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분석 결과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늘어나며 3개월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상업·업무용빌딩과 공장·창고 등(집합)을 제외하고 7개의 유형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부동산플래닛이 올해 10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10월 한달 간 발생한 부동산 거래량은 9만488건으로 전월(7만1664건) 대비 26.3% 늘어났으며 거래금액은 27조6755억원에서 9.1% 상승한 30조186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7만9770건, 24조1634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13.4%, 24.9% 증가한 수준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9개의 모든 부동산 유형 거래량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가 9월 대비 30% 늘어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뒤이어 단독·다가구 29.8%, 아파트 26.4%, 오피스텔 24.9%, 연립·다세대 21.5%, 상업·업무용빌딩 17.9%, 상가·사무실 12.7%, 공장·창고 등(일반) 8.4%, 공장·창고 등(집합) 1%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빌딩과 공장·창고 등(집합)이 전월 대비 각각 37.6%, 6% 감소한 것을
국민의힘이 한동훈 지도부 사퇴로 인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초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후보군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어제) 비대위원장 후보를 선수별로 추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위원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당내 이견이 속출하면서 이같은 방안을 내놨다. 당초 원외 인사도 검토됐지만, 원내 인사로 좁혀졌다.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여당 비상상황인 만큼, 당장 당을 통합하고 야당과의 대화 등 리더십을 보이기 위해서는 원내 인사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현재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당내 중진 인사인 권영세·나경원·김기현 의원 등이다. 권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직을 겸임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다만 ‘원톱’, ‘투톱’ 체제를 두고 의견이 갈린다. 각각 권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과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들이는 방안이다. 한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더블유쇼핑과 손잡고 T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활용해 수산물 판로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협은 최근 더블유쇼핑과 이 같은 내용의 ‘수산식품 소비 촉진과 산지 우수 수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더블유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승룡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방선홍 더블유쇼핑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블유쇼핑은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T커머스 편성을 늘리고 판매방송을 지원한다. 또한 자사 온라인몰에 수산물 입점을 지원하고 제품 컨설팅 등 연계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 제품과 판매 역량의 시너지 효과로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19일(목) 변전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형 변전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향후 건설되는 변전소는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하고 미관을 개선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민신뢰를 강화하여 전력망 적기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복합변전소는 기존에는 사옥과 인근 변전소의 입지선정, 부지매입, 설계 및 시공 등을 개별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가칭)복합변전소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사옥과 변전소의 기능을 통합한 복합변전소로 건설할 계획이다. 변전소에 한전 직원이 상시 근무하게 되면 설비운영 효율성 제고, 전자파 불안감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사업지연의 주요 원인인 변전소 건설반대 민원에도 예방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주민친화형 변전소는 한전이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전소 부지 내에 공원, 주차장, 체육문화시설 등을 필수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전소는 단순히 에너지 공급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존하는 일상공간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대상㈜ ‘종가(JONGGA)’가 미쉐린 3스타 ‘코리 리(Corey Lee)’ 셰프와 협업해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 2종을 미국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리 리(Corey Lee)’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스타 셰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베누(Benu)’와 캐주얼 한식당 ’산호원(San Ho Won)’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미쉐린 3스타와 1스타를 획득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대상㈜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코리 리(Corey Lee)’ 셰프의 ‘산호원’과 함께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37년간 축적된 종가 김치의 뛰어난 기술력에 김치를 한식의 핵심 요소로 강조해 온 ‘코리 리(Corey Lee)’ 셰프가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만큼,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는 ‘오리지널 김치’와 ‘백김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먼저, ‘오리지널 김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해조류인 청각과 야채 육수를 넣어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먹는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2025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의 대상 과제는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순환경제 신성장 동력화 △환경보건‧화학 안전망 구축 등 4대 중점영역에 포함된 11개 사업 총 22개 과제이며 정부 지원금 390억 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우선 국제사회(글로벌)의 탄소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기술 개발’ 등 4개 과제에 118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지원한다. 기후위기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하수 저류댐 관리 기술개발’ 등 6개 과제에 90억 원을 지원한다.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순환이용을 위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및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활용 기술개발’ 등 4개 과제에 78억 원을 투자해 순환경제 신성장 동력화로 본격적인 세계 최고 수준(글로벌 탑)의 녹색기술 확보에 나선다. 그 밖에도 다양한 유해인자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무인기·센서 기술 기반의 오염물질 배출 감시망(모니터링) 기술개발’과 ‘생활화학제품 함유 유해물질 저감 기술개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내란 혐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한다. 