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초로 화성지사에 열병합발전소의 ‘완전 자동운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화성지사는 2007년 준공한 500MW급 열병합발전소로, 이번에 구축된 자동운전 시스템은 가스터빈, 배열회수보일러, 스팀터빈 및 보조설비 등 발전소 주요 설비를 모두 완전 자동화하여, 운전원의 개입 없이도 기동·정지·조정·모드전환 등 플랜트 운영의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지사는 지난 2023년 지역난방 계통의 자동화를 완료하여 열생산 중 발전기 출력을 자동 조정하는 AGC(Automatic Generator Control, 자동발전제어) 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발전 계통의 완전 자동화까지 성공함에 따라 발전과 지역난방을 포함한 플랜트 전 계통에 대한 “원터치 오퍼레이션”을 실현했다. 이는 국내 열병합발전소 중 최초로 실증 완료된 사례이며, 일반 기력발전 대비 복잡하게 운영 중인 열병합발전소의 운전 여건을 고려할 때 고도의 디지털전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원이 발전소 계통연결 시간을 입력 후 시작 버튼만 누르면, 보조설비 준비부터 터빈 계통연결과 출력조정, 그리고 열공급까지 전 공정이 자동
일본이 나가사키현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도다건설 등 6개 기업 합동회사인 '고토 플로팅 윈드팜'은 전날 나가사키현 고토시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8기로부터 송전을 시작했다. 이는 도다건설이 가동했던 1기를 포함해 9기가 본격 상업 운전에 들어간 것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상에 떠 있는 부유체에 터빈 등이 달린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이 부유체는 체인이나 강철 로프 등을 이용해 해저 바닥에 박힌 거대한 닻이나 말뚝에 고정한다. 도다건설은 2016년 3월 이곳에 일본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1기를 설치해 운전해 왔다. 8기가 추가 가동하게 되면서 9기의 발전량은 19MW가 됐다. 이는 인근 지역 1만6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해상풍력은 부유식 이외에 해저에 기초를 설치하는 고정식이 있다. 일본에서는 아키타현 앞바다 등에서 7개 사업자가 상업 발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의 해상풍력발전 규모는 253MW다. 채산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쓰비시 상사가 당초 계획했던 아키타, 지바 앞바다의 해상풍력 사업을 백지화하기도
해양환경공단은 산업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바다에 떠다니며 선박 운항에 지장을 주는 항행 장애물로 인한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험성평가 시스템과 항행 장애물 제거 컨설팅 챗봇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AI 시스템은 환경공단이 보유한 전문 데이터와 현장 업무 노하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안전관리와 민원 대응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위험성 평가 자동 AI 시스템’과 ‘항행 장애물 제거 AI 해결사’로 구성된다. ‘위험성평가 자동 AI 시스템’은 작업별·공정별 위험 요인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축적된 위험성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도 수준과 개선 대책을 즉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위험성 평가는 근로자의 주관적 경험에 의존해 위험 요인이 누락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해당 시스템은 공정과 작업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안전대책을 추천함으로써, 위험 요인 식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문서 작성 시간과 오류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누구나 동일한 기준으로 위험 요인을 판단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일원이자 현대건설의 자회사 현대스틸산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390MW)’ 사업의 하부구조물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지난해 12월 30일 한화오션과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총 6115억원(제작2930억·시공3185억)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오션·현대건설·한국중부발전·SK이터닉스·미래에너지펀드로 구성된 SPC가 발주했으며, 시공은 주간사인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 3년으로 계획돼 있다. 업계는 이번 수주를 두고, 전남지역 해상풍력 개발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국내 유일‘제작–운송–설치’ 통합 수행 기업 현대스틸산업은 2012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 사업 수행을 시작으로, 대만 해상풍력·제주 한림·전남 자은 프로젝트 등 국내외 실적을 확보해왔다. 특히 아시아 최초 해상변전소(OSS) 제작·설치 실적과 국내 유일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프론티어호’ 보유는 경쟁사 대비 뚜렷한 차별점으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스틸산업은 ‘제작-운
한국중부발전은 7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2026년도 본사 업무보고’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변화한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수립한 경영전략과 부서별 실행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사 전 부서가 참여해 2026년도 핵심 업무계획과 국정과제 연계 추진전략을 보고했다. 각 부서는 정부 국정과제의 정책 방향을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이행 △안전·환경 중심 경영 강화 △미래 신산업 및 AI 대전환 대응 △공공기관 혁신과 국민 체감 성과 창출 등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와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경영진은 “정부 국정과제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일상 업무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며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업무보고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추진과제를 구체화하고, 연중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기여하는 공공기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행동으로 촉발된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발전용 연료 수급을 위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6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새벽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압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사태가 발생하자, 남부발전은 ‘에너지 수급점검반’을 가동했다. 남부발전은 유연탄·LNG·유류 등 핵심 연료를 대상으로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에너지 수급점검반’과 함께, 해외사업장 운영 및 정보보안을 점검하는 ‘안전·보안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발전용 연료 수급 현황은 물론 해외사업장 안전과 정보보안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이다. 남부발전은 현재까지 이번 사태의 수급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상황별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태길 남부발전 자원전략처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사태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2025년 국내 완속 전기차 충전기 등록 대수 증가 폭 1위를 기록했다.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플러그링크의 완속 충전기 누적 등록 대수는 2025년 기준 3만3705기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대비 1만8849기 증가한 것으로, 2025년 한 해 국내 완속 충전 인프라 사업자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플러그링크는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중심의 생활 밀착형 충전 인프라 구축 전략을 통해 설치 속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여왔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용률과 장기 운영 안정성을 고려한 인프라 확장 전략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밝혔다. 플러그링크는 누적 기준 5만5000기 규모의 완속 충전기 설치 물량을 수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5월 한화솔루션 전기차 충전사업부문 인수로 확보한 충전 인프라와 운영 경험이 확장 및 운영 안정성 강화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인수 이후 기존 충전 자산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단일 플랫폼 기반 운영 체계를 적용해 관리 효율과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단일 플랫폼
