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에너지바우처 등유·액화석유가스(LPG) 확대 지원금 선불카드 배부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수급 가구를 찾아 사용 실태도 함께 확인했다. ‘에너지바우처 등유·LPG 확대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전기 등과 달리 공급사의 복지할인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유, LPG 사용 가구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유 및 LPG를 주 난방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14만 7천원을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22일 시행된 등유·LPG 확대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선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급 가구가 실제 에너지이용권(에너지바우처, 등유·LPG 확대 지원 등) 사용 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등유·LPG 확대 지원사업 선불카드 배부 현황을 확인하고, 에너지이용권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선불카드 미수령 가구를 찾아 카드를 직접 전달하고,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안내했으며, 해당 가구가 겨울
강원 동해안 지역에 메마른 건조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선제적 가뭄 대응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30일 강원 남부권(태백·삼척·정선)의 주 식수원인 삼척시 광동댐을 방문해 저수 상황을 확인하고 물 공급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영동 지역의 마른 겨울이 길어지면서, 발생 가능 가뭄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안정적 물 공급 체계를 사전에 완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다목적댐 평균 저수량은 전년 대비 122%, 용수댐은 101% 수준을 유지하는 등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상황이다. 다만 태백과 속초를 비롯한 강원 일부 지역은 건조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마른 겨울이 심화하면서 봄 가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영동 지역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 제한 급수를 시행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현장점검이 진행된 광동댐은 현재 저수율이 50% 수준에 보이고 있으나, 기상 추이에 따라 면밀한 대비가 필요한 상태다. 이날 윤 사장은 저수율과 취수시설, 가뭄 단계별 용수 공급 시나리오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예년보다 한발 앞서 공급체계를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에너지 자급률은 원자력을 포함했을 때 20% 미만으로, 순수 국산 화석 연료와 신재생 에너지만 고려하면 자급률은 5%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진다. 전문가는 “에너지 자급률이 이 정도면 진짜 위기”라고 우려했다. 이제부터라도 서둘러서 농촌 재생에너지 믹스를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기존의 태양광 편중에서 벗어나 에너지 주권 확보를 목표로 다각화를 추진 중인데 농사와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이 핵심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국회 세미나(에너지 주권을 위한 농촌 재생에너지 플랜) 발제에 나선 유병덕 이시도르연구소 소장은 "생산–가공–저장–소비’가 결합된 ‘농촌 재생에너지 종합플랜(Energy Food Plan)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스트리아 무렉(Mureck) 마을을 예시로 든 유병덕 소장은 “에너지 작물을 심고, 수확해 연료로 만들고, 태양광에서 남는 전기를 수소로 만들어서 그 수소로 액체 연료까지 만들어 저장해서 쓰자"고 제언했다. 그가 언급한 오스트리아 무렉은 농업→ 에너지→ 지역경제→ 다시 농업’으로 이어지는 지역 순환형 재생에너지 자립형 농촌 모델을 구축한
한국전력의 발주 전력설비 입찰에서 장기간 조직적인 담합을 벌여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키운 혐의로 전력기기 업계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올해 1월 20일 처분된 한전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입찰 담합 사건에서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4개사를 포함해 총 10개 법인이 담합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2015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7년 6개월 동안 한전이 발주한 GIS 입찰 145 건, 총 6776억원 규모의 공공 발주 사업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 업체와 투찰 가격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조직적인 담합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담합을 주도한 4개사 소속 임직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업체 임직원 7명과 법인 8곳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번 사건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은 최소 1,6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담합의 영향은 낙찰률 변화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담합이 이뤄진 기간 동안 평균 낙찰률은 96.97%에 달했으나, 담합이 종료된 이후에는 67.74%로 급락했다. 담합 여부에 따라 낙찰률이 최대 30%포인트 가까이 차이를 보인 것이다. 검찰
전남 나주시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1조 2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가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적인 동력을 확보했다.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심의에서 '핵융합 거점 기술 개발 및 전략 인프라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과기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7대 핵심기술을 실제 환경 적용 전 수준까지 고도화하는 사업"이라며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기술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민간의 핵심기술 확보 등을 지원하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실증센터' 구축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예타는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투자 필요성과 경제성, 정책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다. 나주시는 예타 대상 선정에 맞춰 전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2026년 연내 예타 심사 통과를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예타를 통과하면 2028년 착공해 2036년 준공을 목표로 본사업이 나주시 왕곡면 일원에서 추진된다. 이 시설은 핵융합 상용화의 핵심 기술인 고온 플라즈마 제어와 핵심 부품 실증을 위
금호석유화학과 한솔제지 양사가 30일 대전 소재 한솔제지 중앙연구소에서 차세대 감열지 제품 개발을 위해 양사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감열지용 핵심 소재와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감열지(Thermal Paper)는 열을 가해 글자나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 종이로, 영수증, 바코드 라벨, 택배 송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감열 성능을 향상시킨 고성능 감열지용 핵심 소재를 개발을 담당하며, 한솔제지는 해당 소재를 적용한 감열지 제품의 설계·양산·품질 검증 및 시장 확대를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감열지의 품질 및 안정성을 고도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탁월한 감열지 제조 기술과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시장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솔제지와 고기능성 소재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금호석유화학이 손을 맞잡은 만큼,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차세대 감열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한솔제지는 감
