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금 대상에서 ‘상위 10% 국민’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그외 고액 자산가는 제외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군 장병들의 소비쿠폰 이용과 관련 복무하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침을 내놓았다. 2일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안전부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당정협의에서 오는 22일 지급될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쿠폰의 생활협동조합 사용을 확대하고 군 장병의 선불카드 사용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고액자산가 컷오프 기준과 관련해 재산세과세 표준액 12억 초과, 금융소득 2000만 원 이상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회의를 마치며 기자들과 “2차 소비쿠폰 대상자인 소득 하위 90%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소비쿠폰 2차 지급과 관련해서 그동안 사용처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이번 2차 지급은 생활협동조합으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협의회에서 “생활협동조
조국혁신당이 2일 「완전한 내란종식을 위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내란범죄 혐의 수사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과 50인의 도적’ 수사를 촉구하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하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직무대행은 “막중한 책무를 방기하고 오히려 헌정질서를 무참히 파괴한 내란 세력과 동조한 국회의원들이 있다”면서 “내란수괴를 끝까지 옹호하고 비호한 국회의원들이 있다. 내란수괴를 끝까지 옹호하고 비호했다”고 지적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내란 종식을 확실하게 해내겠다는 약속을 국민께 드렸다”며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극우 본당 국민의힘을 깨부수는 ‘망치선’으로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내겠다. 조국혁신당은 끝까지 간다”라고 밝혔다. 차규근 의원 역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50인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다. 윤건희와 50인의 도적들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내란특검에 전달한 바 있다”면서 “특검은 현재까지 이들 중 일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서울·대구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내란·외환 특검팀은 계엄 사태 당시 추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등 국회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압수수색의 피의자는 추경호 의원 한명”이라며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될 만큼의 조사와 소명은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계엄 선포 직후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한 번 변경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야당 말살 수사”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특검팀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당일 행적을 실시간으로 낱낱이 공개하며 국민 앞에 떳떳하게 해명해온 것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면서 “특검이 무리수를 두는 것은 민주당의 ‘내란프레임’ 씌우기에 특검이 장단을 맞춘 꼴밖에 더되겠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특검
LG전자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Group)과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Clean Tech)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회사는 지난달 말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옥토퍼스는 영국 최대 전력 공급사로, 가스 보일러를 대체할 친환경 히트펌프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을 통해 고객이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을 확인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16년 설립 이후 9년 만에 30여 개국에서 1000만여 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와 옥토퍼스의 크라켄을 연동한 솔루션은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에너지 위기와 가격 급등을 겪은 유럽 고객들에게 최적의 냉난방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협력 범위는 제품과 지역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히트펌프는 폐열이나 주변 열원을 활용해 구동되는 친환경 냉난방 기술로, 화석연료 기반 기기 대비 탄소 배출이 적고 에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인기 가구 최대 44% 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하며 연중 최대 규모의 모바일 가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8일까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모바일 가구 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가을이 되면서 결혼과 이사 등으로 가구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가구 구매율이 높은 오후 7∼9시에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구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자 상반기 행사보다 입점 브랜드 수를 두 배로 늘렸고, 편성 시간은 세 배로 확대했다. 생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면 ▲ 최대 44% 할인 ▲ 최대 5만원 적립금·상품권 ▲ 최대 7% 카드할인 ▲ 커피 쿠폰 증정 ▲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역대 최장 시간인 5시간 릴레이 모바일 생방송이 열린다. 에싸 '시모네 스윙 소파'와 금성침대 '루미에르 호텔형 침대' 등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1층과 입점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일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추미애 법사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 등과 인사나눴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2일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나 여야 간사들 합의를 위해 정회를 했다.
한국서부발전이 김포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화를 도울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달 29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프리미어호텔에서 ‘에너지 효율화 사업 2차 진도 회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포시와 김포산업지원센터 관계자, 기업 대표, 모범청년기업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서부발전이 지난해 말 김포산업지원센터, 한국생산성본부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 3개 기업을 대상으로 RE100 이행을 위한 지원 방안과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찾아 국제 기후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술과 관련한 전시 공간을 둘러봤다. 한편 서부발전은 RE100 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설비용량 11.69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소형풍력발전, 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적용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등 지원을 꾸준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한산공)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수출박람회(KICEF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한산공에 따르면, 박람회는 1968년 서울 구로공단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의 대한민국 수출 강국 염원을 계승해 산업단지 기반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국 관세와 유럽의 신통상 무역 규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는 △전문·일반 산업전 △일대일 수출 상담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MD 구매 상담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300여개 기업이 400개 부스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19개국, 91개사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한 상담 등이 진행된다. 수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초청 바이어와 박람회 참가기업 간 사전 매칭을 통한 맞춤형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이번 박람회의 핵심으로 내세운다.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을 대표하는 거점 바이어들이 방한한다. 베트남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솔루션 EPC 선두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왕좌는 어디가 차지할까.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왕좌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도전을 받는 형국이다. 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8월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 순위에서 삼성물산이 총액 7조828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현대건설이 5조5357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5조350억원의 포스코이앤씨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6조61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었다. 반면 삼성물산은 3조6398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에는 삼성물산이 이미 7조원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다. 삼성물산은 서울에서만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4544억원)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2416억원)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2595억원) ▲서초구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1조310억원) ▲성북구 장위8구역 재개발(1조1945억원) ▲광진구 광나루현대 리모델링(2708억원) ▲양천구 신정1152 재개발(4507억원) ▲강남구 개포우성7차(6757억원) ▲서초구 삼호가든5단지 재건축(2369억원) 등 9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대표적으로 개포주공 6·7단지 1조5138억, 대전 유성구 장대B
수원시의 대표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에서 9월 한 달 동안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9월 한 달 동안 광교호수공원에서 일상에서 공원 여가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25년 새빛공원 페스티벌’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공연, 영화제, 체험활동 등 20개 프로그램을 12개 부서가 협업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수원시의 시범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9월 5일 열리는 ‘수원 드론·불꽃 축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수원 재즈페스티벌’, 9월 26일 개최되는 ‘수원 가드닝의 날’ 등이 있다. 또 러닝 프로그램, 거리공연, 주말영화제, 플리마켓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독서·생태 교육, 유아숲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방문자센터 앞에 포토존을 설치했고, 어반레비에서는 푸드트럭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수 있다. 수원시 최재군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는 이번 축제를 포함해 공원이용 활성화를 위해 3대 전략과 10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