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용 케이비티마이크로바이옴 원장이 10일 국회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탑리더’ 시상식에서 ‘동충하초(冬蟲夏草) 명인’ 부문에 선정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글로벌 탑리더 시상식은 유동수 국회의원실·시사정책뉴스 주최, 서울시민회·글로벌 탑리더 대상 선정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 대상, 글로벌 탑리더 대상,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이 함께 진행됐다. 이수용 원장은 유년기에 한약방에서 일하며 조금씩 한의학을 공부해 왔다. 그러던 중 1970년대 중반 하늘소 동충하초를 발견한 이후 지난 50여년 간 인류의 건강과 질병 예방 치료를 위해 자연에서 동충하초 균주를 채집하는 등 균류 확보에 매진했다. 또 안전성 검증을 확인한 동충하초의 무균 접종과 생육으로 영양, 약리작용의 지평을 넓혀왔다. 동충하초는 곤충의 체내에 균사체가 잠복했다가 여름에 자실체가 자라는 독특한 버섯이다. 이는 인삼, 녹용과 함께 3대 한방 명약으로 꼽히고 있다. 동충하초는 면역기능 강화, 자연치유력 증진, 당뇨 개선, 체지방 감소,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원장이 지난 반세기 동안 개발하고 확보한 주요 기술은 △야생 버섯 원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스스로 장관직을 내려놓은 것은 의혹이 실재한다는 것의 방증으로 이해한다”며 “민주당이 의혹을 털어내고 싶다면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정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받으라”고 제안했다. 이어 “개혁신당이 통일교의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한 특검 후보를 추천하겠다”며 “국민의힘의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이 추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양당 모두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제3자의 검증을 받는 것, 이것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동일한 사안으로 윤영호 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돼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할 명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일교로부터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까지 한 정치인이 최소 16명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기득권 양당이 특정 종교단체와 이렇게 깊이 얽혀 있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정부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부가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암(Arm)과 반도체 설계인력 1천400명 양성을 위한 MOU를 맺은 것을 보면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왜 지금 ‘반도체’일까?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핵심산업’이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한국의 수출 효자품목 1호 산업으로, 국가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안정성을 좌우한다. 또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오는 위기감이기도 하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여기서 한국이 밀려나게 되면 AI, 전기차, 로봇 등 연관 산업까지 피해 우려가 크다. 여기에 기업들의 ‘공급망 안정화’도 빼놓을 수 없다.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인프라 지원, 특별회계 설치 등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또 ‘차세대 기술 확보’에서는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R&D 투자 확대와 스타 팹리스 기업 육성을 통해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있다. ‘인재 확보’에서도 정부는 반도체 아카데미 확대, 석·박사 연구 프로그램, 해외 인재 유치 등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에 라벨 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을 주제로 한 논문이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신약개발에 있어 새로운 정합 예측 기술을 통해 AI의 불확실성까지 예측하는 모델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신약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높은 실패율로 오랫동안 난제로 꼽혀왔다. 특히 후보물질의 용해도, 효능, 독성 등 분자 특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과정은 임상 진입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다. 최근 AI가 이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실험 환경이 학습 데이터와 다를 경우 예측 성능이 떨어지는 ‘분포 변화(distribution shift)’ 문제가 여전히 신뢰성 확보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또한 기존의 AI 모델은 단일값 만을 제시해, 불확실성이 큰 실험 설계 단계에서 의사결정에 제한이 있었다. 목암연구소 연구진은 ‘라벨 시프트’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 재학습 없이도 라벨 분포 변화를 고려해 예측 구간을 통계적으로 보정하며, 각 예측값의 신뢰 구간을 제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 SJC 회의실에서 서울재팬클럽(SJC) 및 일본계 외투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재팬클럽은 한국에 진출한 일본기업을 지원하고,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됐다. 현재 회원사는 300여개에 달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국내 투자 중인 일본 기업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긴밀하게 파악하고 한국에서의 투자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일본의 대한(對韓)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61억2000만 달러(한화 약 8조9829억3600만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라별 순위에서도 한국이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의 대한 투자 위상이 커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쓰우라 데쓰야 SJC 이사장(한국미쓰비시 사장)을 포함해 국내 투자 주요 일본기업 대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및 일본상공회의소 한국사무소장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부 소속 통상교섭본부장, 투자정책과장, 동북아통상과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새
LG유플러스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한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올해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으며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점검하는 글로벌 평가다.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해, 거버넌스·리스크·관리 등 5가지 평가 영역에 따라 분석 및 평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자가 태양광 발전 도입, 탄소 중립 목표 고도화 등 차별화된 탄소 중립 추진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한데 이어 올해는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에 소재한 '햇님아이어린이집' 원생들이 모은 우유팩등 소중한 자원과 함께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동장 성영신)은 "지난 10일, 율천동 관내에 있는 '햇님아이어린이집(원장 정경신)'이 폐건전지와 우유팩 등 소중한 자원을 전달해 왔다"고 11일 밝혔다. 햇님아이어린집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 10만 원도 기탁했다.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꾸준히 모아왔으며 어린이집에서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햇님아이어린집 최근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까지 함께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햇님아이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 보호와 나눔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함께 작은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며 “모인 물품과 수익금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개원한 '햇님아이어린집' 보금자리에서 현재 20여 명의 원생들이 오손도손 일상생활을 해나가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청년과 서민을 가두는 고통의 부동산 벽을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는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불평등 위험도가 임계치에 다다랐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조사에서 상위 10%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44.4%를 독점했다. 하위 50%의 몫은 9.8%에 불과하다”면서 “부동산 자산 격차는 더욱 심각하다. 하위 20% 가구의 부동산 평균 자산은 1,033만 원. 보증금 1,000만 원짜리 월세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면 상위 20%는 13억 3,828만 원으로 130배나 된다. ‘부동산 계급 사회’ 또는 ‘부동산 신분 사회’가 고착되고 있다”며 “청년은 더 어렵다. 지난해 기준 19~34세 청년은 한 달에 세전 266만 원을 벌어, 생활비로만 213만 원을 쓴다. 이들에게 ‘내 집 마련’은 이룰 수 없는 꿈이 됐다”고 했다. 이어 “세금과 공급 등 땜질 처방으로는 고칠 수 없는 지경이다. 이재명 정부와 제22대 국회는 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목숨을 걸고 배달하고, 악착같이 아껴도 전월세를 벗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민의힘의 민생 인질극은 국민의 심판만 재촉할 뿐”이라고 일갈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합의처리를 약속한 민생법안들까지 무제한 반대토론으로 묶어 세운 행태는 협치 의지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들이 발의한 법안까지 반대토론 대상에 올린 것은 명백한 모순이며 어처구니없는 폭주”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장면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며 “국회법을 무시한 채 행패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특히 국회의장님께 쏟아낸 폭언과 막말은 국회의 품격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모든 장면을 많은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봤다”면서 “국민의힘은 오히려 국회의장을 탓하고 민주당을 핑계 삼으며 적반하장이라는 말조차 부족할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가로막은 민생법안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이다. 지난 9일 국민의힘이 막아선 가맹사업자법 개정안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민생공약이자 국정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맹점
SK이노베이션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간 해상풍력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해상풍력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E&S는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종수SK이노베이션E&S사장, 염성진SK수펙스추구협의회Communication위원장, 토마스 위베 폴슨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아태지역 대표를 비롯한 관계 기관 및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보급의 마중물로서 전남해상풍력1단지 사업의 의미에 대해 공감했으며, 지속적인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을 다짐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축사자로 나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해상풍력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이 향후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