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국발 관세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지원 등을 운영한 결과, 도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140만 달러의 상담(1만2,265건), 2억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4천542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담액 33%, 계약추진액 32%, 실 수출 14.4%가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미국 트럼프 관세 충격 최소화를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운영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 지원(수출상담회)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수출 통상·전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이같은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이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먼저 경기도 비즈니스센터(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 매칭(GBM), 온라인 전시(GPS)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GMS 기업 418개사 지원, 3,7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해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경기도는 연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2025년 패션디자인 실용화 및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도내 섬유·패션 관련 기업 25개사를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 컨설팅부터 샘플제작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1대 1로 연결해 원스톱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30개사를 지원해 총 47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섬유·패션 관련 기업이며, 패션 또는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 및 샘플제작 분야에 대해 상반기 40개사, 하반기 25개사 등 총 65개 사를 지원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F/W 신제품 준비 시즌에 맞춰 25개사를 모집하며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패션‧텍스타일 디자인 개발과 견본(의류‧원단) 제작 비용을 총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필수서류를 구비해 오는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www.egbiz.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은숙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최근 국내 섬유·패션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디자인 개발을 통해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네거티브 공세가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를 향한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2일)이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험지인 영남권을 돌며 공략에 집중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대선 투표일 하루 전인 오는 2일 이재명·김문수·권영국 대선 후보들은 서울 도심을 마지막 피날레 유세 장소로 정했고,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성지’인 대구를 찾는다.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공원을 마지막 유세지로 정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를 이끈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시민들이 모여 응원봉을 들었던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서울시청 광장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던 장소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제주 유세를 시작으로 마지막 날 서울까지 북상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일 “이제 본투표를 통해 이 선거를 완성하겠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는 의미 있는 고지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완주 결승선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저는 오늘까지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된다면 펼쳐질 세상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방식 그대로”라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애초에 그들은 계엄의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샌드백, 장난감에 불과했다”면서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후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유세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나와 있는 대통령 후보 중 누구
더불어민주당이 1일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연관 가능성을 강도 높은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 보고 영상에서 기독자유통일당 점퍼를 입은 김문수 후보가 등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21대 총선 당시 리박스쿨 소속 연구원 2명이 김 후보와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기독자유통일당의 후보로 출마했고, 김 후보는 이들과 함께 기자회견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래도 리박스쿨과 관계가 없다고 하겠나. 김 후보는 모른다는 말인가"라며 "후보자가 직접 리박스쿨과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리박스쿨 관계자들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늘봄학교'에 참여한 정황에 대해서도 강력히 문제제기했다. 국회 교육위원장 김영호 의원은 선대위 긴급 본부장단 회의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극우 역사관을 주입하는 흉악하고 악질적인 교육 내란 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교육부 내에 리박스쿨을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에서 현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험지’인 영남 표밭 훑기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안동 웅부공원 유세에서 “전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의 물과 쌀, 풀을 먹고 자랐다”며 “부모님과 조부, 증·고조부, 선대 다 여기 묻혀있고 저도 안동에 묻힐 것으로, 안동은 제 출발점이고 종착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동·경북, 고향 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시지 않나”라며 “이번에는 아니겠죠”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비의 고장 영남에 군사 독재정권이 들어서 편 가르기로 장기 집권했다”며 “독재정권이 하라는 대로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겠다는 사람이 많아지게 돼 안타깝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반쪽에 의지해서 나머지 반쪽을 탄압하고 편 가르는 ‘반통령’이 아니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모두의 대통령이 반드시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유세를 마친 뒤 ‘리박스쿨’과 관련해 “김문수 후보를 칭찬하고,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치적 공격을 가했다”며 “그 이익이 귀속된 국민의힘의 전력을 보면 국민의힘이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1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ESS 전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제품은 롱셀(Long Cell) 구조를 적용한 파우치형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까지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이미 테라젠(Terra-Gen), 델타(Delta)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되어 있다. 