□ 실장급 ◦ 원자력운영분석실장 : 임중택 ◦ 월성주재검사팀장 : 김남석 ◦ 고리 계속운전 규제사업 PM : 배용범 ◦ 한빛·한울 계속운전 규제사업 PM : 김상현 ◦ 산업방사선평가실장 : 한상은 ◦ 의료방사선평가실장 : 박병현 ◦ 운반·가속기 규제사업 PM : 이현석 ◦ 환경방사능평가실장 : 최인희 ◦ 환경방사선감시평가실장 : 유재룡 ◦ 국제협력실장 : 변민정 ◦ 소통협력실장 : 정진아 ◦ 대내교육실장 : 전기한 ◦ 대외교육실장 : 김진성 ◦ 면허관리실장 : 민병두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9일 여수공장에서 남정운 대표와 안인수 생산안전총괄 등 안전보건환경 경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본사와 울산, 대전 등 주요 사업장 임원들도 라이브 영상으로 실시간 참여해 안전경영 의지를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산업안전 전문 컨설팅 기업이 석유화학 업계의 실제 사고 사례와 최신 정책·동향을 소개하고, 안전 리더십 진단과 현장 적용 방안을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한화솔루션은 리더 중심의 사고예방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중대재해를 철저히 막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해 남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으로 구성된 안전보건 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하여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스마트 방재 플랫폼’ △관리감독자 안전 리더십 코칭 및 저연차 직원 멘토링 △현장 필수 안전수칙인 ‘세이프티 골든 룰(Safety Golden Rules)’ 준수 캠페인 등도 추진 중이다. 남 대표는 “중대재해는 철저히 근절돼야 하며 조직의 리더가 책임을 다해 사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기후에너지정책실이 2026년을 ‘계획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는 해’로 규정하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책임 있는 이행과 전방위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기후에너지정책실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하고 제4기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을 수립하는 등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한 중간 이정표를 마련했다. 전기·수소차 22만8천여 대를 보급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녹색산업 수주·수출 21조원을 달성하며 기후정책을 산업 성장의 동력으로 연결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정책을 실제 이행 단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정책실은 산업·수송·건물 등 경제·사회 전반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하는 동시에,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후·에너지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점에 기후에너지정책실은 2026년 업무 추진 방향을 △탄소중립 국가 시스템 완성 △경제·사회의 녹색 대전환과 성장동력화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등 세 가지 축으로 설정했다. ◇ 탄소중립 국가 시스템 완성 먼저 2035년 NDC를 반영한 연도별·부문별 감축 이행안(로드맵
오늘(29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동안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날 낮 기온은 –3~7도로 어제(28일)와 비슷하겠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7도, 수원 -2.7도, 춘천 -3.6도, 청주 -2.7도, 안동 -1.2도 순으로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대구 0.1도, 포항 1.0도, 울산 2.1도, 광주 0.3도, 여수 2.5도, 부산 1.0도 등으로 영상권 기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낮에도 0도 이하의 영하권 추위가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당국은 오전 11시 30분 발표 예정인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해 추운 시간대 옥외 작업을 가급적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난로·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주의하고, 수도계량기·노출 수도관·보일러 보온 상태를 점검하는 등 동파 대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서
SK이노베이션은 1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2% 늘어난 80조29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조6713억원, 영업이익은 2947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정제마진 강세와 윤활유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E&S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91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외손실은 배터리 사업 관련 손상차손 인식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4조65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세전손실은 4조3626억원, 연간 세전손실은 5조8204억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 포드자동차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구조 재편 과정에서 반영된 자산 손상을 포함해, SK온이 4분기 중 4조2000억원 규모의 손상을 인식한 영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손상 인식은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며 “1분기 중 포드가 켄터키 공장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되면 당사 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경북 영양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성과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21년부터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과 인공 증식·방사 등 생물다양성 회복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유회에서는 △저어새 보전 활동 성과 발표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멸종위기종 조사 결과 공유 △큰바늘꽃·뚱보주름메뚜기 복원 현황 발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시설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올해까지 4년간 인천 LNG기지 인근 저어새 집단 번식지인 남동유수지·각시암 등을 대상으로 둥지 포식 방지 울타리 보강, 수몰 지역 인공암 둥지터 조성 등 서식지 환경 개선 활동을 시행해 왔다. 이와 함께 자연 적응 훈련 시설 구축과 어촌계·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저어새 지킴이’ 활동도 병행했다. 저어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공사는 이러한 보전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저어새 개체수가 2022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저어새 멸종위기 등급을 ‘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