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지난해보다 7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IMD가 지난해 통계와 올해 3~5월 사이의 설문조사를 반영해 발표한 세계경쟁력연감(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IMD는 매년 69개국을 대상으로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주요 영역과 20개 부문, 33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순위 하락의 주된 요인은 '기업 효율성'의 급격한 저하다. 이 부문에서 한국은 지난해 23위였으나 올해는 44위로 무려 21계단이나 떨어졌다. 생산성과 노동시장 유연성, 금융시스템, 기업 운영 방식, 조직 문화 등 대부분 세부 항목이 부진했다. 특히 대기업 경쟁력은 41위에서 57위로, 기업의 위기 대응 능력은 17위에서 52위로 급락했다. '인프라' 항목에서도 순위는 11위에서 21위로 10계단 하락했다. 기본 인프라뿐 아니라 기술, 과학, 보건 및 환경, 교육 부문까지 고르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 인프라 운영, 물류 효율성, 디지털 인재 확보력, 사이버 보안 능력 등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여 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캘거타에서 라마포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남아공은 한국, 인도, 호주,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G7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곧이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캐나다 캘거리공항에 도착한 이후 첫 일정으로 라마포사 대통령과 한·남아공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지난 12일 전화통화를 나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대면 회담을 가졌다. 또한 이 대통령은 캐나다 체류 기간 중 미국, 일본 등 G7 회원국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조율 중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행 비행기에서 가진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사시 통상 협상과 관련해 꼭 관철시킬 의제를 묻는 질문에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지사 주재 환영 리
경기도가 오는 7월 31일까지 제32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신청자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어업분야에 탁월한 경영실적이 있고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농어민을 발굴하는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식량작물 ▲원예작물 ▲특용작물 ▲수산 ▲임업 ▲한우 ▲낙농·육우 ▲양돈 ▲가금 및 기타 가축 ▲여성농어민 ▲청년농어민 ▲농어촌 활력 ▲일자리·먹거리 ▲생명과학 ▲탄소중립 및 환경농어업 15개 부문에서 개인 또는 생산자단체 20명을 선발한다. 신청 대상자는 경기도에 농어업 경영 사업장이 있거나 직접 종사하는 농어민 또는 생산자단체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어업인 및 단체는 7월 31일까지 신청서류를 관할 시군 농정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2차 현지조사를 거쳐 경기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특전으로 경기도 농어민 대상 표창패와 각종 영농자금 우선지원 등 혜택이 부여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예정이며, 시상은 11월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농업정책과(031-8008-4403) 및 각 시군
추억의 가요를 부르는 ‘노래에 담긴 서울’ 공연이 14일 오후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 수변 무대에 올려졌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주)방송문화미디어텍(매체명 : M이코노미뉴스)이 주관·주최한 이날 공연은 <제1부> 절망과 눈물의 서울, <제2부> 희망과 웃음의 서울, <제3부> 오늘은 내가 아버지 되어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한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은 "우리 관악구에서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리게 돼 기쁘다"며 "관악구민들께서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또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 대표는 "서울 지명을 담은 노래가 2천 여 곡이 넘는다"며 "오늘 공연에서는 그 중에서 몇 곡을 선정해 부르겠지만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분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공연은 추억과 오늘이 어우러지는 1부 첫 곡으로 호탕한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의 주인공, 마음을 뻥 뚫어준 트로트 여전사 가수 리화의 무대로 서울 야곡(1950)과 안개낀 장충단 공원(1967)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무대는 1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서부권 반려동물테마파크 ‘반려마루 화성’에서 도민과 유기동물 입양가족 100여 명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마루 피크닉’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반려마루화성 입양자 외에도 다수의 경기도민이 참여해 반려가족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으며 문화교육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시작으로 직접 만든 수제간식과 준비한 도시락으로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먹고 즐기며 다른 반려가족과 소통하는 ‘마루 피크닉’, ‘반려견 기다려 대회’,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 등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피크닉 행사 외에도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보호자로서의 기본 대응 역량을 키우고 반려동물 양육에 더 높은 책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반려마루 화성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A씨는 반려마루 피크닉에 참여해 “반려마루 화성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을 선물한 소중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함께 입양한 다른 보호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입양된 강아지들을 직접 만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군정 비전으로 지난 3년 쉼 없이 달려온 전진선 양평군수가 그간 불러 일으킨 양평군 변화의 바람, 그리고 남은 후반기 계획을 권역별 혁신의 모습으로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양평군 5대 군정 방향으로 추진하는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 세부사업이 이행률 85.9%, 완료율 70.9%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대외・공모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총 196개 사업에서 48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양평군은 민선8기 들어 눈에 띄는 인구증가를 보이며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 인구 증가율 2위를 차지하며 인구 12만 9천여 시대에 접어들었다. 전국이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군은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거주만족도 83.8%를 기록하며 군민의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규제 뚫은 노력, 특대고시 개정으로 환경에 더 가까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청정도시 양평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 도시를 만들고자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민선8기 매력양평 만들기 핵심 공약으로 선정해