제주도가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2035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75개 사업에 총 448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5일 “에너지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분야는 △에너지전환 가속(23개 사업·204억원) △분산에너지 활성화(14개·157억원) △재생에너지 다변화(13개·50억원) △해상풍력 산업 육성(4개·0.5억원) △재생에너지 발전수익 주민 공유(풍력기금, 21개·36억원) 등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제주 생활 속 에너지 전환’ P2H(전력-열 전환) 사업과 수요관리형 축열식 히트펌프 시범사업 등(139억원), 읍·면·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175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49억원), 사회복지시설 RE100+ 플랫폼 시범사업(12억원),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6억원) 등이 포함됐다. 제주도는 정책 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분산에너지 도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전환 시민단체 거버넌스를 운영해 도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히트펌프 보급 계획과 전전화(電化) 로드맵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기후부의 탈탄소 이행 전략과 보조를 맞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에너지 산업 육성과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 조직을 본부 체계로 격상하고,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에너지 신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전남도의 정책 기조에 맞춰 에너지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연공서열을 탈피한 인사 원칙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남개발공사는 기존 에너지사업처를 에너지본부로 승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신설 조직인 에너지본부장에는 정원주 전 에너지사업처장을 발탁했다. 정 본부장은 2007년 기술직으로 입사해 시설사업팀과 안전시설처, 공동주택사업TF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기술사와 국제공인 가치공학 최고등급(CVS) 자격을 갖춘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특히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사업화하며 전남개발공사의 에너지 사업 기반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에너지 조직을 1본부 3개처 체계로 확대 재편하고, 정 본부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남개발공사 최초의 여성 관리자도 탄생했다. 김선숙 경영지원처장은 분양보상, 신성장사업
LS그룹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AI(인공지능) 기반 업무 혁신, 재무적 탄력성 확보, 신사업 안정화를 꼽았다. 2일 LS그룹에 따르면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2026년도 신년하례’는 구자은 회장의 아이디어로 AI가 신년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임직원에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재무적 탄력성 확보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AI로 혁신 기반 구축을 2026년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구 회장은 AI를 활용해 주요 경영 키워드를 공유하며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전력기기·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만큼 경기 상승 국면에서 기회를 선점하려면 재무적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은 리더들이 앞장서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신설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LS 퓨처리스트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30일 한국남동발전과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공동개발협약)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2단계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본격 착수한다.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은 서울 강서·마곡지구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열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공급 기반 확충 프로젝트다. 285MW급 LNG 열병합발전(CHP)을 비롯해 열전용보일러(PLB), 축열조 등을 구축해 서남권 전반에 안정적인 열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주도하는 SPC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컨소시엄 방식과 달리 에너지공사가 열공급 책임과 사업 주도권을 명확히 유지하고, 남동발전이 공동 출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내년도 상반기 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시설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기본합의서에는 △SPC 공동 지분 출자 △주주협약(SHA) 체결 △열수급 계약의 핵심 조건 △열공급 의무의 최우선 이행 원칙 등이 담겼다. 에너지공사와 남동발전은 SPC 설립 이전 단계에서 사업 추진의 핵심 조건과 역할을 사전에 확정해 협약에 반영했다고 설명
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과 104MW 규모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EPC(설계·조달·시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해상에 두산에너빌리티의8MW급 해상풍력 발전기(DS205-8MW) 13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공급 계약의 규모는5750억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독자 개발한 8MW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을 포함해 단지 조성 전반에 걸친 EPC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8MW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하고 UL로부터 국제인증을 취득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는 유럽 국가 대비 풍속이 느린 한국 환경에 맞춤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업 조직별로 다른 역무를 수행한다. 파워서비스BG는 풍력 발전기의 공급을, Plant EPC BG는 기자재 공급과 설치 및 시공 역무를 맡는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준공 뒤 장기 서비스 계약(LTSA)을 수행하며, 단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영광 야월 해상풍력 단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