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축성의 주역이자 수원부유수를 지낸 조심태(趙心泰, 1740~1799)의 조선시대 초상화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조심태 시복본(초본) <수원화성박물관 제공> 수원화성박물관에 따르면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5월 개막 예정인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 전시’ 관련 자료 조사 과정에서 조심태의 조선시대 초상화 2점을 최초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정조 시대 무신인 조심태는 수원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인물로 정조대왕이 총애하던 신하 중 한 명이다. 조심태의 문중은 물론이고, 어디에서도 당시에 그린 초상화가 발견되지 않아 그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이가 많았다. 조심태 초상화를 찾는 것은 수원시의 숙원 중 하나였다. 조심태 초상화는 삼성 일가가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의 수집품 2만 3300여 점 속에 파묻혀 있었던 것.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의 정리를 마치고 올해 1월부터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 정보를 모아둔 e뮤지엄(http://www.emuseum.go.kr)에 1만여 건의 정보를 공개했고,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매일 같이 접속하며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 전시’
코로나19 상황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이후 직장인들의 경조사 참여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344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경조사 참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최근 1년간 결혼식과 돌잔치, 장례식 등 경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88.7%가 ‘경조사에 참석했다’고 답했고, 경조사 참석 횟수는 평균 5회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한 번도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1.3%에 그쳤다. 이들이 밝힌 경조사 불참 이유(복수응답)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20.5%)보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고 싶지 않아서(35.9%) △거리와 그날 일정 등이 상황에 맞지 않아서(30.8%) 등의 이유가 더 컸다. 반면, 2021년 동일 조사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1년간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 한 번도 가지 않은 비율이 39.6%에 달했다. 경조사 참석 횟수는 평균 3회로 집계됐었다. 한편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에게 최근 1년간 참석한 경조 대상(복수응답)이 누구인지 꼽아보게 했다. 그러자 '직장 동료 및 지인'의
지난 12일 오후 10시경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9시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공장 물류동에 있던 타이어 40만개가 불에 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직 완전진화 단계는 아니어서 11시간째인 현재까지도 진화작업은 이어지고 있다.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불길은 인근 고속철로까지 확대되며 한때 오송~대전간 KTX·SRT 운행이 중단되고 일반노선으로 우회 운행됐다. 현재는 시설 점검 등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13일 오전부터 고속철도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13일 오전 6시 27분부터 경부고속철도 운행이 정상화 된 상태"라며 "해당 구간이 원래 고속 운행 구간이 아니어서 (시속 170km) 서행에도 열차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남청주나들목에서 신탄진나들목 방향 도로도 양방향 모두 통제됐으나 13일 오전 5시 2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 규모는 11명이다. 직원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고 소방관 1명이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 지리산국립공원 산불이 지난 12일 오전 내린 비로 완전진화됐다. 산불 발생 22시간 후인 12일 오전 11시즈음 하동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지휘·진화차 34대, 소방차 18대와 소방, 공무원, 군인, 진화대 등 1053명이 투입되며 주불이 잡혔다. 이번 산불로 현장에 투입됐던 진화대원 1명이 숨지고 인근 주민 7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헀다. 민가 3채도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진화대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진주시 소속 기간제 노동자인 산불예방진화대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이번 산불이 발생하자 진주시 소속 진화대원 8명, 공무원 1명과 함께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산림청은 산불영향구역(피해구역)이 91ha(헥타르)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중이며 하동군은 산불 진화대원을 철수시키고 일부 진화대원만 남겨 재발화 감시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재가 버려지며 산으로 옮겨붙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산불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산불 현장을 찾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휴일에 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하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
관세청은 13일 3월 상반기(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16.2% 줄은 157억9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 규모는 50억달러에 육박했고 연간 누적 무역수지 적자액은 227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달 상반기 무역수지는 49억9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133.7%)는 증가한 반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가 각 41.2%, 21.6%, 31.9%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207억8600만달러로 작년대비 2.7%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반도체(1.5%), 기계류(11.8%), 석탄(31.9%) 수입이 늘었고 원유와 가스는 각 3.1%, 1.95% 줄었다.