이에 따라 검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내란 사태 중복수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동시다발적으로 수사에 착수하면서, 수사 혼선 우려가 제기됐다. 대검찰청은 18일(어제) 공수처와 중복수사 방지 방안을 포함한 공수처의 사건 이첩 요청 관련 현안 및 기타 사안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 결과 공수처가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 사건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로부터 이첩받아 수사한다.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이첩 요청은 공수처가 철회키로 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은 공수처장이 수사의 진행 정도와 공정성 논란 등에 비춰 공수처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중복 사건의 이첩을 요청하는 경우 응해야 한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내란 등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체포했다. 공수처는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날 발부받아 이날 오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합동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9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추가 입장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 회의록을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윤 대통령은 이 요구서는 물론이고, 사흘 전 보낸 탄핵소추 의결서도 받지 않고 있다. 헌재는 “대통령에게 발송한 문서는 아직 송달 중”이라고 했다. 헌재는 이 같은 준비명령을 전날 전자 송달했고, 대통령에게는 이날 오전 우편으로도 추가 발송했다. 계엄법 제2조 5항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 등은 이 같은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8일(어제) 브리핑에서 “17일 수명재판관인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소추위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 대통령에게 준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에게는 24일까지 입증계획과 증거 목록, 이 사건 계엄포고령 1호, 이 사건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 제출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는 탄핵소추 사유에 관한 입증 계획과 증거목록을 내라고 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0.25%포인트 낮춘다. 18일(현지시간) Fed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공개연방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4.5~4.75%인 기준금리를 4.25~4.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ed는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됐다"면서 "실업률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피벗이 시작된 9월을 포함해 세 번째 인하다. 다만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고, 실업률이 급증하거나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뚜렷한 징후가 없는 만큼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내년 이후 금리 경로를 예상한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중 2차례(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4회, 1.0%포인트 인하)에 비해 훨씬 인하 폭이 작아진 것이다. Fed는 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미국 경제의 상황을 낙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9월에는 2%였으나 이번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등에 논평을 내지 않던 중국 정부가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 를 거부하는 대국민 담화에 대해 "한·중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례적인 비판 성명을 냈다. 우방국의 내정 문제라며 거리를 뒀던 중국이 윤 대통령의 두 번째 담화에 발끈한 이유는 윤 대통령이 이 담화에서 무려 4차례나 중국을 언급하며 심기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 상황에 주목했다. 한국 측의 언급에 깊은 놀라움과 불만을 느낀다"면서 "한국 측이 내정 문제를 중국 관련 요인과 연관 지어 이른바 '중국 간첩'이라는 누명을 꾸며내고,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을 먹칠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 이는 한.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야권이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2년 이상 한국 내 군사시설들을 촬영한 중국인 2명이 최근 적발된 일과 지난달 드론으로 국가정보원을 촬영하다 붙잡인 40대 중국인 사례를 들며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다"
매년 12월이면 비영리 기구인 미국 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의 연례 회의가 열린다. 올해 회의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미국 워싱턴 DC 컨벤션 센터에서 전 세계 과학자 25,000명 이상이 참여해 바짝 마른 샌드위치를 먹고, 연한 커피를 마시며 지구와 기후, 우주에 대한 모든 것을 고민했다. 만년설이 녹는다던가, 선사 시대의 가뭄이 어떠했는지, 기밀이 해제된 스파이 위성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는 베트남과 라오스에 대한 미국의 폭격이 장기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주제의 최신 연구 결과를 듣고 싶다면 꼭 주목해 봐야 할 회의다. 왜냐하면 이 회의에서 새로운 발견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막 싹이 트는 아이디어가 구체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의에서 논의된 그 엄청난 주제를 모두 요약하는 일은 어리석은 짓이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다만 우리나라 언론이 보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많고 많은 이야기 중 기후 변화를 중심으로 한 세 가지 질문을 만들어 전체 내용을 압축해 보고자 한다. 1. 지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워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년 반 동안 매달 지구는 현
M이코노미뉴스가 주최한 ‘2024년 의정대상·지자체장상’ 시상식이 1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의정대상·지자체장상'은 M이코노미뉴스가 후보군을 선정, 매년 창립기념행사와 겸하여 의정활동에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낸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및 시·군 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 '최우수 광역의정상'에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김정호, 김동희, 김정영, 유영두, 김옥순, 오세풍, 이은미, 박옥분 의원이, '풀뿌리 민주주의 대상'에는 노선희 의왕시의원이 수상했다. M이코노미뉴스 조재성 대표는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으로 인해 서울 본사에서 국회의원을 수상 범위에서 제외하는 등 시상 규모를 줄였지만, 경기도의회의 열띤 의정 활동에 시상식은 별도로 하게 됐다”며 “서울시보다 인구 수도 많고 땅도 넓은 경기도는 아직도 상하, 좌우의 균형 발전의 측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도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 지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여기 계시는 의원님들께서 많은 활동을 해주시라”고 시상식의 의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