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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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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장중 5900선 터치...5846.09로 소폭 상승 마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 경신

 

코스피가 개장하자마자 59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후 상승 폭을 줄여 584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4.58포인트(1.63%) 오른 5903.11로 출발해 장 초반 5931.86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강세에 상승해 한때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53%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19만76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0.21% 오른 95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98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오름폭은 축소됐다.

 

이 같은 상승 흐름은 지난주 말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기술주가 오른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장 마감 코멘트에 따르면, 미 증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강세 출발했으나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섬유/의류, 음식료, 항공 등 내수 및 소비재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전력기기 업종 강세도 이어졌다. 수출 모멘텀 부각으로 긍적적 분위기가 지속되면 HD현대일렉트릭은 5%대 상승(106만7000원)했고 효성중공업도 4%대 상승(274만7000원)했다.

 

자동차 전장용 초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판매 호조에 삼성전기는 13% 상승(42만6500원)했고 LG전자는 로봇 사업 및 호실적 기대감에 7% 상승(13만2600원)했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는 지수 상승으로 확대된 비중을 일부 조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주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등 미국 AI 관련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KB증권 김상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 대법원 판결로 타국 대비 미국의 수출 경쟁력 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며 국내 증시 하방 리스크가 일부 완화될 수 있다”며 “다만, 관세 유슈의 불확실성과 미=이란 갈등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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