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바이엘코리아와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다.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전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하나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신규 6조원, 기존 대출 연장 9조원으로 구성되며,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 상업어음 할인, 무역어음대출 등 다양한 기업여신에 대해 최대 1.5% 범위 내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1년 이내 만기의 신규 기업대출뿐 아니라 기존 명절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이나 대환 건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신규 자금 수요뿐 아니라 기존 차주의 이자 부담 경감에도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운영한다. 오는 10월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 ‘움직이는 하나은행’ 차량을 배치해 신권 교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미소를 나누고 풍요로운 명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확대, 유통․소비 활성화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영농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품목을 인증하는 제도다. 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향하기 위하여 농산물 65개 품목, 축산물 3개 축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증 대상: (농산물) 식량·과수·채소·특용·임산물·(축산물) 한우·돼지·젖소 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강화 요구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각종 탄소세와 인증제도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농업분야에서도 탄소 감축기술 보급과 저탄소 인증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 추세에 있다. 그러나 저탄소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정체와 판로 부족 등은 제도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축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2030년까지 저탄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뒤 ‘경제형벌 합리화 1차 방안’을 발표하고 배임죄 폐지를 포함한 110개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수원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대처해 나갈 종합대책은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주민생활불편 최소화 ▲안전한 문화여가 지원 ▲공직기강 확립, 홍보 등으로 짜여져 있다. 추석 연휴(10월 3~9일)에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다중이용시설 53개소와 전통시장·대규모점포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건소는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또 연휴 기간 노숙인 무료 급식을 운영하고, 결식 우려 아동 3200여 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주민생활불편 최소화 대책은 ▲집중 청소 기간 운영(수원역, 버스터미널) ▲상수도 긴급복구반 운영 ▲추석 성수품 관리·모니터링 등이다. 연휴 기간에 가볼 만한 곳도 많다. 화성행궁은 추석 당일(10월 6일) 무료 개방하고, 수원수목원, 수원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행궁 본관)은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추석
한국은행이 30일 추석을 맞아 신권 화폐를 공급했다. 이날 공급된 화폐는 5만 원권 850억원, 1만 원권 200억원으로, 총 950억원 규모다. 10월 2일까지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에서 신권을 교환할 수 있다.
카카오(KAKAO)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페스티벌 ‘AI Festa 2025’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Week(인공지능 주간)‘의 대표행사 중 하나인 AI Festa 2025는 오늘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카카오는 AI Festa에서 ‘모든 ‘나’를 위한 카카오 AI’를 주제로 다양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및 시연 공간을 통해 기능과 특징을 설명하며, 부스 내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카카오는 ‘Kakao AI Station’을 이번 전시 부스의 메인 테마로 설정했으며,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상(Life)’ 공간과 AI 모델 및 생태계 플랫폼을 살펴볼 수 있는 ‘가능성(Possibility)’ 공간으로 구성했다. 먼저 ‘일상’ 공간에서는 △카나나(Kanana) 요약하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aoTalk) △카카오톡에 적용된 챗GPT를 소개한다. 카나나 대화요약은 카카오톡 ‘채팅방 폴더’ 중 ‘안읽음 폴더’에 있는 채팅방 대화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일일이 대화를 읽
수원시 영통구 영통발전연대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자율방범대를 격려 방문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발전연대(회장 이영종)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영통구 지역내 치안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오고 있는 영통구 자율방범대 초소를 방문하여 대원들을 위로하고 물품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영종 영통발전연대 회장 및 임원들은 이날 영통구 매탄3지대를 비롯해 5개 동 자율방범대 초소를 방문해, 명절을 앞두고도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영종 영통발전연대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활동하는 대원분들 덕분에 영통구가 더욱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순찰과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통구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영통발전연대는 영통구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민간 자원봉사 단체이며 현재 32명이 회원으로 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각종 범죄·사고가 우려되는 관내 취약 구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 청소년 육
