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모든 부처의 인사를 동결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윤석열 정권 핵심 인사의 ‘알박기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위원장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언석 국회 기재위원장 최측근들이 기재부 예산실 실·국장급 요직을 차지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예산을 내란 정권 인사들이 쥐락펴락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전 부총리의 사퇴 전 이뤄졌다고 한다. 저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달 들어 자산관리공사·한국농어촌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에 알박기 인사까지 감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던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와 김용남 전 의원이 이날 나란히 민주당에 입당했다. 허 전 대표와 김 전 의원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공식 입당을 발표했다. 윤여준·박찬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부터 민주당 선거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들은 집중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기 지역을 다시 찾아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생과 20대를 겨냥한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 후에는 수원시 영동시장 입구,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중앙선대위 관계자들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수도권 민심 집중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는 충남 천안에서 ‘전국을 새롭게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한 뒤 경기 안성으로 이동해 유세 일정을 이어간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전화 인터뷰 출연 뒤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MBN ‘뉴스 7’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어제(25일) 중앙당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가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
이명박 정권에서 초대 금융위원장을 맡았던 전광우 전 위원장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민주당 중앙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주최 기자회견에서 전광우 전 위원장은 ‘금융 정책의 방향성과 지도자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금융 위기 극복할 리더십이 절실한 시기”라며 지지 이우를 설명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금융·자본시장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광우 전 위원장은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 최전선에 섰던 금융계의 산 증인”이라며 “그런 분께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신 것은 대한민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회복에 대한 절박한 메시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0.2%를 기록하며 한국 경제는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제조업의 활력을 되살릴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 전 위원장은 국민연금의 모수개혁을 비롯해 상생금융, 자본시장 발전 등 우리 금융이 가야 할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그의 지혜와 리더십이 이 시기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광우 전 위원장은 “이번 자리는 더희망
양평군이 아동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모든 주민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며 ‘건강한 양평’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육과 교육, 주거와 복지, 고령자 돌봄까지 삶의 전 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연이어 추진되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4월 말 기준 군내 아동인구는 약 1만5천명으로 양평군 전체 인구의 약 12%에 달한다. 선8기 양평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조로 삼고 지역아동센터 7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휴카페 9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개소 등 아동들의 자율적 문화활동 보장과 함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아동돌봄 욕구를 이행하고 필요성에 대한 대안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3개소 신설해 총 4개소의 돌봄 거점을 완성했고 2025년에는 양평형 돌봄체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 공모사업(거점형 돌봄센터)에 참여해서 지역 내 초등돌봄 기관 중 거점센터를 선정하고 긴급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지역의 돌봄 수요에 대한 균형을 위해 2028년까지 지평면 지평역 광장 일대에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동부권 돌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오민석 서울시선관위 위원장은 만반의 준비를 위해 서울 관악구 신사동사전투표소에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서울 지역에서는 총 426개 사전투표소가 운영되며, 전국적으로는 3,568개소가 마련된다.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은 거주지 상관없이 투표가 가능하나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단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에 의한 이미지 파일은 신분 인정이 안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부정선거 의혹 등을 막기 위해 투표소별 투표자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투·개표 사무원과 투표관리관 26만여명을 모두 한국 국적자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부정선거 의혹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는 부정선거 주장단체에서 사전투표용지에 사전투표관리관 개인도장 직접 날인을 요구하며 사전투표관리관이 소속된 구·시·군청 대상으로 항의 전화·방문해 1인 시위 등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국회에서 TV토론 당시 여성 신체 부위 언급에 대한 사과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지난 27일 제3차 대선 토론에서 저는 인권변호사 출신 권영국 후보에게 질문했다. 성폭력적인 인터넷 게시글이 여성혐오에 해당하는지 묻는 질문이었다”며 “해당 표현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자극 목적이 아니라 단계적 검증이었다”며 “이재명 후보는 가족의 일탈에 어떤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 또 확인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후보는 대답을 회피했고, 책임을 외면했다”고 힐난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준석 후보가 토론에서 언급한) 표현 자체도 저질 음란 공세를 하다 보니 창작을 하게 된 것”이라며 이 후보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29일 여의도 개혁신당 당사 앞에서 ‘대국민 언어 성폭력한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국내 저축은행 부문 1위에 SBI저축은행이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2024년 기준 매출 상위 20개 저축은행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868만 9260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SBI저축은행이 1위에 등극했으며, OK저축은행(2위), 웰컴저축은행(3위), 애큐온저축은행(4위), 상상인저축은행(5위), 신한저축은행(6위), 페퍼저축은행(7위), 예가람저축은행(8위), KB저축은행(9위), 다올저축은행(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저축은행 업계에서 12개월 이상 장기 연체 대출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37%에 달하는 등 연체 비중의 급증으로 과거 연체 채권이 정리되지 않고 누적되고 있다”며, “양강 체제를 이끌고
