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말 넣기- 프로들이 사용하는 가장 간단한 기술 사람들은 서프라이즈에 약하다. 깜짝 놀랄 무언가를 보고 싶어하고 체험하고 싶어 한다. 알고 받는 장미 100송이보다 갑자기 “이거, 선물!”하고 내미는 장미를 받고 싶어 한다. 자동차 회사가 신형 자동차를 발표할 때 천을 씌워 가리는 것도 서프라이즈를 만들기 위해서다. 서프라이즈을 일으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느낌표(!)를 찍는 것이다. 느낌표가 붙은 때와 안 붙은 때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좋아해/ 좋아해! 어느 쪽이 강해 보이는가? 느낌표가 붙은 쪽이다. 돈가스 덮밥/ 돈가스 덮밥! 똑같은 돈가스 덮밥이라도 느낌표가 붙은 돈가스 덮밥은 뭔가 주장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느낌을 줘서 손님들의 흥미를 끌게 할 수 있다. 서프라이즈를 만드는 요령은 1)하고 싶은 말을 정한다. 2) 현장에 적당한 서프라이즈 말을 넣는다. 뚝딱 10초면 완성된다. ‘(.......)!’ ‘깜짝이야, ~’ ‘그래, ~’ ‘자, ~’ ‘사실은, ~’ ‘대단해, ~’ ‘믿을 수 없어, ~’ ‘아, !’ 등이다. 그럼 문제를 내보겠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를 ‘서프라이즈 말 넣기’를 활용해 강한 말로 만드시오. 오늘은 날씨가
지방의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려 대안을 모색했다. 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지방인구소멸시대, 관광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에서는 지역별 차별화된 로컬관광과 성장기반의 구축형 지역소멸 대응사업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지방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상훈 기획재정위 위원장, 이상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영식·이인선·김형동·김예지 의원,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고봉길 한국관광공사 기조실장,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 등 학회·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권영미 한국관광공사 지역균형관광팀장은 “대·내외 소통을 위한 전국, 광역, 기초 단위의 거버너스를 구성하고 관련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협업 기반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며 “지역별 차별화된 로컬관광을 브랜딩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흙에 관한 글을 연재하다보니 최근 결론 비슷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반세기 전부터 시작된 관행농업으로 유기물 함량이 떨어지고 유효한 미생물이 소멸해 척박하게 변해가는 우리나라 농경지의 흙을 살리려면 우리 조상들처럼 산이나 들에서 나는 풀을 이용해 식물성 퇴비를 만들어 흙에 돌려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지요. 비료와 농약이 없던 시절에 하던 이야기라고 치부할지 모르지만 사실 흙을 살리는 방법으로 퇴비만한 게 없습니다. 스마트팜, 인공지능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은 퇴비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어도 흙의 생물다양성을 이루는 미생물 의 먹이가 될 수 없으니까요. 흙이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생태농법을 실천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제2의 퇴비증산 운동으로 승화시켜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서툰 낫질로 산 풀을 베어 퇴비장을 만들던 어린 시절 철없던 시절 저 역시 산에 올라가 퇴비용 풀을 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툰 낫질이어서 벤 양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몸에 맞지도 않은 어른 지게에 지고 대문 밖 채전(菜田)가장자리 퇴비장에 부지런히 부려놓곤 했습니다. 집집마다 그랬고, 마을끼리 퇴비 경쟁을 했었으니까요. 작은 힘이나마 저도 거든 것이겠지요. 당시 어렸던
영화 ‘솜이야’는 충남 부여군에서 사는 배솜이 양(17, 여)의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슬픈 이야기다. 배솜이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보증으로 생긴 채무를 감당하기 위해 가출하여 노래방 도우미로 살아가고 있다. 아직 고등학생인 솜이는 할아버지와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동생 동현과 같이 힘겹게 살면서도, 정직하고 꿋꿋하게 꿈을 향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김중필 감독은 “요즈음 넉넉하고 편안한 가정환경에 자라나는 대부분 학생에게 극한의 환경에서도 노력하면 된다는 신념과 우리 주변에 있는 불우한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마음에서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사랑과 봉사회’ 봉사단체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며 백혈병 환우 돕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온 김중필 감독은 “평소 주변에서 활동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라며,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큰 위안을 받기를 바라며, 이 영화를 통해 사회 저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이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검찰이 부산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나희석 부장검사)는 4일 오전 10시,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사 6층 준법감시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경남의 한 기업과 관련된 고발을 접수하고 내용을 확인하던 중 부산은행 직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6시간에 걸쳐 이뤄졌고 해당 직원의 사내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은행 자금을 행령한 상황은 아니고 직원 개인 비위와 관련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내 주요 건설사 6곳(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DL이앤씨·대우건설)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CSO를 CEO와 별도로 분리하지 않은 기업은 DL이앤씨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e편한세상’의 건설사인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단일 기업이다. 지난해 4차례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고, 올해도 3건의 사고에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CSO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보건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이 도입한 직책인데, DL이앤씨는 조직도상 부문(주택·토목·플랜트)별 CSO를 두면서도 주택 부문에선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CSO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나머지 주요 건설사들은 모두 CSO를 CEO와 별도로 분리해 독립 기구 형태로 운영 중이었다. 삼성물산의 경우 안전보건실장을 별도 CSO로 선임해 관리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선 지난해부터 중대재해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노웅래