정부와 경찰의 협업으로 중소기업 기술 탈취 행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기술탈취 패스트트랙을 가동하는 등 경찰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 사건은 신고인이 요청하는 경우 경찰청의 산업기술유출 수사로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그간 중기부의 행정조사는 그 조사대상이 영업비밀 수준의 조건을 만족하는 기술탈취 행위만 해당됐다. 이 때문에 조사의 개시요건이 까다롭고, 기술탈취 행위가 인정되어도 행정조치가 시정권고에 그쳐 행정조사의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기청과 경찰청은 지역 전문가를 활용한 피해 기업 밀착 초동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며 양 기관이 각각 지역 기반으로 운영 중인 전문 인력 즉, 중기부 '기술보호지원반'과 경찰청 '산업보안협력관' 협업을 통해 관내 기술 탈취 피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탈취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기술보호지원반은 기술 탈취 구제를 위한 법률 컨설팅과 지원 사업 연계를, 산업보안협력관은 해당 사건 수사 연계 여부 등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기술 탈취 유형에 따른 초기 대응 방향을 신속하게 설정하고 수사 착수 여부
경동나비엔이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보일러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햇수로만 따지면 이 시상식에서 13년 동안 꾸준히 1위를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KMAC)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 등의 고객만족을 측정한 지표로 1992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보일러를 기반으로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고,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2022년에는 고객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온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보일러인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했다. ‘나비엔 콘덴싱 ON AI’의 대표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으로, 퀵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집안 여러 곳에서 온수를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끊김 없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AI 기술도 접목했다. 나비엔 콘덴싱 ON AI에 내장된 ‘빠른온수 스마트운전’은 AI가 최근 7일 동안 사용자의 온수 사용패턴을 분석한 뒤 주로 쓰는 시간에 미리 물을 데워 빠르게 공급한다. 온수 사용패턴이
국토교통부는 매월 공표하는 주택통계 ‘잠정치’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정확한 통계를 위해 매년 9월 전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해당 통계 ‘확정치’를 공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택통계 공표 방식 개편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제공하고자 민간 통계 전문가로 구성된 통계 개선 위원회의 자문과 통계청 승인을 거쳐 결정됐다. 현재와 같이 매월 말 전월 주택통계 잠정치를 우선 공표하고 이듬해 9월에 그간의 변동사항 등을 최종 반영한 확정치를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통계 개선 위원회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는 “우선 적시에 잠정치를 공표하고 추후 정확도 높은 확정치를 공ㅍ하마으로써 다양한 통계 이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편 방안 발표와 함께 8월 주택통계 잠정치도 함께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수도권 인허가는 7546호로 전년 동월 대비 53.5%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1627호로 같은 기간 대비 7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도 역시 2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실적에서도 수도권 9012호(57.8% 감소), 서울 1048호(40.8% 감소), 비수도권 7292호(7.1%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도급업체 직원들이 체육진흥공단 사업에 편입돼 지휘명령을 받아온 정황이 확인됐다. 도급업체 직원들이 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구체적인 지휘·감독을 받는 등 근로자 파견관계를 형성했다면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위반 소지가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워(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체육진흥공단은 2년 단위로 정보시스템 통합유지 관리 업무를 도급 계약했으며, 중소·중견 기업이 선정되면 성과공유 목표 달성 시 1년을 추가 연장해왔다. 도급업체 직원들의 주요 업무는 본부·경륜경정총괄본부·한국스포츠과학원 등의 IT 시스템을 상시 관리·운영 및 점검하고, 대민서비스(홈페이지·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등)와 내부 업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서비스요청관리시스템(SR시스템)’의 운영 방식이다. SR시스템을 통해 체육진흥공단이 요청사항을 등록하면, 도급업체가 이를 처리·보고·종료하는 구조다. 그러나 의원실 확보 자료에 따르면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체육진흥공단 직원이 SR시스템 요청 등록과 별개로 도급업체 직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