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본부’를 전격 가동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대응체계’ 브리핑에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삼아 국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에너지·금융·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강화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김 총리는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이달 15일 ‘사막의 빛’ 작전을 통해 중동에 고립된 교민 204명을 아무런 사고 없이 귀국시켰다”며 외교·안보 위기대응체계 강화 성과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중동 상황이 에너지·금융·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100조원+α 규모의 시장 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민 물가 부담 경감과 수출기업 지원,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전시 추경’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이란 전쟁이 3주 넘게 이어지며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 등 경제적 충격이 확대되고 있어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음료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일부가 위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 식용얼음 41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7건이 세균수 및 대장균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식약처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제빙기로 제조한 식용얼음이며,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와 대장균, 세균수 항목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검사 결과 부적합 사례는 총 7건으로, 이 중 6건은 세균수 기준 초과, 1건은 대장균 검출에 따른 것이었다. 식약처는 해당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7곳에 대해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하도록 하고, 세척·소독과 필터 교체 이후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관할 관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는 △공차 동작구청점 △공차 화성봉담점 △구름사이에 △매머드익스프레스 양천구청이스타빌점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과테말라 공중보건사회복지부(Ministerio de Salud Publica y Asistencia Social)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리셀라주가 중남미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기존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공급에 더해, 이번 허가를 시작으로 중남미 개별 국가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MAV/06’ 균주를 사용한 생백신이다. 특히 제조 공정에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카나마이신(Kanamycin), 네오마이신(Neomycin),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등 항생제 잔류물로 인한 이상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며 제품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백신의 면역원성 또한 우수하다. 장기 추적 임상 결과에서 배리셀라주 접종 후 체내에 생성된 중화항체 비율은 99~100%로 나타났으며, 항체 지속성도 글로벌 선도 제품과 대등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Position paper에 등재됨에 따라, Oka 균주 기반 글로벌 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글로벌 게임·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규모 지분구조 재편과 전략적 투자 유치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거래에는 LY(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LAAA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다. LAAA 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에도 나선다. 거래가 5월 중 완료되면 LAAA 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카카오는 2대 주주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이는 카카오게임즈가 일본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거래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게임 사업 외연 확대를 추진한다. 카카오 역시 구주 매각대금 중 일부를 재투자해 카카오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분구조 재편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추진력을 높이고, 다양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의원 모임’을 개최하고 탄핵소추안 발의 계획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윤·조계원·김준형·한창민·서미화·김문수·김태년·이재강·정진욱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작성한 김경호 변호사가 발제를 맡아 주요 쟁점과 법적 근거를 설명했다. 최혁진 의원은 "현재까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 공동발의 서명에 여야를 넘었다"며 "민주당 94명, 조국혁신당 12명 전원, 진보당 2명, 사회민주당 1명, 무소속 2명 총 111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탄핵소추안 발의 요건인 99 을 훨씬 넘는 규모로 탄핵 추진이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최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는 헌법과 법률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며 “대법원장 탄핵을 통해 무너진 사법 신뢰를 바로 세우고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을 비롯한 탄핵소추안 발의 의원들은 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탄핵안 발의 시점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