농협중앙회장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7일 국회에서는 '농협중앙회장 셀프 연임 법안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윤준병, 이수진, 설훈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농민 조합원 없는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공동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농협 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셀프 연임 노욕 법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농협법 개정안’엔 농협 개혁의 진전을 기할 수 있는 내용과 조항이 담겨 있다"고 주장하며 "이 셀프 연임 법안으로 인해 나머지의 농협 개혁법안, 진짜 민생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농업지원사업비(이하 농지비) 2배 인상 법안 역시 문제가 있다"며 "농민을 위한 농지비 인상에 대해서는 농협도 이견이 없으나 매출액 기준의 부과방식과 점진적 상향이 아닌 갑작스런 농지비 2배 인상은 오히려 농민 지원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저해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정작 처리가 시급한 법은 진정한 농협 개혁을 위한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정치인은 민심을 따라갈 수밖에 없기에 못하면 많이 혼내 주시고, 잘하면 칭찬을 많이 해 달라는 사람. 다만 내가 보수라서, 아니면 어느 지역 출신이라서 그렇게 판단하시면 안 된다는 사람. 결국 주권자인 국민이 정치를 바꾸는 일에 참여해주셔야 정당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고 나라가 바뀔 수 있다고 믿는 사람. 그가 바로 1998년 민주화 이후 20년 동안 보수 정당 후보 가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서울 도봉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그러나 이후 낙선과 당선을 반복했던 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김선동 위원장이다. 정치경력 30년의 김선동 위원장을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스튜디오에서 만나 내년 총선 준비 상황 등을 들어봤다. Q. 김선동 위원장님을 뵈니 한 번 결심한 일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 있는 분이라는 소문이 틀리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게 됩 니다. 총선 준비로 바쁘시지요?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 장이시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서 울에서 국민의힘은 어느 정도 의석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김선동 위원장 현실적인 결과 이전에 목표를 말씀드린다면 서울이 49석인데 25석을 가져온다는 목표로 뛴다는 각오를 다지고
우리나라의 11월 수출과 무역수지가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이 8% 가까이 늘어나며 10월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은 55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8% 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2021년 9월(+42.8억 달러) 이후 26개월 만의 최대실적을 기록해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2.9% 늘어 95억 달러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가 됐다. 자동차(+21.5%)는 17개월 연속, 일반기계(+14.1%)는 8개월 연속, 가전(+14.1%)은 6개월 연속, 선박(+38.5%)·디스플레이(+5.9%)는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
2022년, 틱톡은 전세계에서 40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 되었다.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021년 10월 266만 명에서 2022년에는 400만 명을 넘어섰다. MZ세대의 비중은 51%에 달한다. 이런 폭발적인 성장 배경에는 틱톡의 강력한 기능과 콘텐츠 추천 시스템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틱톡의 특징과 성장 요인 틱톡의 성공은 몇 가지 중요한 요소로 설명된다. 첫째, 틱톡은 사용자들에게 손쉬운 영상편집 기능을 제공하여 비전문가들도 직접 동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뮤직컬리(musical.ly)를 인수하여 다양한 음원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해시태그를 통한 손쉬운 공유와 콘텐츠 추천으로 사용자들에게 최적 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틱톡 마케팅 활용 사례 기업들은 틱톡을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여 브랜드 홍보와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나이키는 MagicBoots 해시태그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틱톡 인기축구 크리에이터와 유명 축구 선수들을 활용하여 제품 홍보를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조회수와 참여자 수를 획기적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1일 수용했다. 민주당의 지속적인 사퇴 요구 등으로 주요 업무 추진에 차질이 생겼을 뿐 아니라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직무가 정지돼 방통위가 사실상 마비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의 후보자 지명 이후부터 줄곧 사퇴를 요구했고, 지난달 30일에는 국회 본회의에 탄핵소추안까지 보고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이동관 위원장이 실제 사의를 표명하자 민주당이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며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며 "'가짜뉴스 심의’를 탄핵 사유로 드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 탄핵안에 ‘검찰청법에 의해 탄핵을 소추한다’고 기재했음에도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출하고 ‘이동관 사퇴’를 외쳤다"며 "그러고선 막상 사의를 표명하니까 ‘사의를 수용하지 말라’고 한다. 엄중해야 할 탄핵 사태를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2월 의석수를 앞세워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소추안을 단독처리한 바 있으나 헌법재판소는 ‘전원일치 기각’ 결론을 내렸다"며 "얼마나 무리하고 억지스러운 탄핵이었는지 엿볼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투기 목적의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가 주택에는 적용되고 있지만 상가의 경우에는 적용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상가지분 쪼개기로 투기 발생과 조합원 간 갈등 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에 장애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을)은 지난 7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시 상가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이하 ‘상가지분 쪼개기 방지법’)>을 대표발의했고, 관련 소위 논의를 거쳐 12월 7일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현행 법령에는 단독주택 또는 다가구주택을 권리산정 기준일 후 다세대주택으로 전환(소위‘지분쪼개기’)하여 세대 수가 늘어난 것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국토위를 통과한 ‘상가지분 쪼개기 방지법’은 이 규정에 상가(집합건물)가 분할되는 경우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권리산정일 이후에 ‘지분 쪼개기’ 방식에 의한 상가지분 분할 소유자는 분양권을 받지 못하게 되어 상가지분 쪼개기 문제가 원천적으로 방지될 수 있다. 또한 법안에는 권리산정일을 현행 ‘기본계획 수립 후’에서 ‘주민공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