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TV 플러스에 AI로 2000년대 과거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운영한다. 이번 채널을 통해 가을동화, 명랑소녀 성공기, 다모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K-드라마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과거 저화질로 촬영된 드라마를 생성형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4K 수준의 초고화질로 복원했다. 이를 통해 부모 세대가 즐겨보던 추억의 명작 드라마를 자녀 세대와 함께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향후 △겨울연가 △옥탑방 고양이 △토마토 등 드라마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AI 통합 채널'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화질 업스케일링 △음질 리마스터링 △줄거리 소개 △이야기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화질 업스케일링'은 노이즈 제거, 색 표현 개선, 디테일 강화 등을 통해 2000년대 드라마의 감성을 현재 시청 환경에 맞춘 고품질 화면으로 보여준다. '음질 리마스터링'은 AI로 등장인물 목소리와 배경 소리를 분리해 전달력을 강화했으며, 목소리의 저음부를 되살려 자연스러운 음색을 구현했다. 또 'AI 시놉시스'는 줄거리를 소개하는 기능으로 회차별 핵심 줄거리를 요약해줘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지난 20일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 투표에는 주민협의체 248명 중 227명(91.5%) 찬성으로 HDC현산·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공동주택 3016세대 규모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조602억원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비는 60%인 6361억원에 달한다. HDC현산은 최고 49층에 달하는 스카이 랜드마크 디자인과 축구장 4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바탕으로 한 도심 숲 단지 조성, 대단지 편의를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제로 에너지 단지 등의 설계를 제안했다. 회사 관계자는 “역과 가까운 입지에 HDC현산만의 우수한 설계를 더해 인천과 부천을 잇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공사 선정을 통해 HDC현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801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조3331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정비사업의 수행 경험과 사업 안정성에
유한클로락스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와 취약계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한클로락스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종현·김광호 대표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정 회장은 “기업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 확산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클로락스는 2021년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생활·위생 분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왔다. 정기 후원은 물론, 재난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기업의 역할을 실천해 왔다. 올해도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하며 11월에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 74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해당 물품은 충남 지역 취약계층은 물론,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들에도 전달되어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도 경상북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억3200만원 규모의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재난 대응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유한클로락스 관계자는 “앞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는 24일 김정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데이터 생성·공유·활용사업 추진 △로봇·자동차·팩토리 등 부문별 AI 모델 개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사업 착수 △다크팩토리 기술 확보로 AI 팩토리의 수출 산업화 △5극 3특 등과 연계한 지역 AX의 본격 확산 등 내년도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AX 전환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만든 1,0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연합체이다.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AI 예산 중 7000억원을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올해 9월 10일 출범 이후 100여일이 지난 가운데 구체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먼저 얼라이언스 참여기관은 300개 더 늘었다. 출범 당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1000여개 기관이었지만, SK, 롯데호텔, 코넥 등 300여개 기관이 추가로 합류하며 참여기관은 1300개로 늘어났다. 양적 성장 외에도 협력 사업들도 순항 중이다. AI 팩토리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등이 새롭게 참여하며 누적 사업은
KB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전기 요금 동결에도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중장기적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및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우호적 외부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한미 원전 협력의 강화에 힘입어 한국전력 자회사들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산업부는 지난 22일 내년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했는데, 산업용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은 어려운 가운데 내년 선거를 감안 시 동결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향후 전기요금과 관련한 정부 정책이 불리한 방향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전력의 설비투자가 필요하며, 도입을 준비 중인 지역별 요금 차등제는 한국전력의 평균 전력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영업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기요금 동결에도 국제 유가 하락에 전력 조달 비용 감소세가 지속돼 내년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3일 저녁 영등포 웨딩그룹위더스 빌딩에서 퇴직사우 모임 ‘유우회(柳友會, 회장 김인수)’ 2025년 정기총회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유우회 회원 300여명을 포함해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우회 회원들과 현직 임직원들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동시에 유한양행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됐다. 김인수 유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은 유한양행이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유한의 선배로서 150년, 200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협력해 갈 것”이라고 격려와 조언을 건넸다. 