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서경덕 교수와 함께 순창군 전통 장 문화 홍보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대표 장류 브랜드 ‘청정원 순창’을 보유한 대상㈜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응원하는 동시에, 전통 장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순창 지역 고추장 장인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체결됐다. 먼저, 대상㈜은 한국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계승해 나가고 있는 순창 지역 고추장 장인 4인의 이야기가 담긴 헌정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전통을 이어나가는 순창 지역 장인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순창 고추장의 정통성과 명인들의 자부심을 조명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순창군은 대상㈜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서경덕 교수는 한국홍보전문가로서 대상㈜과 함께 순창 지역 및 순창 고추장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은영 대상㈜ 식품BU장은 “고추장의 대명사가 된 ‘청정원 순창’을 보유한 국내 대표
윤석열 정부의 내년 기후위기 대응 예산에서 재생에너지와 수요관리 등 핵심 사업과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상가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산업계에도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임 정부가 탈탄소를 기조로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산업 육성을 진행해온 만큼 업계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표 정책 지우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평소 트럼프는 기후 위기에 대해 “역대 최악의 사기 중” 하나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특히 과거 재임 당시 탈퇴했던 파리기후협약을 재탈퇴하겠다고 발표할 정도였다. 이와 맞물려 자국 내 화석연료 산업의 확대, 신재생에너지 산업 축소 등이 트럼프 집권 에너지 정책으로 요약된다. 트럼프 행보를 고려할 때 기후변화 대응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할 공산이 커졌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트럼프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는 인물이라 기후 변화 대응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1기 트럼프 정부 당시처럼 불도저식 정책에서 벗어나 우회적인 대책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에 화석연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7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에서 협회 설립 2주년 기념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회원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건전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돕는 여러 사업을 함으로써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벤처투자 규모 증대와 투자자 저변 확대 및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권준희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장(im 투자 파트너스 대표)은 축사를 통해 “협회가 창립 2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다. 지난 1년 동안 협회는 농식품 벤처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이 자리를 빌어 모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우리 협회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투자 유치를 통해 많은 벤처 기업들이 놀라운 결실을 맺어왔다. 나아가 디지털 전환과 환경 친화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식품 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저희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재성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상임고문은 “전국에 많은 농업인들을 만나면서 어려운 점을 너무 많이 보고 듣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기후 변화까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KBO가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의 전 경기 매진을 기념하며 발매한 공식 인증 상품에 야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출시한 상품은 투구 및 타격, 그라운드의 흔적이 남아있는 스페셜 경기 사용구, 일반 경기 사용구와 우승팀 구장에서 사용된 베이스, 우승팀이 승리한 네 경기의 기록지 세트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지난 10월 29일(화) 판매를 시작한 한국시리즈 스페셜 사용구 옥션이 지난 5일(화) 모두 종료되며 준비한 94개가 모두 판매됐다. 가장 높은 낙찰가를 달성한 상품은 한국시리즈 1차전 6회 초 박병호를 상대로 전상현이 기록한 탈삼진 볼이며, 최종 230만 원에 판매됐다. 이밖에 한국시리즈 1차전 7회 말 김도영의 1타점 1루타 볼(175만 원), 한국시리즈 1차전 2회 말 원태인의 탈삼진 볼(140만 원), 한국시리즈 5차전 9회초 정해영의 탈삼진 볼(130만 원)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번 스페셜, 일반 경기 사용구는 해당 공이 어떤 선수의 투구, 타석인지 여부와 공이 발생된 상황 등을 한국시리즈 현장에서 전문 운영 요원이 자세히 기록했으며, 동봉된 인증서 내 QR코드와 인증번호를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4년 10월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으로 권선구 구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오재승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친절왕 선정 심사위원들은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24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했다. 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오재승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왕’으로 선정한 것이다. 오재승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시민은 “수술 직후 몸이 불편한데도 민원인에게 최선을 다해 응대한 오재승 주무관의 봉사 정신에 감명받았다”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자신에게 친절히 글씨를 일일이 적어주며 안내하고 웃는 얼굴로 격려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재승 주무관은 “평소 복지팀을 방문하시는 분들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두 번 걸음 하지 않도록 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필요하신 부분을 최대한 상세히 안내해 드렸을 뿐”이라며 “이렇게 친절왕에 선발돼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절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미(對美) 투자기업 간담회'를 갖고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대미(對美) 투자기업의 대응현황 점검과 민관합동 아웃리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반도체·전자, 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소재화학 분야 주요 대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정책기조가 바뀌면서 우리 대미 투자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이 합심하여 우리 진출기업의 이익보호를 위해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기준 최대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우리 진출기업이 미국의 고용 창출과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고 상당수가 공화당 지역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미 측에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차분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업계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 행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 등과 협의가 적시에
