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념해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한 ‘퍼펙트(PERFECT) 심포지엄’을 성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퍼펙트 심포지엄은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 대구, 경주, 부산, 전북, 광주, 제주에서 총 11회에 걸쳐 개최돼 총 7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스토보클로는 국내 최초로 발매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3상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했다. 현재 미국과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스토보클로는 넓어진 손가락 받침대와 주사 후 자동으로 주사침이 본체 안에 숨겨지는 구조로 투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라텍스 프리(Latex-free) 재질을 사용해 알레르기 우려도 해소했다. 생산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해 공급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재는 자진 약가 인하로 인해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13% 저렴한 연 20만 원 수준으로, 보험 급여 적용 시 환자 부담금은 월 5,400원이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백기현 교수(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는 “이번 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일 상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인 '3% 룰'을 일부 보완해 개정안에 포함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반영된 '3%룰'은 주주총회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것으로. 야당과 재계에서 경영권 방어에 대한 우려가 집중됐던 조항이다.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는 ʻ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화하며 전방위적 보호무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달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될 경우, 산업별 수출 경쟁 심화와 미국 수입시장의 축소와 함께 국가 간 경쟁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공개한 '트럼프 1기 이후 미국 수입시장 수출경합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독일 등 주요 대미 자동차 수출국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자동차·부품 품목관세(25%) 부과의 영향이 본격화되며 자동차·부품 수출국들의 대미 수출여건이 악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위 보고서는 '2025년 1~4월 미국의 대세계 수입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한국의 수입 순위는 전년 7위에서 3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라고 담겨있다. 실제 올해 1~4월 미국의 대외 수입은 크게 증가(+19.2%·1조 2242억 달러)한 반면 대(對)한국 수입은 감소(-5.0%, 417억 달러)했다. 이에 따라 미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 순위 역시 지난
소상공인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1천260원을 요구한 노동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2일 발표한 특별담화에서 “지난 8차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계가 제안한 금액은 현재보다 12.3% 인상된 수준”이라며 “이 같은 요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경영계는 최저시급으로 1만11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송 회장은 “근로자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은 영세 자영업자들을 한계로 몰아붙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당할 수 없는 인건비 부담은 일자리를 없애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대기업 중심의 임금 기준을 소규모 업종에 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위원회와 노동계가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충분히 고려해 공존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이 두 자리수를 기록한 가운데 식품·외식 업계 가격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소비 지출에 서민들의 얼굴이 어두워지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들어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2.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가공식품과 수산물이 물가 상승을 부축였다.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2%)가 비슷하다. 지난달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에서 물가가 오른 것은 62개에 이른다. 가공물품 중 오징어채(48.7%), 양념소스(21.3%), 차(20.7%), 초콜릿(20.4%)의 오름폭이 컸고, 김치는 14.2%, 커피는 12.4%, 맛김과 시리얼은 각각 12.0%와 11.6% 올랐다. 라면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6.9%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5월의 6.2%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이하, KSOI)가 2일 첫 정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59.3%로 나타난 가운데,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는 ‘경제회복’이라는 답변이 3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KSOI가 지난 6월 30일-7월 1일 통신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통해 전국 18세 이상 1002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ARS자동응답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P)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59.3%(‘매우 잘하고 있다’ 43.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4%)로 부정평가 34.6%(‘매우 잘 못하고 있다’ 24.4%,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10.2%)에 비해 24.7%P 높게 집계됐다.