[M이코노미뉴스]가 2023년 처음 선보이는 [돈이 되는 뉴스 해설] 제3편은 24년째 놀이터를 만들어온 지에스웹(GSWeb) 표옥근 회장을 출연자로 모셨습니다. 천편 일률적이며 창의성도 없고 심지어 안전성도 확보되지 않은 국내의 일부 놀이터 시설과 달리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빠지게 하는 독창적인 놀이문화 시설을 만들어 온 회사 경영자의 놀이터 경영철학을 들어봤습니다. [돈이 되는 뉴스 해설]은 남다른 아이디어와 열정, 그리고 트렌드 등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며 성공한 경영자와 행정가 등을 모시어 다양한 경제 이야기를 흥미롭고 알기 쉽게 풀어나갑니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MBC [1원의 경제학]을 기획,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크게 히트한 베테랑 기자 본사 윤영무 보도본부장이 맡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친윤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도 친윤계로 알려진 박성민·배현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국민의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박수영 의원이, 수석대변인은 초선 강민국·유상범 의원이 내정됐다.
양평군의회는 10일, '봄 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에는 양평군의의회 의원들과 군의회 직원, 양평군 소속 공직자와 지역주민들 함께 했다. 오전 양평군청에서 시작해서 양근대교까지 걸어가면서 담배꽁초 등 거리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한 이번 '봄 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은 양평군의 아름다운 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의미를 담았기에 참가자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지속적인 대청결 운동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곳, 오래 머물고 싶은 양평이 되었으면 한다”며, “개개인 모두 가정과 직장에서 자원 재활용, 쓰레기 안버리기 등 일상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양평군민들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7대 양평공사 사장에 신범수(64세) 서울주택도시공사 전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강병국 전 양평공사 사장이 “군정의 부담과 지역사회의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싶지 않다”며 지난달 28일 사임을 했다. 양평공사는 강 전 사장은 임기 3년 중 1년 2개월 만에 사임하면서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모집했다. 이후 1차 서류합격자 4명을 선정한 뒤에 면접을 거쳤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최종합격자를 신범수(64세) 서울주택도시공사 전 상임이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범수 신임 사장 취임식은 오는 15일 양평군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임기는 2023년 3월 15일부터 3년이다. <인적사항> -. 신범수(申範秀), 60년생 <학력사항>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졸업 -. 서울시립대 대학원 졸업 -. 서울대 대학원 졸업 <경력사항> -. 서울주택도시공사 상임이사
김동연 경기지사의 도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두 달 연속 상승하며 50%대 후반을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30%대에서 20%대로 하락했다. 김동연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자치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이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경기도지사 취임 후 최고의 성적표다. 특히 경기도민들의 생활만족도 평가 역시 두 달 연속 상승하며 17개 전국 시도 중 1위를 기록하면서 민선 8기 출범 후 첫 1위를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58.4%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전달 56.3%에서 2.1%포인트 올랐으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매우 잘함'은 31.8%, '잘하는 편' 26.5%로,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전국 평균 53.5%에 비해 4.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24.5%로, 전달 29%에 비해 4.5% 포인트 떨어졌으며 '매우 잘못함'은 10.6%
매년 3월 한주는 세계녹내장협회가 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이다. 녹내장은 안압, 혈액 공급의 장애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시신경에 생기는 질병인데,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백내장과 이름이 비슷해서 일반인들은 '녹내장은 백내장'이 다른 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두 질환의 이름만 유사할 뿐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서울 교수는 "두 질환에 대해 생기는 원인과 부위도 차이가 있고 치료접근법도 다르다"면서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술을 통해서 어느 정도 치료를 할 수 있어서 완치의 개념이 존재하나, 녹내장은 시신경에 병이 생기는 질환으로 완치나 회복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녹내장은 안압을 비롯한 여러 위험요인이 작용해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결국에는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라며 "손상된 시신경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그래서 녹내장은 완치가 아닌, 시야 결손의 진행을 늦추고 실명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녹내장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국내는 안압이 높지 않은 녹내장
앞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고의로 과도하게 저속 운행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작업을 거부하는 경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성실의무에 위반되어 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과도한 작업지연 등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법상의 처분요건 중 하나인 성실한 업무수행의 위반 여부를판단할 수 있는 '세부기준'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국토부가 지난달 28일에 마련한 '건설기계 조종사의 국가기술자격 행정처분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의 부당행위 유형 중 ‘부당한 태업 등 성실의무 위반’과 관련해 타워크레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 것이다. 국토부는 가이드라인의 성실의무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불성실 업무 유형을 총 15개로 제시했다 일반사항으로는 ▲평소보다 의도적으로 작업을 늦춰서 후속공정 지연등의차질이 발생한 경우, ▲현장에서 정한 작업개시 시간까지 정당한 사유없이 조종석 탑승 등 작업준비를 완료하지 못한 경우, ▲근무태도와 타워크레인의 정상 가동속도에서 벗어나 고의로 과도하게 저속 운행하는 경우 등으로 구분했다. 금지행위로는 ▲근무 종료 이전에 음주를 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