이번 양산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리밸런싱(Rebalancing)'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 중 하나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인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회사는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산 자산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해왔다. 애초 ESS용 배터리는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서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EV용 배터리를 생산하던 홀랜드 공장의 일부 공간을 빠르게 전환해 ESS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초기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 체제를 갖췄다. 이로 인해 북미 시장 내 고객사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여름 시즌을 맞아 ‘생과일 스무디’를 본격적으로 확대 도입한다. 오는 6월부터 전국 점포에 순차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생과일 스무디는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직영점에 처음 선보인 뒤, 올해 3월 개최한 상품전시회를 통해 전국 경영주들에게 공개했다. 올해 4월부터는 다양한 상권의 10여 개 점포에서 약 8주간의 테스트 운영을 거쳤다. 테스트 결과, 스무디는 하루 평균 점포당 20잔 이상이 판매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 및 오피스 상권에서는 30잔을 넘는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자 연령층도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들이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40대 이상 고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GS25는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약 100여 개 점포에 생과일 스무디를 우선 도입하고, 점차 운영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GS25는 스무디 도입을 위해 편의점 특성에 맞는 전용 기기와 상품(냉동컵과일)을 개발했다. 해당 기기는 점포의 운영 편의를 위해 자동 세척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이 냉동 컵과일에 부착돼 있는 QR스캔한 뒤 기기에 넣기만 하면, 약 1분 이내로 스무디가 완성된다.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후보는 “계엄도 문제가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방탄, 괴물, 총통 독재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재명 후보는 5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본인이 아무리 방탄조끼가 제대로 방어되는지 모르겠다. 저는 방탄조끼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여기 지하도시를 개발하는 것 봤느냐”며 “GTX(공역급행철도)의 중심이 삼성역이다. 삼성역은 교통과 물류, 쇼핑 등에서 최고로 발전할 것이고 강남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커피 한잔 120원이라고 하지 않나, 노란봉투법 등을 만들어 온 기업이 대한민국을 떠나도록 만드는 사람을 대통령을 뽑겠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지지를 호소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일자리 100개 중 43개를 경기도지사 할 때 경기도에서 다 만들었다. 일자리는 모두 기업이 만드는 것이지, 정부가 돈을 나눠준다는 식의 일자리는 다 소용이 없다”면서 “진짜 일자리 만드는 사람으로 젊은이들에게 확실한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그는 수원 광교 유세에서 “계엄
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중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이 전 연령대에 걸쳐 10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14년과 2024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소득과 소비지출 및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세대별 소비성향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 분석 결과, 10년 전과 비교해 30대 이하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소득이 늘었으나 이에 비례해 소비 지출이 증가하지 않았다. 가계 가처분소득 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2014년 73.6%에서 2024년 70.3%로 3.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의 평균소비성향이 69.3%에서 62.4%로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또 30대 이하(73.7%→71.6%), 40대(76.5%→76.2%), 50대(70.3%→68.3%), 70대(79.3%→76.3%) 등 전 연령대에 걸쳐 10년 전보다 평균소비성향이 하락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월평균 가처분소득(348만2천원→346만8천원)과 소비 금액(248만3천원→256만7천원)도 줄어들었다. 신동한 산업연구원 박사는 "주택 구입 이자, 각종 세금 같은 비소비지출을 모두 제외한 가처분소득 중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계엄도 문제가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방탄, 괴물, 총통 독재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재명 후보는 5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본인이 아무리 방탄조끼가 제대로 방어되는지 모르겠다. 저는 방탄조끼 없다”고 했다.
지난 5월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인한 재산 피해가 약 3억3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종합방재센터가 6월 1일 공개한 일일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이 화재로 지하철 차량 1량이 일부 불에 탔고, 인접한 2량에는 그을음이 남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전체 재산 피해 규모를 3억3천만원으로 산정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및 구상권 행사 등 민사상 조치 검토에 착수했으며, 화재 당시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기술적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방화 용의자를 포함해 총 23명이 연기에 노출되어 병원 치료를 받았고, 129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체포된 방화범에 대해 빠르면 6월 1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