여주시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인 남한강 출렁다리가 정식 개통 4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1일 정식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가 14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내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하며, 국내 출렁다리 관광지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방문객 추이를 살펴보면, 개통 사흘째인 5월 4일 10만 명을 시작으로 5월 6일 30만 명, 5월 11일 50만 명, 5월 22일 70만 명, 6월 6일 9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하며, 개통 이후 단기간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56일,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약 150일 만에 각각 100만 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여주 관광의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총 길이 515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세종대왕의 탄신일(5월 15일)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설계를 통해 ‘세종의 도시 여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러포즈존’, ‘미디어글라스’, 야경 경관 등 다양한 콘
<인사> 고양시 ◆4급 승진 △인적자원과 김형기 △노인복지과 길영훈 △미래산업과 이병영 △도로정책과 채만식 ◆5급 승진 △행정지원과 박영산 △재산관리과 양정길 △환경정책과 김미정 △시민안전담당관 유은숙 △도시계획정책관 이해승 △수도행정과 김동숙 △도시디자인담당관 유진상 △토지정보과 안수민 △도시개발과 이종선 △도시농업과 양희경
NH선물(대표이사 강필규)은 한국거래소(KRX)의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을 기념해, 야간 거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야수의 본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야간시장 거래 활성화와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벤트 기간 내 NH선물을 통해 야간 선물옵션 상품을 최초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기프티콘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총 두 종류로 진행되며, 상품도 중복 지급한다. 첫번째 이벤트는 야간 선물옵션 첫 거래 시 BBQ 치킨 기프티콘 증정하며, 두번째는NH선물 WTS(웹트레이딩시스템) 를 통해 야간 거래 시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 추가로 증정한다. 두 혜택 모두 거래 완료 시 자동 응모되며, 각 이벤트 선착순 100명 한정이다. 이번에 개장한 KRX 야간 파생상품시장은 총 10개 종목이 거래 가능하며, 기존 주간시장과 동일한 상품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야간시장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되어 글로벌 금융 이슈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NH선물 관계자는 “KRX 야간시장 개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시장 대응 기
경기 파주시는 납북자가족모임이 16일부터 22일 임진각에서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파주시가 모든 행정력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파주시는 16일 김경일 파주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 예고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현행법상 불법인 헬륨가스 등 반입 확인 즉시 경찰․경기도 특사경과의 공조로 현행범 체포하고 △임진각 등에 대한 순찰 강화 △불법행위 발견 즉시 고소․고발 조치 △도 특사경과의 공조로 최성룡 대표 등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 등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6월 2일 파주시 일대에서 한밤중에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하고,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 강행을 예고한 납북자가족모임과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과 항공안전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 대북전단 살포행위와 관계된 모든 현행법령을 적용해 사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전단 살포 행
경기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 및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평가로 안전교육 및 홍보, 시설물 안전, 매뉴얼 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5개 분야 36개 지표가 평가 대상이다. 어린이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안전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 체계, 기관장·부기관장의 대응 역량 등 전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안전·안심·안정의 `3안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시책으로 공공건축물 내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을 추진 하면서, 보다 직접적인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전기차 화재와·집중호우에 따른 우수(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평화애 문산도서관(가칭)’에 시범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데 대한 사회적 우려와 더불어 과거 호우와 침수에 취약성을 드러낸 바 있는 파주시의 지역적 우려를 감안한 재난 예방 을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기존 주차장 CCTV가 주로 시설 보안 및 차량 출입 통제 용도로 사용되어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새로 도입한 CCTV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열)과, 우수(침수)에 따른 주변 환경의 변화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관제 시스템에 긴급 알림창을 표출하고 경보를 전송해준다. 이러한 실시간 대응체계는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