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1.7℃
  • 흐림강릉 14.8℃
  • 구름조금서울 13.8℃
  • 맑음대전 13.4℃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9℃
  • 구름조금부산 15.5℃
  • 맑음고창 10.1℃
  • 구름조금제주 17.5℃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8.1℃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여가부, 성폭력·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과 아동 지원 강화 MOU 체결


 

19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와 20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알렸다.

 

여가부와 업무협약을 맺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정신의학과 심리치료전문가인 신의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폭력학대피해 지원 의료진 등 전문가들이 올해 5월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폭력 예방 및 조기 개입이 가능한 전문적 사회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3.0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가치에 따라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치유회복을 위한 상담진행 및 공연관람 등 문화·교육·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성폭력·가정폭력 대응 강화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의료·법률 전문가 대상 교육·홍보 활동도 추진된다.

 

여가부는 본 협약을 토대로 우선 올해 안에 미성년 친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에 대한 상담지도와 합창단 활동이 추진되며, 피해자의 치유과 자기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신의진 회장은 한국폭력예방협회는 정신의학과 심리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문화예술 전문가 그리고 헌신적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단체라며 정부의 노력과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결합하면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도 이번 업무협약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실질적인 치유회복을 돕고, 2차 피해 방지 관련 전문가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앞으로도 여가부는 민간영역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여성과 아동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025일에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프로그램의 하나로써 종사자 대상 트라우마 통합교육과 KAVA 문화의 밤 행사가 개최되며, 강은희 여가부 장관도 자리할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