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이 16일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수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는 민감정보 처리제한 정보에 지문ㆍ얼굴ㆍ홍채 및 손바닥 정맥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생체정보를 추가했고, 개인정보처리자는 민감정보를 처리하지 않고 재화 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정보주체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민감정보를 처리하지 않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8월, 하이브·인터파크트리플·‘토스’운영사 비바리퍼르리카는 생체정보인 얼굴인증을 통해 관람객이 공연장 입장 시 얼굴인증을 도입하는 출입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하이브가 자사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 투어스의 팬미팅에서 첫 얼굴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해킹 등 불법적인 접근을 통해 사업자가 보유한 개인정보 78만여 건이 유출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수집한 개인정보를 해외에 불법 판매하는 등의 문제 또한 발생하고 있다. 공연 티켓 등에 대한 암표 방지라는 미명하에 소비자의 생체정보인 얼굴인증을 활용하게 되면, 딥페이크 범죄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포스코는 지난해 7월, 환경부로부터 '그린 워싱' 판정을 받고 시정을 명령 받았었다. 그린워싱(Greenwashing, green + white washing의 혼성어) 또는 녹색 분칠(가짜 녹색)은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환경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늘고 친환경 제품 선호가 높아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상품 제작에서부터 광고, 판매 등 전과정에 걸쳐 적용·홍보하는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이 기업의 필수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를 좋게 포장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고발하기 위해 미국의 다국적기업 감시단체인 코프워치(CorpWatch)는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그린워싱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 포스코가 '과장 광고 기업'으로 낙인 찍힌 이유 포스코는 자사 탄소중립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의 일부 표현이 ‘그린워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는 환경부가 2023년 10월 ‘그린 워싱 가이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독일은 최근 적지 않은 암초에 부딪혔다. ‘녹색 정전’ 사태를 겪었고 주변국들로부터 '원전 사업에 투자하라'는 압박까지 받는다. 2023년 원자력 발전을 중단한 독일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소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지난 해 12월 독일 전력시장에서는 도매 전력 가격이 메가와트시(MWh)당 936유로(141만원)까지 치솟으며 18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평균가는 115유로(17만 3000원), 10월은 85유로(12만 8000원)에 불과했다. 올겨울은 유난히 바람이 거의 없고 낮에도 해가 들지 않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일시적으로 0에 가깝게 떨어지는 상황이 연출된 결과다. 지역별 편차도 크다.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많은 지역은 싼 전기 요금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발전소와 떨어져 있는 지역은 더 많은 전기 요금을 내야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만도 점차 커지고 있다. ◇ "차등 전기요금제"...발전소와 먼 거리, 전기요금 많아 낸다 우리도 비슷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올해부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도매)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내년 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적층제조(3D프린팅) 전문 전시회인 ‘폼넥스트(FORMNEXT) 2024’에는 세계 864개 업체가 참가해 장사진을 이뤘다. 10회 째로 열린 ‘폼넥스트 2024’는 축구장 7개 크기인 52,000m² 전시장에 적층제조 관련 소재·장비·소프트웨어 기업이들이 대거 참가했다. 첫날인 11월 19에는 오픈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적층제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나흘간 진행된 전시회에는 3만4404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이중 48%가 해외 방문객으로 나타나 세계 각국의 적층제조 기술에 대한 관심의 뜨거움이 확인됐다. 한국도 3D프린팅 전문단체인 3D프린팅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이 산학연 관계자 37명과 함께 참관단을 꾸려 참석했다. 참관단은 19일부터 22일 나흘간 ‘폼넥스트 2024’를 참관하고 하이델베르크 3D프린팅 데이터센터와 포르쉐 적층제조센터를 방문해 글로벌 적층제조 기술의 현황을 확인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확인한 세계 적층제조 기술에 대한 정보를 1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폼넥스트 2024 보고대회’를 열어 국내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을 필두로 한 기술 선진국들이
보수단체집회 알바비 지급이 논란인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사람을 데려오면 금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수도권 자유마을 대회'를 열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를 이끄는 전 목사는 생중계 도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1000만 명을 동원해야 한다"며 "사람들을 모집해 오는 교인들에 인당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50만원씩 주고 싶은데, 내가 돈이 떨어져 5만원씩 주겠다"며 "여러분 전화비는 내가 주겠다. 빨리빨리 휴대전화로 전파해야 한다"고 거듭 제안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잘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3500만 명도 모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활동비를 지원하겠다’는 전 목사의 발언은 모두 편집돼 있었다. 해당 무대에 오른 또 다른 목사는 현금을 받는 즉시 주머니에 넣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전 목사 측은 "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분노를 표출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극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2025년 to 1월15일 새벽 5시45분께 내란죄 피의자인 대통령 윤석열 체포를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강제 진입 후 3차 저지선을 뚫고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는데 사실상 성공했다. 윤 대통령은 관저 앞에 대기중에 공수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찰은 관저 주변으로 기동대 50개 부대(약 3천여 명)를 투입했다.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제2의 친위쿠데타와 내란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채현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갑)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제2의 내란과 친위쿠데타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계엄의 국회 사전 동의제,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리행사 범위와 탄핵 요건, 군인의 위헌적 명령 불복종권리, 군내 사조직 근절 방안, 국회 경비대 지휘권,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이 거론됐다. 