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1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KCGS는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매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00여 개 기업 대상 ESG 수준을 분석해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웰푸드는 체계적인 ESG 전략 추진과 이에 따른 실질적 성과가 인정돼 올해도 높은 등급을 유지했다. ‘건강한 지구·행복한 사회·올곧은 지배구조’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ESG 전략체계를 구축해 전사적 경영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롯데웰푸드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주요 성과를 공개하며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해 오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21년 시작한 친환경 포장재 프로젝트 ‘Sweet Eco 2025’를 통해 포장재 경량화, 단일화, 친환경 잉크 적용 등을 확대해 누적 플라스틱 617톤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 부문에서는 기후변화로 카카오 수확량이 감소한 아프리카 가나 지역을 지원하는 ‘착한카카오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현지 농가 점검, 묘목 13만 그루 기증 등 생산지 환경·사회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기지 확충과 국내 대규모 투자,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확대를 포함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 공장 인수를 마무리하고 즉시 증설에 돌입한다.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투자를 통해 5년 내 6만6000L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미국 시장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고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생산시설도 대폭 확대한다. 송도 원료의약품(DS) 공장, 예산 완제의약품(DP) 공장, 오창 PFS 공장 등 신규 생산라인 구축에 약 4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미국·한국의 ‘투트랙’ 체제로 강화한다.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공격적으로 확대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11종의 글로벌 상업화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8년까지 총 41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키트루다·코센틱스·오크레부스 등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는 개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약 분야에서는 ADC·다중항체 등 차세대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늘고
‘2025 ICT 기기 산업 페스티벌’에서 글룩이 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 시뮬레이터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과기부와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3D프린팅연구조합, 3D융합 산업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개최한 올해 행사는,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이 가져올 미래를 조망하고 AI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컴퓨팅, 네트워크, 3D프린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글룩은 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 시뮬레이터 기술을 개발해 국내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는 글룩의 3D프린팅 기술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국내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다. 3D프린팅 전문 기업인 글룩은 2018년부터 고부가가치인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국내외 유수의 병원 및 의료진과 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글룩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소아 심장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캐나다 SickKids 병원 유시준 교수와 공동 개발한 소아 심장 시뮬레이터가 꼽힌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해운기업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s)가 소유한 세계 최대 크기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의 2805개 객실과 승무원실,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6000여대를 설치했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무게는 25만800톤, 길이는 약 365미터에 달하며 과거 타이타닉호와 비교해 약 5배 더 크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로, 10억개의 컬러를 표현하는 선명함으로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탈 UHD TV는 화면 미러링(Smart View)을 지원해, 여행객들은 모바일에서 즐기던 개인 OTT와 실시간 방송을 TV에서 쉽게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또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선내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여행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20년 이상 두터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18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7건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원자력 신기술·인공지능(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 △AI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 △우주협력에 관한 MOU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대한 MOU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심화 협력에 관한 MOU △CEPA 경제협력위원회 행정 및 운영 MOU 등이다. 먼저 양국은 ‘원자력 신기술·인공지능(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이 각각 문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차세대 발전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원전 AI 연계 기술 등 원전 분야 신산업 육성에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전의 예측 정비, 운전 환경 시뮬레이션, 운영 데이터 디지털화 등 시스템
19일 실적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는(AI) 칩 500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깜짝 발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1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황 CEO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올해와 2026년 합쳐 모두 5000억 달러(약 732조) 규모의 AI 칩 주문이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언급된 5000억 달러에는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차세대 GPU 루빈 그리고 네트워킹에 들어가는 관련 부품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깜짝 발표가 엔비디아의 최고 실적으로 예고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는 엔비디아 3분기 매출을 549억 달러(약 80조)로 추정했다. 엔비디아는 전 분기에 4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는 오는 1월 분기 전망치는 614억 달러다. 이는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AI 거품론’이 제기된 상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내내 고전하고 있으며 1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88% 하락한 186.60달러로 마감했다. 국내외 증시 전문가들은 19일 예
