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내란전담특별재판부를 설치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어느 누구도 피할 길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에서 신속하게 논의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어제 법사위에서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개정안이 통과됐고, 내란전담 특별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하는 내란특별법이 법안 1소위에 회부돼 심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번갯불에 콩 볶아먹는 듯한 지난 대선 때의 선거법 파기 재판, 대선 개입 의혹,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석방 등이 있었다”며 “생각해보면 법원 개혁, 사법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어쩌면 법원이 자초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귀연 재판장은 윤석열 내란 재판을 ‘침대 축구’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속도면 윤석열은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된 후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이 다시 석방돼 길거리를 활보하고 맛집 식당을 찾아다니는 광경을 또 목격할까 국민은 두려워하고 법원에 분노하고 있다”며 “윤석열 씨의 출퇴근 재판을
전국 새마을금고 절반 가까이가 금융당국이 정한 부실채권 관리기준을 초과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일시적인 악화"라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 측은 "자본잠식으로 보도된 새마을금고는 부동산·건설업 경기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인해 경영지표가 일시적으로 악화된 상태"이며, "이는 향후 대손충당금 환입·영업이익 증가 등에 따라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5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상반기 전국 1267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623곳(49.2%)이 고정이하여신 비율 8%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체 대출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중을 뜻하며, 8%를 넘으면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유로 일부 새마을금고가 자본잠식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6월 기준 전체 새마을금고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순자본비율은 7.68%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새마을금고 감독기준(행안부 고시)에 따른 규제비율 4%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전반적으로 건전
국민의힘이 5일 성 비위 스캔들과 관련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당내 성 비위 사건의 은폐와 부실 대응을 폭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면서 “‘동지라 믿었던 이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괴롭힘을 당했다’는 강 대변인의 절규는 충격 그 자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12일 조국 전 대표가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을 확정받은 바로 그날, 당 관계자들이 ‘힘내자’는 취지로 간 노래방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한다”면서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도 모자란 날에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접수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피해자 보호 대책은 전혀 없었고 외부 조사 기구 설치 요구조차 묵살됐다고 한다”며 “심지어 피해자를 돕던 조력자에게까지 징계를 내리는 등, 조국혁신당의 대응은 피해자 보호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국 사태의 공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는 그야말로 가관”이라면서 “온갖 막말로 피해자의 상처를 후벼파고 있지만, 누가 진짜
넥슨(NEXON)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에 신규 계승자 캐릭터인 ‘얼티밋 루나’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얼티밋 루나’는 음악을 소재로 다수의 적에게 이동속도, 방어력, 공격력 감소 효과를 부여하는 고성능 계승자로 ‘전장의 콘서트’, ‘전장의 아티스트’ 등 전용 모듈을 활용해 원거리 공격 등 다채로운 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스킬과 ‘그래플링 훅’을 사용하며 춤을 추기도 하며, 스킬 사용 시점에 따라 다양한 공격 조합이 생성되어 색다른 플레이 경험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이 보유한 계승자와 교류하며 ‘조력자’, ‘호버 바이크’ 등 다채로운 수집품을 전시하는 공간 ‘라운지’도 선보였다. 라운지에서는 계승자들이 대화를 걸고 쇼파에 앉아 악기 연주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도 할 수 있으며, 추후 다른 이용자가 라운지에 방문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라운지에 전시할 수 있는 수집품을 판매하는 상인 ‘콜렉-T’와 ‘에디-T’도 개선됐다. ‘400% 침투 작전’, ‘액시온 평야 미션’, ‘격전지 임무’ 등 미션을 수행하며 ‘수집품 코인’을 얻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조은석 정치특검의 원내대표실·원내행정실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현대제철, 한화솔루션, 삼화페인트, 엡스코어, 고려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유리철판 접합 방식(Glass to Steel, GtoS)의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 공동 기술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석원균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임희중 제품개발 센터장, 한화솔루션 유재열 한국사업부장, 삼화페인트 김정배 CBO, 엡스코어 박성철 대표, 고려대학교 ku-kist 그린스쿨 황성호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 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GtoS BIPV의 성능 향상과 건축물 적용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현대제철과 삼화페인트는 소재 단계부터 체계적인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롯데건설은 ZEB 기술 및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제품의 실증과 건물 적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며, BIPV 전문 제조사 엡스코어는 모듈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한다.
