761명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지켰다. SK그룹은 순이익 증가율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2023년 6,582억 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이 지난해 18조3,595억 원으로 2,689% 넘게 급증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매출(292조1,195억 원), 순이익(23조7,712억 원), 고용(20만3,915명) 모두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때 영업이익 1위였던 현대차그룹은 작년 18조5,333
한국은행이 25일 ‘금융안정보고서’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88%로,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장기 평균(2012년 이후 1.39%)을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이 불타고 있다”며 “서울 매매, 전세, 월세 등 집값 모두 불장”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파트 매매가는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고 전세는 19개월 연속 상승 중”이라면서 “월세값 또한 2015년 조사 이후 최고치다. 그런데 정작 소방수가 안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화재를 진압할지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주택정책 책임자는 도대체 누구인가”라며 “하루가 다르게 서민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집마련 비용이 뛰고 있는데, 대통령실의 정책실장, 경제수석, 국토비서관은 언제까지 불구경만 할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쓰겠다’더니 며칠째 무소식, 무대책”이라며 “대통령 당선축하금용 민생지원금 마련을 위해서는 부리나케 기재부 차관을 임명하더니, 부동산을 담당하는 국토부 장차관 인사는 오늘까지도 빈칸”이라고 꼬집었다. 또 “국정기획위는 ‘부동산 가격 잡겠다고 신도시 만드는 대책은 안 만들면 좋겠다’고 한다”면서 “이는 공급 대책에 관심이 없다는 고백으로, 불장에 기름을 붓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안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5일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해 상표권을 출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특허청에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총 4개의 상표를 9류(암호화폐 소프트웨어 등), 36류(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등), 42류(암호화폐 채굴업 등) 등 3개 상품분류로 나눠 총 1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며 "관련 법안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사업그룹 산하 투자 담당 조직에서 가상자산 분야 관련 시장 동향과 기술, 규제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법적·제도적 환경이 갖춰질 경우 신속하게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도 시장 선제 대응 차원에서 PKRW, KKRW, KRWK, KRWP, KPKRW, KRWKP 등 총 6개 상표를 9류, 36류, 42류로 나눠 총 18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최근 국회에서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되는 등 제도화 논의가 빨라지면서 주요 금융·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임차인의 안전한 전세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테라파이의 전세안심케어 플랫폼‘세이프홈즈’와 제휴해 ‘우리WON뱅킹’앱에서 ‘전세지킴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세지킴이’서비스는 AI기술을 활용한 전세정보 진단서비스로, 임차인이 부동산의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보증금 안전도 △임대인 위험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주는 간편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계약 기간 중 등기부등본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기변동알리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돼, 전세계약 체결 이후에도 임차보증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등기부 정보 △법률정보 △경매정보 등을 점검해 주는 정밀진단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고객은 연 1회 무료, 추가 진단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지킴이’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뿐 아니라 다가구·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까지 진단이 가능하며, 사전에 전세사기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법률·경매 정보를 함께 제공해 임차인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걱정 없는 기본사회를 만들고 임차인에게 책임이 전가되지
메리츠증권은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AWS와 '차세대 AI 금융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은 메리츠증권의 AI금융 플랫폼 강화의 일환으로,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와 AI기술을 활용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력식에는 메리츠증권 Inno Biz센터장 이장욱 전무와 AWS 코리아 함기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전통적 증권사 모델을 넘어,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차세대 미래형 금융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Inno Biz 센터를 출범하고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에서 활동한 IT·금융 전문가 40여명을 영입해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인프라, 인력, 전문지식의 교류를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이 구축 중인 차세대 플랫폼에 AWS의 클라우드 기술 및 AI 서비스를 접목, 혁신적인 초 개인화(Innovative hyper-personalizat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4일 한국벤처투자(대표 이대희)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복잡한 외국환 신고 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해외투자자들을 지원하고 국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여 유망 기업의 성장과 벤처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가들이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하여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투자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벤처투자 특화 점포' 운영과 함께 외국인투자 전담 직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투자를 유치한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기업 투자 규모가 연간 1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