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실시된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표결은 국회 상임위 역사상 최악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법은 상임위 의사일정을 정함에 있어 여야 간사 협의를 전제하고 있다”며 “KBS 사장 인사청문회 의사일정은 엊저녁까지만 하더라도 상임위 위원 전원에게 19일 하루 실시하는 것으로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내용의 의사일정 안건 자료가 오늘 아침 10시 상임위 전체회의 시작 전 위원들의 책상에 배부됐다”면서 “돌연 9시 54분경, 상임위원장이 과방위 행정실에 지시해 58분경 변경된 의사일정 안건 자료가 다시 배부됐다. 그러나 여당 위원 책상에는 회수도 되지 않은 원안 자료가 그대로 놓인 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의는 실종되고 야당 단독 표결이 난무 횡행하는 이 국회 과방위 운영 방식은 민생과 혁신을 위해 협치를 끌어내야 할 민의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몸이 불편한 우리 이웃들을 위한 주차공간이지 비장애인인 정상인들이 이용해서는 절대 안되는 곳입니다". 수원지역내 공공기관이나 대형판매점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물에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이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거나 장애인주차전용구역을 가로 막는 행위등으로 불편을 주는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 영통구가 시민들에게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대외활동을 펼쳤다. 수원시 영통구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4일 이마트트레이더스 수원점을 방문하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제도 홍보와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련 과태료 부과 대상의 종류와 기준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영통구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련 홍보전단지 및 플래카드 등을 이용하여 판매점 방문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제도 홍보와 준수등을 널리 알렸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장애인 대상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경기도의 부적격 정무라인 인사철회와 인사청문회 실시를 요구하며 등원을 전면 거부하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은 민생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보이콧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5일 제379회 정례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경기도 대집행부에 대한 강력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정무라인 임명 철회, 의회 사무처장 교체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며 경기도의 부적격 정무라인 사퇴와 함께, 양당 합의를 파기하고 개혁신당을 지원한 민주당에게도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정무라인 전원 사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도의회 사무처장 사퇴 등의 요구조건이 관철될 때까지 등원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민 민생을 내팽개치고 습관적 의회 보이콧을 일삼는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한다”며 본회의장으로 돌아오라고 주장했다. 전자영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회의 보이콧 선언은 공당으로서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라면서 “도지사 인사권과 도의회
정부는 최근 수소특화단지로 동해·삼척과 포항을 지정했다. 정부는 이 도시들을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 수조 달러로 전망되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수소는 지난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에서 주요 탄소감축 수단으로 인정된 무탄소 에너지원이다. 정권을 가리지 않고 이 수소에 대한 투자는 매우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수소로 무탄소 시대를 열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수소 산업은 거의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중요성과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현재 생산 능력으로는 절대 수소 시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에 힘이 실린다. 4일 국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으나 이 자리에서도 답을 찾지는 못했다. 수소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엄중한 사실 앞에 모든 논리가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수소 경제는 그 자체만으로 힘을 얻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국내 차량 애프터마켓 업계를 선도하는 SK스피드메이트가 야간 정비 서비스 매장을 수도권 40개소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는 이달부터 서울·인천·경기 권역 스피드메이트 40개 매장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빛 정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9월부터 두 달간 경기권 8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한 것이다. 일반적인 차량 정비 매장은 오후 6~7시경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방문이 어려웠다. 이와 같은 고객의 애로 해결을 위해 별이 빛나는 시간대까지 영업시간을 연장 운영함으로써 고객 편의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빛 정비를 원하는 고객은 스피드메이트 홈페이지(www.speedmate.com)를 통해 예약하고 방문하면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교체를 비롯한 차량 정비를 더욱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12월말까지 홈페이지 예약 후 정비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 9월 SK네트웍스로부터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SK스피드메이트는 기존 사업에 AI를 적용함으로써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별빛
11월 쇼핑 대목을 맞아 유통업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랜드리테일(대표 황성윤)이 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글로벌 등 유통 계열사와 연합해 1년 중 ‘최대 혜택’을 내건 이랜드 창립 44주년 감사제를 두 차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랜드 창립 44주년 감사제는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42개 지점에서 진행하는 연중 가장 큰 고객 감사 축제다. 1차 감사제는 오는 6일(수)부터 12일(화)까지, 2차 감사제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감사제에서는 이랜드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한 460여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1천여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랜드킴스클럽은 농산·수산·축산·가공 등의 식품 및 생필품 등 장바구니 필수 품목 40여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쇼핑 축제로 이랜드 유통 3사가 준비한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 460여 개 인기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단독 특가 상품 1천여 개 선보여 이번 감사제에서는 이랜드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한 총 460개의 브랜드와 협업해 총 1천여 개