이어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선후배님 및 동료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기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그 어느때 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한양행 임직원은 ‘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도전하면서 혁신신약 렉라자가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한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내년은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핵심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HARMAN)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ZF Friedrichshafen AG, 이하 ZF)‘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을 인수했다. 이번 ZF사의 ADAS 사업 인수는 15억 유로(한화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을 인수한지 8년 만의 전장사업 인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고성장 중인 전장사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에서 공조, 독일 ZF사 ADAS 사업으로 전장, 미국 마시모(Masimo)사 오디오 사업으로 오디오, 미국 젤스(Xealth)에서 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분야 사업을 인수하는 등 대규모 M&A를 성사시키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ZF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종합 전장 업체로 ADAS, 변속기, 섀시부터 전기차 구동부품 등까지 사업 영역이 폭넓다. 하만이 인수하는 ZF사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업계 1위 입지를
기획재정부가 외환시장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 패키지를 내놨다. 급증한 해외투자 자금을 국내로 유도하고, 외환시장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재부는 24일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와 환율 변동성에 대응해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개인투자자가 2025년 12월 23일까지 보유한 해외주식을 매각한 뒤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일정 한도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가령, 1인당 5000만원 한도에서 해외주식 매각대금을 1년간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1년간 한시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준다는 개념이다. 국내 증시에서 종목을 사고파는 것은 가능하다. 비과세 혜택의 세부적인 수치는 추가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복귀 시점에 따라 감면율은 차등 적용된다. 내년 1분기 복귀분에는 100%, 2분기에는 80%, 3분기에는 50%를 각각 감면하는 방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전체 내국인의 해외투자에서 개인 비중이 2020년 이전에는 10% 미만이었는데 현재는 30%를 웃돌고 있다. 기재부는 이번 조치로 개인 해외투자
카카오(KAKAO)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카카오는 ESG 세부 항목별 심사에서 모두 최고 점수 구간을 기록하며 ‘사회공헌 조직문화를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개선하는 단계’로 평가받았다. 또 회사는 2023년 제주 지역 본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참여한 이후 매년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그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제주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회사는 대표적으로 △제주도민의 공익적 소원을 실현하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도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제주 임팩트 챌린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카카오트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 19만 2000여명의 휴대전화번호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12일에 발생했으며, 공익 제보를 통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 안내 및 사과문’을 올렸다. 박창훈 대표 명의로 올라온 사과문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일부 가맹점 대표의 휴대전화번호이며, 일부 가맹점 대표자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 개인정보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유출 사고는 내부 직원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일부 가맹점 대표자의 이름, 생년월일 등 유출 정보는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닌 신한카드 직원을 통해 유출됐다”며 “해당 정보는 카드 모집 영업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추가 유출을 차단 조치하고,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완료했다”고 안내했다. 회사는 지난달 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공익 제보가 접수됐다며 사전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 제보자는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신고한 것
LG유플러스는 자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 시즌4’ 활동을 통해 총 792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적 조회수 2900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해 올해 시즌4를 맞은 ‘부스터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선발, 회사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로 풀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닌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 부스터스만의 특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LG유플러스의 ‘부스터스’는 여려 멍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방식으로 회사의 브랜드 경험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온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3월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부스터스 시즌4에는 총 258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활동기간 792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기간 누적 조회수는 총 2900만회로 집계됐다. 특히 시즌4 활동은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크리에이터간 교류 확대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교육 △MWC 25·유튜브 펜페스트 등 현장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동아에스티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카디는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원격 감시할 수 있다. 가벼운 패치형 웨어러블 기기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하이카디는 지난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를 인정받았다. 이후 5년 이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대규모 실제 임상근거(RWE)를 축적해 왔다. 이 같은 RWE를 바탕으로 이번 EX871 수가를 추가로 획득했다. EX871은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 실시간 감시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다. 기존 E6544가 침상 환자에 한정된 반면, EX871은 외래 또는 입원 중 이동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한다. 원내 이동이 잦은 환자에 대한 실시간 감시는 생체 신호 측정·분석 성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