이번 토론회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의 주제 발표 이후 채현일 의원이 사회를 맡아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부승찬 의원, 김형연 변호사(전 법제처장), 박성진 안보 22 대표(용산의 장군들 저자), 조경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고 토론 후에는 서삼석, 김영배, 오기형,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병관 전 의원 등이 현장 코멘트를 통해 추가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에선 주제로 나온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리행사 범위와 탄핵 요건의 명확화에선 권한대행을 국회의장 등 선출직으로 정하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또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높았다. 16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절차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9%,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조사됐다. 정치성향과 관련해 진보·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에서는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93%, 71%로 높은 반면, 보수성향 응답자 72%는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탄핵 속도와 관련해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66%,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32%로 조사됐다.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 33%, '잘못하고 있다' 63%였다.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 응답자의 59%는 '집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진보·중도층에서 '집행해
'오징어 게임2'가 각종 잡음에도 3주차 만에 역대 시청수 3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억5000만뷰(시청 시간을 작품의 전체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돌파하며, 공개 3주차에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15일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인 '톱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지난주(1월 6~12일) 2630만뷰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유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오징어게임2는 공개 3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1억5250만뷰를 기록해 오징어게임 시즌1, '웬즈데이'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역대 3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이 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에서도 가장 많은 2630만을 기록했다. 누적 시청 수는 1억5250만이다. 역대 순위에서 시즌 1과 '웬즈데이'에 이어 3위를 달린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다머 -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 '브리저튼' 시즌 1 등을 따돌린 것이다. 더불어 시즌1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6일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며 혼술, 혼밥을 하는 세대가 늘어난 것에 대한 시류를 맞추기 위한 변신이다. 싱글시리즈는 교촌의 첫 소단위 메뉴로 교촌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교촌싱글윙과 국내산 청양고추액을 넣어 만든 레드싱글윙 두 종류로 나왔다. 교촌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싱글시리즈와 수제 맥주로 구성된 '싱글라거팩'을 선보인다. 싱글라거팩은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치킨 단품에 1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교촌은 오는 22일까지 교촌치킨앱에서 싱글시리즈를 처음 주문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도 주기로 했다. 이번 '싱글시리즈' 치킨 가격은 7900원이 책정됐다. 1식사 1만 원 시대가 열린지 오래됐고,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업계의 가격대를 볼때, 소식을 즐기는 싱글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상품이다. 교촌 1인 메뉴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대형 건설현장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비들이 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현장 관계자들이 일반적으로 부르는 땅을 팔때 쓰는 건설기계인 굴삭기(Excavator)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와함께 유압을 이용해 대형삽으로 땅을 파내는 포클레인과 파낸 흙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덤프트럭 등은 공사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중장비들이다. 사람이 하는 일보다 수십만배가 넘는 일을 거뜬히 해내는 것인데 이같은 중장비가 없으면 공사현장은 정상적으로 돌아갈수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대형 중장비들과 함께 1년내내 수원시는 물론이고 화성시와 용인시,오산시 등 수원인근지역 공사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묵묵하게 맡은 일을 해내고 있는 일꾼들이 있다.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기도 수원지회(이하 수원지회)소속 200여 명에 이르는 중장비 근로자(개별사업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 2010년 전국건설기계연합회로 출발했고 2018년 회원들의 일치된 의견을 모아 지금의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해 이어 오고 있다. 업무 특성상 경기도 수원지회 회원들은 개별사업자로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어려운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다. 공사현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대한민국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우려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 계엄 여파로 나라가 너무 어렵다. 민생경제는 추락 중이고, 고용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IMF,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라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절규가 커져만 간다”며 “이제 정치가 국민께 응답할 차례다. 내란 극복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파와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공화국의 가치를 복원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매진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민과 함께 내란위기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를 향해 “신속하게 추경 편성에 나서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전 최고위원은 특검법과 관련해선 “‘맹탕 내란특검법’을 고집하는 국민의힘 의도는 결국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특검 거부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려는‘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내란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은 철저한 내란 수사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