‘김건희 특검법’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세번째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이 국민의힘 3명 의원은 반대했지만, 민주당 5명 찬성으로 특검법을 의결했다. 법안 표결 전 국민의힘 소위 위원들은 반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법안 심의에 앞서 “소수의 정치 세력이 특검을 고를 선택권을 다수의 정치 세력이 배제하거나 일방적으로 특검을 고르는 경우 여야 합의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권력을 쥔 여당과 대통령이 (대통령의) 배우자 보위를 위한 특검을 지명하고 추천하고 임명하는 것은 위헌이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반한다”고 했다. 이번 특검법은 수사 대상에 김 여사가 명태균 씨를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 등 부정선거를 했다는 의혹 사건 등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이날 소위 문턱을 넘은 김건희 특검법은 오는 8일 법사위 전체회의, 14일 본회의에서 각각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CGV가 남진 콘서트 극장판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를 오는 13일 개봉한다고 5일 밝혔다. CGV에서 개봉하는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에서 진행한 ‘2023 남진 전국투어’를 영상화했다. ‘2023 남진 전국투어’는 지역별로 다양한 후배 가수들이 남진과 함께한 투어로 화제를 모았다. CGV에서 개봉하는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는 ‘님과 함께’, ‘모르리’ 등 남진의 대표곡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60년 간의 가수 인생에서 첫 도전인 원테이크로 촬영된 어쿠스틱 버전 곡 4곡이 포함되어 있어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신세계경기 등 전국 20여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신세계경기에서는 프리미엄 특별관인 골드클래스와 템퍼시네마에서도 상영 예정이다. ‘골드클래스’는 4D 리클라이너 누하스와 콜라보한 소파 상영관으로 안락한 관람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웰컴음료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템퍼시네마’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베개 프랜드 템퍼와 콜라보한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영화관으로 각도가 자유롭게 조절되는 전동 침대에서 편안하게
경기도가 올해보다 7.2% 늘어난 38조7천81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34조7천260억원, 특별회계 3조9천821억원이다. 올해 본예산 36조1천210억원에 비해 2조5천871억원, 7.2% 늘어난 규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이라며 “7.2% 증가율은 중앙정부 3.2%보다 2배 이상 높고 지난해 경기도의 증가율 6.8%보다 더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경기도 예산은 ‘휴머노믹스’예산이라며 “양적 성장이 아닌 사람 중심 성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세입 부족분은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끌어오고 4천962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하기로 했는데 지방채 발행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경기도는 “발행한 지방채는 경기도 2025년 예산안의 1.3% 수준으로 충분히 감내할 만한 정도“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3.6% 감액 편성한 SOC예산에 2조 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후예산’은 올해보다 1천216억원 늘어난 1천448억원을 배정했으며 기후행동 기회소득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4일 TÜV SÜD본사(독일 뮌헨)에서 TÜV SÜD(이하 TÜV SÜD)와 검사제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검사기관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교류를 통해 검사절차, 기술기준에 대한 차이점 및 상호 간 제도이해 확인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 됐다. 또한, 공단-TÜV SÜD의 검사업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검사 신기술에 대한 내용을 공유 했으며 향후 ▲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전문 분야 정보 및 인적 교류 ▲기술자문‧전문 검사기술 교육 위탁 등을 위한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공단-TÜV SÜD와의 기술교류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위해 중요하다”라고 강조 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검사제도 발전을 위해 향후에도 기관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이 5일 “국민의 분노는 이미 탄핵 9부 능선에 다다르고 있다”며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제35대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던 이광재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으면 국민이 결단할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 밖에 없다. 국민의 마음과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구차한 변명과 회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릴 때”라면서 “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 수용과 진정한 사과가 필요와 비상거국내각 구성 및 국회와의 협치를 강화, 향후 1년 동안 수십 년간 제기된 개헌을 통한 대통령제 개편과 선거제도 개혁 논의 등과 함께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해야 한다”며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은 정권의 신뢰를 좌우하는 문제다. 사극에나 나올만한 일들이 일어나는 데 대해 국민은 이게 나라냐?를 묻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회피는 더 큰 분노를 부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홍준표 시장의 주장처럼 대통령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당진 LNG 생산기지 건설 사업이 변화된 정책 환경과 가스 수요 감소를 반영하지 않고 추진되고 있어 좌초 리스크가 있다는 지적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가스공사가 ‘민간 임차’ 물량으로 추진한 용량이 사업 시작 후 10년 이내에 40%대로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진 LNG 생산기지 건설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LNG 저장탱크 총 120만톤(270만 kl)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의 LNG 터미널 증설 계획인 299만 톤(664만 kl)의 4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LNG 터미널 확장 사업이다. 현재 1단계(108만 kl)가 공사 중이며 2031년 완공 목표로 2~3단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현재 당진 LNG 생산기지 사업은 가스공사와 민간의 합작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가스공사가 짓고 소유하지만 터미널 용량 절반가량(135만 kl)을 민간에 임대해서 임대료를 수임하는 구조다. 한국가스공사는 사업비(1~2단계 기준) 2조 6300억 원을 자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LNG 터미널 건설이 위험한 투자가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