카카오메이커스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3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3년에 시작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사용 후 버려지는 커피캡슐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 3300여개 우체국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수거와 택배 반납을 동시에 운영해 누구나 손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의 커피캡슐이라면 브랜드에 관계없이 수거 가능하며, 다 모은 캡슐은 이달 22일부터 발송되는 반납용 봉투에 담아 우체국 창구 또는 택배로 반납하면 된다. 우체국 창구 반납은 이달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택배 반납은 10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수거된 커피캡슐의 알루미늄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들과 환경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 5000원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30개 이
KT는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도심형 문화 행사 ‘K 페스타’를 개막한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22일 등 사흘간 열릴 K 페스타는 KT의 전신인 한성전보총국 개국 14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주요 행사가 열리는 5일, 6일과 22일에는 광화문 놀이마당을 ‘KT 웨스트 파크’로 단장해 누구나 편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해당 기간 KT 웨스트 파크에는 신인 그룹 코르티스(CORTIS)의 신곡 ‘GO!’와 ‘What You Want’ 안무를 증강현실로 직접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코르티스 AR 댄스 챌린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KT의 최신 AI 기술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과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5일에는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의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 점등식이 개최된다. KT 스퀘어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외벽에 설치된 프리미엄 디지털 옥외광고 채널이다. 이번 점등을 통해 서울 도심의 새로운 미디어 랜드마크로 첫 공개된다. K 페스타의 모든 행사는 KT 스퀘어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실시간 송출돼, 온·오프라인을 잇는 도심형 축제를 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4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성남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웃돕기 유공자로 성남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힘쓴 26명(기관)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표창은 성남시 내 저소득층 청소년 후원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속해서 진행해 온 지역 문화 접근성 향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성남 판교에 오피스를 둔 이래 지역 사회복지에 이바지할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진행해 왔다. 이날 대표로 성남시장 표창을 수상한 조한규 대외협력실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람과 사회를 잇는 문화의 가치를 인지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 나눔이 더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부터 매년 성남시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이용권)를 정기 후원하고 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대표 콘텐츠인 웹툰과 웹소설을 경험하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함양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20
수원시민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주민자치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주도의 자치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주민자치박람회 행사는 공연으로 시작해 표창 수여, 개회사와 축사,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비전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8명과 ‘지방자치 실천 의인’ 7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한다. 수원시민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을 통해 갈고 닦아온 기량들도 마음껏 뽐낸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주민자치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를 펼치는데 댄스, 합창, 풍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7개 동이 만든 유튜브 쇼츠(짧은 동영상) 중 본선에 오른 8편도 상영된다. 전시 코너에는 44개 동의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발전 구상도가 전시된다. 문화·교육·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부스, 캘리그라피·가죽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이하 지주택사업)에서 흔히 발생하는 공사비 인상 문제를 지적한 이후 제도 개선의 물꼬가 트였다. 정부가 조합원들의 권리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에 나서면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주택 조합의 주요 안건을 의결하는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행 주택법은 조합의 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결 기준을 재적 조합원 과반 출석, 출석 인원의 과반 찬성으로 규정하고 있다. 향후에는 공사비 증액 등 주요 변경계약이 발생할 경우 의결 요건을 재적 조합원의 3분의 2 이상, 출석에 출석 인원의 3분의 2 찬성으로 강화한다. 이 대통령이 지적한 공사비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조합원의 20%가 동의하면 건설기술진흥법에서 정한 외부 전문업체에 검증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조합원들의 알권리 강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그동안 조합원들은 조합이나 업무대행사의 업무에 대해 알고 싶어도 관련 서류를 열람할 수 없어 정보 비대칭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이를 해소하고자 공개 의무 서류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조합규약과 총회 의사록, 사업시행계획서, 회계감사보고서, 연간 자금운용 계획서 등만 의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