영국 리버풀에서 이 도시 축구팀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축하하던 군중들 사이로 차량이 돌진해 최소 1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풀이 속한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리버풀의 워터 스트리트에서 차 한 대가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리버풀FC의 EPL 승리 축하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10마일(약 16㎞) 구간의 도로 양쪽으로 수많은 팬이 모여 있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검은색 승합차 한 대가 달리며 군중 한 명을 친 뒤 차선을 바꿔 아예 군중이 몰려있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고 그대로 돌진한다. 이 차량은 군중들을 차로 밀어버린 뒤 스스로 멈췄다. 운전자는 현장 근처에 있던 경찰들이 즉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은 리버풀 출신 53세 백인 영국인"이라며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리버풀에서 벌어진 끔찍한 장면을 보며 다치거나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 충격적인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해준 경찰과 응급 서비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적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단일화에 관심 없다” 재차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단일화하지 않으면 너희 때문에 진 것으로 간주하겠다'라느니 '정치권에서 매장시키겠다'느니 하는 협박을 요즘 많이 듣는다”며 “이런 풍경이 한국 정치의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 개인에 대해서도 부정선거론이나 극우세력과의 유착 의혹 등을 들어 “저는 왼쪽, 오른쪽 이런 게 아니라 앞으로 가겠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퇴행적인 단일화를 전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판세에 관해선 “지금 우리 국민이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개인적인 자질 측면에서 많은 실망감을 보일 만한 장면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민은 이번에 합리적이고, 계엄에서도 자유롭고,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에서도 자유로운 이준석으로 많은 표를 몰아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후 백브리핑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단일화 전제 조건을 개혁신당이 좀 제시해 달라고 얘기한 것과 관련해 “정말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막는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네거티브 공세가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를 향한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 극우 성향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대선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취지의 보도와 관련해 “반란 행위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같은 날 “저 같은 사람이 나와서 호소하는데도 불구하고 1번을 찍어버리면 바로 괴물방탄총통독재로 간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예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도 독재한다고 말을 들었지만, 유신정우회 만들어서 입법부를 장악하려고 했던 정도였다”며 “사법부를 장악하려 드는 것은 이재명 후보가 아마 가장 심할 것”이라고 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경기 평택에서 열린 유세에서 “댓글을 불법으로 달아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 결과를 뒤집어 보겠다고 한 중대범죄 집단의 명칭이 ‘리박스쿨’이라고 한다”며 “‘리’는 리승만의 첫 글자, ‘박’은 박정희의 첫 글자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추론을 했다. 이런 댓글 조작은 국정원이 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들락날락했다는 얘기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할 때 같이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거길 더 파보면
현대그린푸드가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에 나선다. 혈당지수가 높은 쌀의 저항전분 함량을 높여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새로운 가공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쌀 활용이 드물었던 메디푸드 영역에서 국산 쌀의 고부가 가치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메디푸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질환별 영양 요구 특성에 맞춰 영양성분을 조절한 특수의료용도식품을 의미한다. 현재 당뇨식단, 고혈압식단, 암환자식단, 신장질환식단 등이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주관하는 ‘쌀 소재 기반 메디푸드 제조기술 개발’ 정부 과제를 수주한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3년간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메디푸드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많은 ‘당뇨식단’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당뇨 식단은 열량(500~800kcal), 단백질(18g 이상), 나트륨(1350mg 이하), 단당류·이당류 유래 열량(총열량의 10% 미만) 등 식약처의 까다로운 제조 기준에 맞춰 생산해야 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쌀은 탄수화물 함량이 80% 이상으로 높고 혈당지수(탄수화물이 혈당을
"신용대출 상환방식에는 어떤게 있어?"라고 질문한 경우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서비스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신용대출 상환방식의 종류'와 "신용대출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신용대출의 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까지 질문 리스트를 한눈에 보여준다. ‘금융의 문턱’을 낮췄던 카카오뱅크가 이번에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개발된 'AI 검색'을 시작으로, AI가 적용된 서비스를 연내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고도화된 AI가 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질문에 맞는 답변과 후속 질문 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금융 지식이 부족한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전체' 탭의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을 검색창에 입력한 뒤 'AI에게 물어보기'를 선택하면 대화창으로 자동 연결된다. 만 14세 이상의 인증 고객만 사용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휴대폰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거나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