동아제약은 2025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슬로건 ‘NEW RISE’는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OTC)이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포지엄은 서울, 부산, 대전 주요 3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다. 약사 약 500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행사는 동아제약의 OTC 주력 제품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과 고함량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에 대해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관절, 이제 약으로 치료하세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이라는 주제로, 콘드로이틴 1200mg의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한 관절 개선 효과를 소개했다. 김 약사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은 KP 규격의 원료 콘드로이틴 1200mg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동일 성분을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보다 유효성분 함량·제제 안정성·임상근거에서 확실히 구분된다”며 “하루 1회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유효용량을 충족할 수 있어, 지속 복용 상담 시 약사님들이 활용하기 좋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오성곤 약국약학연구소 박사가 ‘흡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개최지인 경주에서 외국인들이 소비한 금액이 작년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하나카드가 매입한 외국인 신용·체크카드 결제 분석 결과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주 지역에서 외국인들이 사용한 카드 승인금액은 총 32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0억4000만원)보다 약 210% 늘어난 금액이다. 카드 승인 건수도 4만1322건으로 작년(2만69건)보다 배 넘게 뛰었다. K뷰티 인기 등의 영향으로 뷰티 업종 카드 승인금액은 1억200만원으로 작년(2500만원)보다 4배 이상으로 늘었다. 호텔 업종에서 쓴 금액은 17억5600만원으로 작년(5억3700만원)의 3배 수준이었다. 음식점(3억7700만원)과 편의점(8600만원) 결제 금액도 각각 114%·160% 가량 늘었다. APEC 정상회의가 종료된 후에도 외국인 소비가 작년보다 늘어나는 등 홍보 효과로 인한 경주 지역의 관광 특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PEC 종료 이후인 지난 3∼9일 일주일간 경주 지역 외국인 카드 승인금액은 13억3천만원으로 작년 동기(9억원)보다 약 4
LG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0(제로)’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을 적극 추진하며 기후 위험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LG는 지난해에만 약 539만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회사는 14일 2024년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LG Net Zero Special Reporting) 2024’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LG는 2023년 2월 국내 최초로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탄소중립 성과를 점검한 넷제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2022년에 탄소 감축 계획을 세우면서, 국제 사회 권고와 정부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및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높은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34%, 2040년 52% 등 단
삼성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및 관계사들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투자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신입사원 공채 등 신규 채용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CSR)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로 했다. 삼성은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 자금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상생펀드와 ESG 펀드를 적극 운용하고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강화하기로 했다. 첫 번째는 ‘반도체 투자 확대’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각종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 평택사업장은 향후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한미 관세협상 후속 대책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향후 기업들의 대미 투자액이 늘며 상대적으로 국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자 총수들은 각 기업의 투자·고용 계획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우선 한미 간 협상 과정을 돌아보며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으나, 남들이 예상하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 방어를 아주 잘 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걱정되는 측면들이 있다.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그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여러분이 잘 조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국내 산업투자와 관련한 우려가 일부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삼성은 투자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과의 상생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9월에 약속한 대로 향후 5년간 6만명을 국내에서 고용하겠다"며 "연구개발(R&D)을 포함해 국내 시설 투자도 더 적극적으로 해 나
한화오션은 최근 옥포국가산업단지 내 거제사업장에서 김희철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혁신 선포식’을 진행했다. 12일 진행된 선포식에서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안전과 관련된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리셋(Re-Set)’하고 ‘리스타트(Re-Start)’하겠다는 의지를 다 함께 천명했다. 한화오션은 안전 혁신 선포를 통해 제도·시스템·사람에 걸쳐 근본적인 안전문화 혁신을 추진하며,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하는 실천 중심의 안전경영을 본격화한다. 한화오션의 변화는 제도·시스템·사람을 아우르는 ‘20대 안전 혁신 과제’를 통해 현실화된다. 제도 측면에서 △안전 준수 동기부여 방안과 KPI(핵심성과지표) 연계 강화 △협력사 안전 관리 고도화 △형식적 제도와 절차의 과감한 폐지를 통해 실효성 중심의 운영체계를 확립한다. 시스템 분야에서는 반복 사고 유형에 대한 예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 척결 프로세스인 Safe Guard 119 운영을 포함해 △안전 제도 실행 책임제 운영 △모바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조사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사람 중심 혁신은 △직급·기능별 안전역량 강화 △외국인 및 협력사 대상 교육 확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