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16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실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C 랩 아웃사이드 6기'에 선정된 유산소 운동 AI 분석 스타트업 '라이덕'은 헬스 데이터 측정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헬스 앱에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AI 모델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정교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덕의 박상혁 대표는 "작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은 지난 14일 영통 단오어린이공원에서 제19회 영통청명단오제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영통청명단오제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준혁 국회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했고 영통청명단오제 축제는 올해 19회를 넘길 정도로 영통구의 대표축제다. 영통청명단오제는 이날 오전 7시 산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막이 오르면서 늘해랑리틀싱어즈의 식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으며 이어 진행된 대동제를 통해 영통구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대동제에 이어 영통구 퍼스트 신성태권도의 공연을 비롯해 영통1동의 주민자치 동아리팀, 황곡초등학교 댄스부, 영덕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공연 등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뽐냈다. 다양한 체험마당으로 지역주민들의 '흥'도 한껏 끌어 올렸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함께 다식 만들기 및 꽃 차나누기, 타로카드, 버려지는 나무로 소품 만들기,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체험 등으로 마련된 다양한 체험마당은 주민들로 북적이며 인기를 끌었다. 그 밖에도 영통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의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들로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져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오는 내달 6일까지 미성년자(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하나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신규 손님인 경우 경품을 제공하는 '내 아이 통장 첫걸음은 하나로부터!'이벤트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인 '내 아이통장 만들기'를 통해 미성년자 대리인이 자녀명의 계좌를 1개 이상 신규하고 응모한 부모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탁상용 선풍기, 커피쿠폰 10잔, 인생네컷 1만원권(앨범 포함) 등 총 3종의 경품 중 원하는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 아이통장 만들기」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입출금통장, 적금, 청약저축, 외화통장 등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전자금융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자녀가 만 12세 이상인 경우 체크카드도 한 번에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하나은행은 미성년자를 위한 특별 혜택으로 부모가 대리인으로 청약통장을 신규할 경우 ‘2만 하나머니가 적립되는 바우처’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바우처(영하나 청약바우처)는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하나금융그룹 생활금융플랫폼인 ‘하
경찰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하청노동자 고(故) 김충현 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16일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충남경찰철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한국서부발전 본사와 한전KPS 본사,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사무처, 2차 하청업체인 한국파워O&M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에는 수사인력 80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서부발전과 한전KPS, 한국파워O&M 간 계약 관계 및 고 김충현 씨의 근로계약 관련 자료, 작업 현장의 안전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압수수색 상황은 말할 수 없다”면서 “압수수색 결과에 따라 수사 범위가 더 늘어날 수 있고 입건 여부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도 고인의 작업에 한국서부발전과 한전KPS가 직접 작업지시를 내렸는지, 끼임 방지를 위한 방호장치가 설치돼 있었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증거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고 김충현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께 태안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
LG전자가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콘텐츠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13년간 전 세계 2,500여 명의 참전용사를 사진에 담아온 라미 현(한국명 현효제) 작가의 활동상을 조명하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캠페인’ 영상이다. 라미 현 작가는 ‘프로젝트 솔저(Project Soldier)’를 통해 국내외 참전용사와 현역 장병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기록해왔다.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기획 회고전인 ‘프로젝트 솔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를 열고, 오랜 시간 기록해 온 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영상은 약 2분 길이의 짧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사진 촬영부터 액자 전달, 전시 준비 과정까지 라미 현 작가의 진심 어린 활동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SNS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편집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현 작가는 “사진은 결국 기억을 위한 매체”라며 “참전용사들의 얼굴을 기록함으로써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고 싶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와 기능을 강화하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발의 했다. 지난 3월말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크기 360㎡, 깊이 20m 규모의 지반침하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4월에는 광명 지하터널 공사현장이 무너져 공사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예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지반침하 사고는 총 2,119건으로 연평균 211.9건 발생했다. 최근 4 년간 지반침하 주요 사고원인을 보면 노후 하수관 손상이 260건, 다짐(되메우기) 불량이 99건, 굴착공사 부실 68건 외 상수관 손상 등 부실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곳곳의 도로 한복판에서 지반침하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고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지하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현재 지하안전위원회의 설치·운영이 의무가 아니어서 지역별 관리 수준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예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하
