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기존에 제출한 ‘김건희 특검법’에서 수사대상을 줄이고 특검 추천 권한을 제3자에게 부여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키로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열어두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이 지난주 법사위를 통과했고,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이미 드러난 불법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을 원천 거부하는 대통령의 발언에 쓴소리 한마디 못 하는 여당 대표의 처지가 애처롭기까지 하다”며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면에서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윤 대통령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쏟아지는 여론조사와 지난 주말 집회에서도 확인됐지만 국민께서는 조속한 김건희 특검법을 한결같이 요구하고 있다”며 “제2부속실이니 특별감찰관이니 하는 것으로 지난 범죄를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은 독소조항 운운 그만하고 국민이 납득 가능한 안을 제시하라.
비대면 선물 문화의 확산으로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가 2019년 3조 원에서 2023년 10조 원으로 5년 사이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모바일 상품권 관련한 국민 불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최근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 등)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최근 5년 8개월(2019년 1월~2024년 8월)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모바일 상품권 관련 민원은 1,085건으로 ▲이용 관련 불편 (55.9%) ▲중고거래 관련 피해(43.3%) ▲기타 건의(0.8%)로 구분됐다. 모바일 상품권 이용 관련 불편 민원의 상당수는 환불 및 연장 관련 민원(71.3%)이었으며, 그 외는 사용과정 불편신고(28.7%) 내용이었다. 특히 환불 및 연장 불가로 인한 피해의 대부분이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의 적용을 받지 않는 B2B 상품권(기업에서 직원복지나 고객보상 등으로 구매한 상품권)에서 발생해, 표준약관의 사각지대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사용과정에서 발생한 불편 신고는 추가금 요구 및 혜택 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의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지난 8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이준호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본부 상무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KB리브모바일이 만 65세 이상 고객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출시한 ‘골든라이프 요금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골든라이프 요금제’는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와 음성, 문자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상품으로 피싱보험을 무료로 제공해 금융사기 예방도 가능하다. KB리브모바일은 ‘골든라이프 요금제’ 개통 회선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독거노인가정에 이불, 목도리, 털모자, 장갑 등 겨울철 생활용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KB리브모바일은 요금제와 연계해 고객이 통신비 절감 효과도 같이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청년도약 요금제으로 조성한 1억원을 기부해 청년 한부모 가정의 분유, 육아용품 등 양육물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번 금요일 나올 판결은 그 판례를 따르더라도 유죄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처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의 민의를 바꾸려고 하고 실제로 일정 부분 효과를 거뒀기 때문에 대단히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선거에 큰 타격을 받을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마자, 백현동 옹벽 그림이 공개되자마자 그 영향을 어떻게든 줄여보기 위해 의도되고 준비된 반복된 거짓말이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사법부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법대로만,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과 똑같이만 판단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는 판사 법과 무력시위는 그걸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며 “사법부의 재판에 개입하려는 게 아니다. 사법부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판 선고 생중계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비교하는 작전을 쓰고 있는데, 트럼프는 유권자의 높은 관심을 이유로 재판을 공개하자고 당당히 요구한 바 있다”며 “이 대표 재판 선고 생중계를 바라는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과 수원 광교점에서 박은영 중식 셰프의 동파육 만두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갤러리아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동파육 만두 팝업은 박은영 셰프와 육즙그릴만두로 유명한 ‘구오 만두’가 협업한다. 박 셰프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닉네임 ‘중식여신’으로 출연해 먼저 1차 예선을 통과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홍콩의 한 중식당에서 근무 중으로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국내에 별도 매장이 없다. 이번 팝업을 통해 박 셰프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게 됐다. 팝업 기간 동안 방송에서 화제가 되었던 동파육 만두를 선보인다. 동파육 만두는 황기와 인삼을 넣어 조리한 동파육과 돼지고기, 새우 등을 넣은 만두소로 요리해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즙이 특징이다. 특히, 만두소에 물밤을 넣어 식감을 극대화했고 팔각과 생강으로 향을 내 맛이 풍부하다.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부터 “만두 자체의 육즙과 동파육에서 나오는 육즙이 섞이면서 폭발하는 듯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슈가 되기도 했다. 명품관 팝업(15~21일)에 이어 수원 갤러리아 광교(22~28일)에서도 동파육 만두 팝업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4개에 1만 5천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7일 2027년까지 ‘ROE 15% 달성’, ‘3.7조 원 규모 주주환원’을 골자로 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현재 10%수준에서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KT&G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NGP·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사업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및 금융자산 등 저수익·비핵심 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 원 규모의 누적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재원은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 강화 등 Capex 투자전략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KT&G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총 3.5조 원 규모의 Capex 투자계획(2023년-2027년)을 효율화해 2.4조 원 규모로 조정했다. 