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양에너지 기술의 장이 될 202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24)가 16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플랜트, 해양에너지 업체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는 지난 2012년 국내 유일의 해양플랜트 전문 국제전시회로 시작해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 촉진과 시장 진출 기회의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최근 조선해양 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오일가스 생산 과정의 탄소저감 기술 개발은 물론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 해상풍력 등 다양한 친환경 해양 대체에너지 생산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생산된 친환경에너지를 선박으로 수송하거나 선박의 추진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기술 유행에 맞춰 올해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탄소저감 기술 혁신과 친환경 해양 에너지 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한편, 조선해양 분야 탄소중립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에이치디(HD)
지난 7월 월간 거래량이 10만 건을 넘어서며 연내 최고치를 찍었던 전국 부동산 매매 시장이 8월 들어서는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월 대비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0% 초반대 감소를 보였다.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8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는 총 9만317건으로 7월(10만999건)과 비교해 10.6% 줄어들었다. 월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 2월(7만8215건)과 1월(8만1594건)을 뒤이어 올해 중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8월 한달 간 거래금액은 36조3463억원으로 직전월 43조9300억원 보다 17.3% 하락했다. 전년 동월(8만7674건, 29조845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 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가 전월 대비 0.2% 가량 미미하게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유형의 거래량이 감소했다. 공장·창고 등(일반)이 22.4% 줄며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서 공장·창고 등(집합) 17.2%, 상가·사무실 12.4%, 오피스텔 12.3%, 아파트 11.5%, 토지 11.4%, 상업·업무용빌딩 9%,
약물 개발에 필수적인 화합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기술이 나왔다. UNIST 화학과 홍성유, Jan-Uwe Rohde 교수 공동 연구팀은 반응성이 높은 위험한 화학물질 없이도 다양한 성분이 결합된 알렌 합성법을 찾았다. 알렌은 탄소 원자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이중 결합한 화합물로 신약 개발과 합성 화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합성법은 불안정한 유기금속 화합물 대신 더 안정적인 유기 할로겐화물을 사용한다. 유기 할로겐화물은 유기 화합물에 브로민이나 아이오딘 같은 할로겐 원소가 붙어 있는 물질로 기존보다 안전하게 반응할 수 있다. 연구팀은 니켈 촉매와 환원 조건에서 △ 1,3-인아인(1,3-enyne) △알킬 아이오다이드(alkyl iodide) △ 아릴 아이오다이드(aryl iodide) 세 가지 화합물을 순차적으로 결합해 하나의 일정한 구조의 알렌 화합물을 합성했다. 생성물이 불규칙한 구조로 만들어지지 않고 같은 구조의 화합물만을 생성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은 높은 화학 선택성과 위치 선택성을 보여 복잡한 알렌 화합물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다. 화학 선택성은 원하는 화학반응만 선택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고 위치 선택성은 분자 내 특정 위치에서 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1개월 연속 성장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9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223억6000만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수입은 124억8000만달러, 무역수지 9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136억6000만달러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정보통신(IT)기기 시장 회복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는 AI 서버 투자확대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7% 늘었다. 휴대폰 수출액은 1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14억4000만 달러, 31.2%↑) 수출과 신규 스마트폰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6억4000만 달러다. 같은 기간 104.8%나 늘어난 규모다.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12억4000만 달러, 168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MBK파트너스·영풍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4일 영풍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이날 오후까지 진행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34%를 추가로 확보했다. MBK·영풍이 보유한 기존 지분(33.1%)과 추가로 확보한 지분을 합쳐 38.44%를 확보하며 고려아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 구조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 측이 우호 지분 등을 합해 33.99%를,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일가를 포함한 영풍·MBK 측이 33.13%가량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도 고려아연 자사주가 2.4%, 국민연금 보유주는 7.83%, 해외 기관투자자 등이 22%가량이다. 이번 공개매수로 MBK·영풍 측이 1대 주주로 등극하면서 향후 주주총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 회장 측과 보유한 지분율은 큰 차이가 없어 양측 간 대립은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측이 최대한 우군 확보와 개인·기관 투자자 설득을 시도하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 회장은 18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베인캐피털과 향후 계획에 대
◇남부권투자금융본부 □팀장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김갑훈, 손현준, 엄태창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현균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김재철, 이영석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은 지난 8월 1만962원에서 지난달 1만1,038원으로 0.7%(76원) 올랐다. 비빔밥은 지난해 1월 처음 1만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비빔밥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계탕은 지난 8월 1만7,038원에서 9월 1만7,269원으로 1.4%(231원) 올랐다. 삼계탕은 지난 2022년 7월 1만5,000원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 1월 1만6,000원대에서 지난달 1만7,000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김밥은 3천485원에서 3천462원으로 0.7%(23원) 내렸다. 지난 6∼7월과 동일한 가격이다. 나머지 5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자장면은 7,308원, 칼국수는 9,308원, 냉면은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은 2만83원, 김치찌개백반은 8천192원으로 각각 전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2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내 BC카드의 요식 업종 매출액 지수는 106으로 나타나는 등 큰 차이도 확인
신한은행과 카카오뱅크가 지난 11일 '외환 사업 협력과 자금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카카오뱅크 모바일앱 '달러박스'를 통해 환전한 외화를 신한은행 외화ATM을 통해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출금은 신한은행 외화 ATM에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시켜 이용할 수 있으며, 회당 최소 1백 달러부터 하루 최대 6백 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편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출금, 선물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6곳의 외화ATM에서 운영되던 해당 서비스를 외화ATM이 설치된 ‘SOL트래블라운지’에서도 가능하게 해 수도권 2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외화ATM을 전국 주요 거점에 확대 배치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원화 및 외화 자금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방식 FX트레이딩 거래 관련 포괄적 업무 협력도 함께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혁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양행의 고객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