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수도권 5,933가구, 지방 3,837가구 등 총 9,7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지구주민우선공급분)’, 경기 평택시 서정동 ‘평택고덕신혼희망타운’,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남구반도유보라’ 등 11개 사업장에서 분양에 돌입한다. 모델하우스는 5개 사업장에서 오픈한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쌍용더플레티넘부평’,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 강원 춘천시 온의동 ‘춘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 등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
한국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의 업황 부진에 대해 정부가 처음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11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전반적으로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생산·투자·고용·수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악화하자 해당 산업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린북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2018년 10월 전월대비 0.8% 증가에서 11월은 0.7% 감소로 전환했다. 11월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 중심으로 10월보다 감소(1.3%→△1.7%)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증가했지만 금융·보험, 부동산 등의 부진하면서 같은 기간 0.2% 감소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면서 5.1% 감소를 기록했고, 건설투자 역시 건축공사 실적이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세(10월 △1.8%, 11월 △0.9%)를 이어갔다. 고용은 서비스업과 건설업 취업자 증가폭이 줄고, 제조업…
지난 8일 하루 19년 만의 총파업으로 치열하게 대립하던 KB국민은행 노사가 11일 임금피크 직원 대상 희망퇴직에 합의했다.희망퇴직 신청은11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이날 국민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10일 기존 희망퇴직 대비 대상자를 확대해 임금피크로 이미 전환한 직원과 1966년 이전 출생한 부점장급, 1965년 이전 출생한 팀장·팀원급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자는 직위와 나이에 따라 21개월에서 최대 39개월 치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또 자녀 학자금 지원금과 재취업 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희망퇴직 1년 후 계약직 재취업 등의 기회를 부여하고, 2020년까지 본인 및 배우자에 대한 건강검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그간 접점을 찾지 못하던 희망퇴직 여부를 놓고 노사가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8일 총파업 이후에도 임단협 합의에 실패할 경우 이번 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직원들에게 제2의 인생설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아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12~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UAE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성 장관은 방문기간 동안 칼둔 알무바락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술탄 알자베르 국무장관 등 UAE 측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의 UAE 방문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우리 기업의 플랜트 수주 지원,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제3국 공동진출,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 바라카 원전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또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개 호기가 건설되고 있는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 방문해,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당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UAE 정부 주관행사이자 모하메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등 각국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Abu Dhabi Sustainability Week’ 개막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양국 간 정무적 우호관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계기로 열리는 ‘세계미래에너지서밋 전시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을 앞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시 할인율을 현재 5%에서 10%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월별 할인구매 한도금액도 현재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한도금액 확대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적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특별 할인혜택과 함께 40%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등 14개 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내달 6일까지 지역특산물·제수용품들을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특별 할인행사 상품은 전통시장 통합쇼핑몰 온누리마켓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정일 중소벤처기업부 시장상권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높이는 대신, 부정유통 대응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정행위 신고는 전통시장통통 홈페이지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신고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가량은 현 정부의 세금정책이 부유층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업정책은 대기업 중심이라고 봤다. 8일 경제개혁연구소가 한길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준오차 ±3.09%p) 응답자의 48.9%가 ‘부유층에 유리하다(매우 유리 15.2%+다소 유리 33.7%)’고 답했다. ‘서민층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31.8%(매우 유리 5.0%+다소 유리 26.8%)였고, ‘잘 모름·무응답’은 19.3%였다. 이는 지난해 9월 같은 조사보다 ‘부유층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1.1%p, ‘서민층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3.3%p 각각 낮아진 것이다. ‘잘 모름·무응답’ 비율은 4.4%p 높아졌다. ‘부유층에 유리하다’는 의견은 20대 여성(77.6%)과 30대 남성(62.5%), 생산직(56.7%)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중심’이라는 응답은 43.5%로, ‘중소기업 중심’이라는 응답(30.1%)보다 높았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대기업 중심’ 응답률은 3.8%p,…
