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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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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여가부, 성폭력·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과 아동 지원 강화 MOU 체결


 

19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와 20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알렸다.

 

여가부와 업무협약을 맺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정신의학과 심리치료전문가인 신의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폭력학대피해 지원 의료진 등 전문가들이 올해 5월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폭력 예방 및 조기 개입이 가능한 전문적 사회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3.0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가치에 따라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치유회복을 위한 상담진행 및 공연관람 등 문화·교육·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성폭력·가정폭력 대응 강화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의료·법률 전문가 대상 교육·홍보 활동도 추진된다.

 

여가부는 본 협약을 토대로 우선 올해 안에 미성년 친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에 대한 상담지도와 합창단 활동이 추진되며, 피해자의 치유과 자기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신의진 회장은 한국폭력예방협회는 정신의학과 심리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문화예술 전문가 그리고 헌신적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단체라며 정부의 노력과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결합하면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도 이번 업무협약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실질적인 치유회복을 돕고, 2차 피해 방지 관련 전문가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앞으로도 여가부는 민간영역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여성과 아동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025일에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프로그램의 하나로써 종사자 대상 트라우마 통합교육과 KAVA 문화의 밤 행사가 개최되며, 강은희 여가부 장관도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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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