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대기업의 대미 국내 투자가 기업과 국가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규제 체계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장의 발목을 잡아 온 관행적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한미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며 “외교에서 원팀으로 성과를 냈듯 이제 경제에서도 함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1,300조 원 규모의 투자와 17만 개 이상의 일자리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며 “대미 투자로 인한 산업공동화 우려를 해소한 중요한 결단”이라며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정부가 약속했지만 현장의 체감은 미미했다. 낡은 규제를 없애면 새 규제가 생기고 신산업은 기존 이해관계에 막혔다”며 “이 구조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확실한 전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며 “대통령도 기업 활동의 제약을 줄이겠다고 했다. 이제 국회가 답해야 한
올해 수원지역에서 대입 수능시험에 응시한 고3 수험생은 1만4천700여 명. 이들 고3 수험생들은 지난 13일 수원지역내 각 수험장에서 수능시험을 무사하게 마쳤다. 지난 3년간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고 이날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을 마치면서 그동안 쌓여 있었던 피로와 수능시험의 압박감에서 벗어 났다는 안도에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일탈행위도 우려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수원시 영통구가 수험생들을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수능일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지난 17일, 영통역 인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 및 선도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의 보호의식을 높힘과 동시에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영통지구위원회와 영통구 청소년지도위원, 구·동 공직자 등 민관 합동으로 50여명이 참여하였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상가 밀집지역 주류 판매점
19일 실적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는(AI) 칩 500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깜짝 발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1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황 CEO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올해와 2026년 합쳐 모두 5000억 달러(약 732조) 규모의 AI 칩 주문이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언급된 5000억 달러에는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차세대 GPU 루빈 그리고 네트워킹에 들어가는 관련 부품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깜짝 발표가 엔비디아의 최고 실적으로 예고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는 엔비디아 3분기 매출을 549억 달러(약 80조)로 추정했다. 엔비디아는 전 분기에 4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는 오는 1월 분기 전망치는 614억 달러다. 이는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AI 거품론’이 제기된 상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내내 고전하고 있으며 1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88% 하락한 186.60달러로 마감했다. 국내외 증시 전문가들은 19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