투자 규모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생산 능력 확대와 투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금융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내 통장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통장, 개인의 소유가 되다 ▲통장, 숫자가 늘어나다 ▲통장, 내 손안에 들어오다 3개 섹션으로 구성됐고, 박물관에 소장 중인 통장 유물 40여점을 활용해 통장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통장의 형태, 종이통장에서 전자통장으로 변화하는 과정 등을 소개한다. ‘내 통장의 기록’ 특별기획전은 내년 10월 3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은 밸런스 게임을 통해 희망하는 혜택의 통장을 알아보는 체험 코너도 즐길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리의 경제생활 속 친숙히 사용되고 있는 통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번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금융사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유물도 관람하고 금융생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우리나라 금융 발전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설립됐으며, 국내 금융사와 관련된 약 6,600점의 유물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전시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년층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첫 발걸음을 뗀 이번 사업은 1년간 경기지역에서 우선 추진되고, 향후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손을 잡았다. 이번 사업은 전문적인 교육역량을 갖춘 시니어 금융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집합교육부터 현장 실습까지 총 4차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교수법 등 강사 역량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스마트 금융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상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지난 10월 21일~22일 양일간 이어진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참여자들은 향후 이어지는 심화 교육 및 멘토링, 현장 실습 등의 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차년도부터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MG시니어 금융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사업 시행에 앞서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시범 강의도 운영하고 있다. 10월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이 100만을 돌파했다. 11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운영하는 이재명무죄탄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 참여자 수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100만1만5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8일부터 서명이 시작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던 지난 2021년 12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선을 긋기 위해 사업 핵심 실무자인 고 김문기 씨를 성남시장 재직 때 몰랐다고 말해 허위 답변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검찰은 2022년 9월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가 이번 재판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에 해당하는 형을 받고 이후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국회의원직을 잃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 4역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은 12일 이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오는 12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5일, 위증교사 혐의
쿠팡이 육아용품 할인전인 ‘베이비&키즈쇼’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저귀, 물티슈, 유아식기, 세정제, 어린이식품, 유아매트 등 7000여개 육아용품을 최대 79%까지 할인한다. 베이비&키즈쇼는 연 4회 진행되며 이번에는 올해 최대 규모와 할인율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의 인기 육아용품 브랜드 110여개가 대거 참여했다. ▲하기스, 팸퍼스 등 기저귀 ▲베베숲, 브라운 등 물티슈 ▲퍼기, 에디슨 등 유아식기 ▲조르단, 폴메디슨 등 세정용품 ▲바이오가이아, 락피도 등 어린이식품 ▲따사룸, 꿈비 등 유아매트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대표 할인 상품은 2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베베숲 홈 오리진(100매, 10팩), 폴메디슨 키즈 아토 바스앤샴푸 올인원워시(510ml, 2개) 등이 1만 원대 ▲베베쿡 쌀쿵 쌀과자(15g, 20개), 세노비스 키즈 멀티비타민 미네랄 (180g, 120정) 등이 2만 원대 ▲두리 사운드 포티 유아변기, 2024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밤부 특대형 5단계(68매) 등이 3만 원대 등이다. 와우회원은 구매금액에 따라 할인가에 중복 적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쿠팡은 최근 설치
CJ제일제당은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Coles)’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Woolworths)’에 이어 2위 업체까지 입점하면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했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총 7종이다. 이 중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는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해외에서 한국 가공밥과 길거리 음식(K-스트리트 푸드)에 대한 관심 속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현지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을 확정 지었다. 울워스∙콜스∙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모두 합쳐 현지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비비고 K-푸드의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이번 콜스 입점을 계기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지속해 고객들이
국내 지속가능식품 시장 성장을 이끄는 풀무원이 두부면 시리즈와 두유면에 이어 새로운 타입의 ‘납작두유면’을 추가로 선보이며 풀무원표 건강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신제품으로 ‘밀가루 제로(ZERO)’의 특징을 앞세운 대체면 ‘식물성 지구식단 납작두유면’(150g/2,480원)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앞서 선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의 후속 제품으로서 면 요리를 먹으면서도 영양 밸런스를 갖출 수 있으며, 납작하고 넓게 제면하여 면의 식감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면 요리를 즐기면서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밀가루 대신 콩으로 만든 ‘두부면’과 ‘두유면’, 해조류를 활용한 ‘리얼해초 미역면’, 곤약으로 만든 ‘라이트누들’ 등 풀무원표 건강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대체면 시장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특히 2023년 4월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면인 두유면은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서며 지구식단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