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40대(74.1%)와 50대(70.4%)에서 월등히 높았으며, 70세 이상에서도 46.4%로 부정평가(38.6%)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도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긍정평가가 61.7%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48.8%로 부정평가(45.2%)에 비해 높았다. ‘가장 잘하고 있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 관세 압력과 내수침체 분위기에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올 6월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이 598억달러(약 81조원)로 지난해보다 4.3%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4.3% 증가한 598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이하 금액 기준)도 2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수입은 지난해 6월 대비 3.3% 증가한 507억 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0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은 지난 2월(0.7%)부터 4월(3.2%)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보이다 5월(-1.3%)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그 전환에 중심에는 산업품목들의 몫이 컸으며,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컴퓨터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의 꽃' 반도체는 149억 7,000만 달러 수출 기록을 세우며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을
해양수산부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북극항로 운영에 필요한 해저 지형과 기후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3일부터 북극해 탐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아라온호는 앞으로 91일 동안 북극의 베링해, 동시베리아해, 축치해, 보퍼트해 등 주요 해역을 거치며 항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 항해에서는 극지연구소 양은지 박사팀이 지난해 투하했던 장기 계류 장비를 회수해 1년간 축적된 해양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정 기간 해빙 위에서 체류하며 해빙의 두께, 해수 온도, 수중 음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초 자료들은 북극항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된다. 또한 연구진은 북극 해양생태계 변화와 지구적 대기 순환 패턴의 변화를 추적해 한파, 폭염 등 이상기후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극지연구소 홍종국 박사팀은 미국과 캐나다 연구진과 함께 캐나다 보퍼트해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미국 쇄빙연구선 할리호와 협력해 러시아 인근 랍테프해에서도 탐사를 이어간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탐사는 우리나라가 북극 연구 분야에서 국제 공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가 신제품 인기 몰이를 위해 김치를 활용한 햄버거 2종을 선보인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오는 3일 김치를 활용한 신메뉴 '김치불고기버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볶은 국내산 김치와 깍두기를 넣어 기존 리아 불고기의 달콤한 맛과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버거라고 전했으며, 신메뉴는 '김치불고기버거'와 '에그김치불고기버거' 등 2종이다. 사측은 신제품을 지난해 10월 성수동에서 열린 '롯데리아 4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이벤트 메뉴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시식 소비자 설문에서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아울러 롯데리아는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모델로 발탁했다. 신규 TV 광고는 7월 3일 공개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김치불고기버거는 롯데리아만의 노하우로 한국적인 맛을 가장 맛있고 친근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가 출시한 신 메뉴 '얼라이브 버거' 4종이 출시 후 한 달 간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하며 '얼라이브 흥행'을 맛 봤다. 크랩 얼라이브 버거는 업계 최초로 소프트쉘크랩을 사용해 진한 바다의 맛과 이색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다.
기술보증기금이 주요 공공 핵심기술을 보고하기 위해 기술 보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한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자료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기술임치(기술지킴이)'와 'TTRS(증거지킴이)' 지원 대상을 공공연구기관,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까지 확대한다고 2일 전했다.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TTRS는 기술거래, M&A, 공동R&D 등 기업 간 협업·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탈취를 예방하기 위해 상호 주고 받은 자료를 등록해 법적 분쟁 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증거지킴 서비스"라고 밝혔다. 기술보호를 운영하는기술임치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상 영업 비밀 유출에 대비해 기보에 해당 정보를 보관해두고 기술 보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기보는 2019년 1월 기술임치기관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1만1,400여 건의 기술임치 계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유출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기술거래를 지원한다. 그동안 기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제도 개선으로 공공기술까지 범위를 넓혀 기술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기술임치와 증거지킴이 확대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법인 전용 대출 비교 플랫폼 ‘론앤비즈(Loan&Biz)’의 ‘2025 국가서비스대상’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부문 수상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시상 제도로, 각 산업 분야에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신한은행 ‘론앤비즈’는 2025년 2월 출시된 국내 최초 법인 전용 대출 비교 플랫폼이며, 은행·저축은행·캐피탈·상호금융 등 다양한 제휴 금융사와 협력해 기업이 가장 유리한 대출 조건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캐시백 이벤트는 총 1억원 규모로 마련됐으며, ▲대출 비교 신청 이벤트 ▲대출 실행 이벤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출 비교 신청 이벤트’는 론앤비즈를 통해 대출 비교 신청을 완료한 선착순 500개법인에게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출 실행 이벤트’는 선착순 50개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론앤비즈’를 통해 3억원 이상 대출(단, 종합통장대출 및 대출 철회 건 제외)을 실행할 경우 법인당 100만원의 캐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삼성카드(주)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삼성카드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휴카드 출시 ▲양사 채널을 활용한 상품 판매 ▲제휴 마케팅·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권을 선도하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휴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