수원지역내 전체 초등학생 수는 5만6천5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출산율 저하로 농촌지역에서는 학생수가 감소해 학교가 문을 닫는 '폐교학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도시지역인 수원은 그래도 형편이 조금 나은 편이다. 하지만 수원지역에서도 올해들어 초등학교 입학생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생수 감소현상은 도시지역에서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출산율을 높히고 저학년 초등학교 학생(1학년)을 둔 학부모들을 위해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을 지원해 왔다. 학생들이 등교할때 많은 것을 챙겨야 하는 즉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돌본뒤에 출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던 것. 이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전 학년(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더 많은 학부모들이 이같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을 방학을 앞두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추
카카오뱅크는 오는 23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고객 상담 서비스인 ‘상담챗봇’을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상담챗봇’은 2018년 처음 도입된 24시간 무중단 상담 서비스로, 고객들이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궁금증이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준다. 지금까지는 카카오톡의 ‘카카오뱅크 고객센터’ 채널을 통해서만 챗봇 상담이 가능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바로 챗봇 상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앱의 고객센터 메뉴에서 ‘상담챗봇’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뱅크 앱 중 원하는 곳에서 챗봇 상담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챗봇의 자동 답변 기능도 추가된다. 예를들어 카드 비밀번호 입력 오류가 발생할 경우, 10분 내로 앱의 ‘상담챗봇’을 선택하면 별도의 문의를 남기지 않아도 알아서 '카드 비밀번호 재설정 방법' 등 해결책을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상담챗봇'의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0만 개 이상의 질문 데이터를 학습시켰으며, 매주 1회 이상
삼양식품이 선보인 불닭소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총 14편의 쇼츠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 영상은 삼양식품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불닭의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공개했다. 직장, 연애, 학교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답답하고 난감한 상황 속에서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이다. 삼양식품은 16일 전체 조회수의 약 80%가 광고 유입이 아닌 자발적인 시청에서 발생해 콘텐츠 자체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흥미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불닭소스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Z세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사무실’ 에피소드다. 직장 내 일상을 배경으로, 후배의 불닭소스를 우연히 맛본 상사가 그 매운맛에 중독되어 소스를 탐내는 코믹한 상황을 그려냈다. 특히 영상 말미 후배의 서랍을 열자 불닭소스가 잔뜩 쌓여 있는 반전 장면은 보는 큰 웃음을 자아냈다. 기발하고 유쾌한 설정 덕분에 높은 조회수와 함께 불닭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삼양식품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제품 홍보나 먹방 형식에서 벗어나, ‘매운맛’을 감각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대표 자동차 기업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에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자동차와 향후 6년간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2만대의 전기차에 장착 가능한 물량이며, 본격적인 공급은 2026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배터리는 체리자동차의 주요 전기차 모델에 우선 탑재되며, 양사는 향후 체리 그룹 산하의 다른 차종에 대해서도 협업을 넓힐 방침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중국 완성차 제조사에 원통형 배터리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리비안(Rivian)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이어 중국 내에서도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고에너지 밀도의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배터리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46시리즈는 기존 원통형 대비 에너지 저장량과 출력 성능이 최소 5배 이상 향상됐으며, 제조 효율도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충·방전 속도와 뛰어난 열 제어 능력을 갖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저온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전체 일정은 1박 3일이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 현지에 도착해 회의에 앞서 초청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G7 회원국 외에도 한국을 비롯한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7개국이 초청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관련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상회의 이튿날인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들이 함께하는 확대 세션이 예정되어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에너지 분야의 연계, 그리고 공급망 다변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발언할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재 여러 국가들과 양자 회담을 조율 중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주요국들이 모이는 자리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활동과 민생
내수 부진 속에 경제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기업과 가계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5개월 사이 기업·가계 연체율이 높게는 0.2%포인트(p) 이상 뛰면서 가계와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의 부실 지표는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아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 충격이 더해져 내수뿐 아니라 수출 관련 기업도 타격을 입기 시작하면 한국 경제의 뇌관인 '부실 대출' 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가 제기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 말 기준 전체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평균값(이하 단순평균)은 0.49%로 집계됐다. 대출 주체별 연체율은 ▲ 가계 0.36% ▲ 대기업 0.18% ▲ 중소기업 0.71% ▲ 전체 기업 0.60%로, 지난해 말보다 각 0.07%p, 0.17%p, 0.22%p, 0.20%p 뛰었다. 5대 은행의 개입사업자 대출 연체율만 따로 보면, 5월 말 평균 0.67%로 한 달 만에 0.06%p 올랐고 지난해 말(0.48%)보다 0.19%p 뛰었다. 고정이하여신(3개월이상 연체·NPL) 비율 상승 속도 역시 가파르다. 5월 집계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