학교급식을 먹는 수원지역내 학생들이 앞으로도 안심하고 학교급식을 먹어도 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하반기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체가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는 점검에 앞서 식생활개선팀장, 식자재 공급업체 추천사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어 지난달(10월) 18~30일까지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동구매 하는 10개 업체(수산물 5개, 김치 4개, 가공식품 1개)를 대상으로 불시에 현장 점검을 펼쳤다. 점검 항목은 ▲식자재 가공·처리 현장 청결, 온도관리 상태 ▲제품의 보관·유통 기한 관리 상태 ▲법적 서류 관리, 현장 위생관리 상태 ▲원물·부재료 등 수급·현장 관리 상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인 것이다. 점검 결과, 10개 업체 모두 감점 사항 없이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강조했다. 현재 수산물 공급 206개교, 김치 공급 123개교, 가공식품 공급 52개교가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 정상빈 생명산업과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업체를 점검하고 식자재 안전성도 검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식자재가 공급될
KB국민은행은 기웅정보통신과 함께 아파트 전자금융 시스템(이하 NEW아파트뱅크)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자금관리 하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NEW아파트뱅크'는 지난 3월에 출시한 공동주택 전용 ERP프로그램으로 약 2,400개 단지가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KB국민은행의 이체 API를 이용한 ‘공동주택 전용 온라인 자금이체 기능’이 추가됐다. 해당 기능을 통해 자금지출결의서와 연동해 ▲이체 실행 ▲출금전표, 통장에 사용하는 직인 이미지까지 OCR기반으로 검증하며, 은행 방문에 따른 시간과 인력을 절약하고 투명한 자금 집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NEW아파트뱅크 외에서 이체한 건은 실시간으로 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장 등 관리자에게 이상거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아파트 자금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아파트단지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아파트 자금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이르면 올해 연말에 열릴 전망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성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신청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을 오는 27일로 정했다. 통상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은 심문기일 한 번으로 종결된다. 법원은 심문기일을 마친 뒤 신청인(영풍)과 사건본인(고려아연) 양측에게 준비서면 제출 기간을 1∼2주 정도 더 주고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신청인이 스스로 주총을 소집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가(인용)하면, 임시주총 날짜는 신청인인 주주가 지정한다. 영풍 측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간의 주총 소집 통지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1월 안으로는 임시주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임시주총 소집에 협조하지 않으면, 주주인 영풍이 직접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을 잡고 공고를 내는 작업 등을 해야 한다. 한편,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달 28일 14명의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신규 이사를 진출시켜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집행임원제도를 통해 최윤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7일 美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트럼프 재당선 결과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트럼프 당선은 수출·통상, 에너지, 첨단산업, 금융시장, 대북정책 등 우리경제 전방위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촉발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보편적 관세 도입 ▲화석연료 부활 ▲첨단산업 불확실성 증가 ▲통화정책 개입 ▲북-미 정상간 개인 외교라며 이에 대한 대응 준비를 촉구했다. ◇ 보편적 관세·상호무역법 시행 예상 → 對美 무역장벽 높아질 우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통상전략으로 ‘보편적 관세’와 ‘상호무역법’에 방점을 찍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적 관세’와 상대국과 동일한 수입관세율을 부과하는 ‘상호무역법’ 도입을 통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고, 전 세계 무역수지 균형을 추구할 것”이라며 “동맹, 비동맹 구분 없이 對美 무역흑자국에 대한 압박 및 무역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 교수는 이어 “특히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작년 444억불, 올해 상반기에만 287억불의 무역수
심재학 KIA 단장은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숨은 주역이다. 내.외국인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팀이 위기를 맞았지만 그 때마다 한 박자 빠른 움직임으로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워냈다. 야구를 풀어간 사람은 이범호 감독이지만 뒤에서 팀을 만들고 지원한 것은 심 단장의 몫이었다. 심 단장의 혜안이 아니었다면 KIA의 우승을 없던 일이 될 수도 있었다. 단장을 맡은 첫 해부터 능력을 발휘하며 '재평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프런트의 수장으로서 인정 받은 심 단장이다. 심 단장은 잘 알려진 대로 선수 출신 단장이다. 현역 시절 한 방을 갖춘 해결사로 이름이 높았다. 하지만 '선수' 심재학 단장에겐 남아 있는 아픔이 한 가지 있다. 선수로서 후회가 남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심 단장의 아쉬움은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도 좋은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심 단장은 현역 시절 1247경기 출장에 통산 타율 0.269 149홈런 622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안타는 995개. 심 단장이 아쉬움을 갖고 있는 것은 바로 안타수다. 1000안타에서 단 5개가 모자랐다. 2000안타를 치는 선수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된 현대 야구에서 1000안타의 값어
국민의힘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법부를 겁박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장외집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말 시청역을 가득 메워달라며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전쟁 반대’ 장외집회에 참여를 독려했다”면서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군대를 보냈고,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안보 상황이 엄중해 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에 국회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이 국익보다 당 대표 방탄을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면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실력행사를 한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흔들릴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사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강성지지층이 주말 도심을 점령하고 무죄를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의 결론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금 당장 대한민국 사법부를 겁박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장외집회 계획을 포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