KB국민은행이 8일 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자 금융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상황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KB국민은행 노조 파업과 관련해 '확대 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하고, 금융위·금감원 상황반으로부터 국민은행 영업점 운영과 전산시스템 가동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국민은행 파업에 대비해 '위기상황대응반'을 운영해 왔다. 대응반은 국민은행의 비상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이 제대로 수립되었는지 점검하는 한편, 고객 불편과 금융시장 불안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준비해 왔다. 파업 당일인 8일에는 대응반을 '위기관리협의회'로 격상 운영하고, 고객 불편 상황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파업으로 인해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은행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은행의 신뢰와 평판훼손으로 궁극적으로 주주, 경영진, 근로자 모두에게 손실을 초래한다는 것은 노사모두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은행은 경제활동을 매개하는 국민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는 측면에서 개인의 금융거래와…
KB국민은행 노조가 8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은행은 전국 영업점을 정상 오픈하며 고객 불편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날 전국 1,058개 영업점을 오픈한다. 다만, 영업점에서 일부 업무가 제한되는 경우에대비해 거점점포,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ATM의 정상 운영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거점점포는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가능한 영업점으로 교통 등 고객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총 411개점(서울 145개점, 수도권 126개점, 지방 140개점)을 운영한다. ㅂ 국민은행은 또 객장 혼잡과 대기시간 증가 등에 대비해 본부 직원 등을 영업현장에 파견해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업무 등 영업점에서 일부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는 거점 점포를 통해 처리 가능하다. 파업과는 상관없이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ATM 등의 비대면 채널은 정상 운영된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8일 영업시간 중 발생하는 금융거래수수료도 면제한다. 은행거래수수료 중 타행송금수수료 등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증명서 발급수수료와 사고 신고수수료 등 수신 및 여신 관련…
경상수지가 지난해 4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81개월 흑자행진은 이어갔지만, 우리 수출을 주도해 온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세계 교역량이 둔화된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0억6,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 38억1,470만 달러 흑자를 시작으로 최장 흑자 행진 기록을 경신했지만, 2018년 4월 17억6,820만 달러 이후 최소치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0.5% 증가에 그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해 온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상품수지 흑자는 79억7,360억 달러로, 지난해 2월 59억2,790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수입은 원유 도입 단가가 오르면서 9.3%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2억9,06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32억6,61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품목별로 여행수지는 12억6,720만 달러 적자로, 1년 전(-15억 4,650만 달러)보다…
KB국민은행이 19년 만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가운데 박홍배 노조위원장이 사측과 막판 협상에 나설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전야제 행사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이라도 재협상 의지가 있다. 밤을 새워서라도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교섭을 마치는 자리에서 허인 국민은행장에게 '저녁에라도 교섭할 용의가 있다'며 연락을 달라고 했다. 아직 연락이 없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노사 쟁점 중 하나인 성과급 부분에 대해선 "성과급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주말 노사가 어느 정도 이견을 좁혔다"면서도 "많은 분이 성과급 문제가 아니냐고 하지만 차별 시정과 산별교섭 합의 미이행이 문제"라고 했다. 노조의 성과급 관련 요구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두고 박 위원장은 "다른 시중은행의 성과급은 대동소이하다"며 "직원들이 일하고 받지 못하는 시간외수당만 15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은행에 비해 큰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며8일 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허인 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 등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협상을 진행했지만, 오후 4시30분쯤 협상이 결렬됐다. 노사는 성과급 지급 규모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페이밴드 제도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임단협을 벌여왔다. 허 행장은 이날 오후 임직원 담화 방송을 통해 보로금에 시간외수당을 합친 성과급 300% 지급이라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협상 타결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원화된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 일치, 페이밴드(직급별 호봉 상한제) 논의 등 사측의 요구를노조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협상 결렬을 공식화한 노조는 7일 오후 9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 오전 9시 19년 만의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신입행원 후배들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과,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동료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과, 여전히 계약직으로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차별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며"그러나 사측은 이런 요구에는 눈과 귀를 닫고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을 언론에 이기주의 집단으로 포장해 비난하는 데…
KB국민은행이 19년 만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7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보로금에 시간 외 수당을 합쳐 300%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허 행장은 이날 오후 3시 임직원 담화 방송을 통해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논의 시작 및 임금피크 진입 시기 일치와 함께 최종적으로 보로금에 시간 외 수당을 더한 300%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측은 보로금과 미지급 시간외수당을 합쳐 250%를 제시했고, 노조 측은 300% 수준을 요구해왔다. 다만 허 해장은 페이밴드는 시간을 두고 노조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페이밴드가 직원의 급여를 줄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알아달라"며 "제가 페이밴드 확대를 제안했던 이유는 소홀한 업무태도로 동료 직원의 근로의욕까지 꺾고 있는 일부 극소수의 분들을 염두에 둔 최소한의 조치"라고 했다. 이어 "대다수의 직원 여러분들은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확히 강조한다"고 했다. 직급체계 최하단인 'L0' 직원에 대한 대우 개선은 전향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허 행장은 "은행은 L0직원의 승격 인원, 승격 비율, 승격 기준 등에서 꾸준히 개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