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에서 군용기 한 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군 당국에 따르면 포항 추락 사고기는 해군 초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초계기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은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예정이다.
문화의 도시 수원시 지역내 곳곳에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시는 ‘새빛 동행길(새빛 동네가 행복한 길거리 공연)’ 거리공연가를 6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새빛 동행길’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누구나가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가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가 지정한 관내 길거리 공연 장소에서 대중음악, 무용, 마술, 악기 연주 등 야외 공연을 펼치며 거리공연가들이 기량을 맘 껏 뽐낸다. 공연은 팀별로 1~3회 이뤄지며, 1회당 공연 시간은 약 20분 내외이다. 수원시는 기본 음향 장비를 제공하고, 공연에 필요한 개별 악기나 소품은 출연자가 준비해야 한다. 인원수에 따라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한다. 모집 대상은 거리공연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들이 대상이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은 우대된다. 미성년자가 포함된 팀은 법정대리인이나 지도교사가 신청해야 하며, 정치·종교 목적의 단체나 팀 구성원 중복 등 일부 자격 제한이 있다. 6월 6일 오후 6시까지 참여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공연 동영상 파일 또는 링크를 함께 이메일(jiny39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국회에서 TV토론 당시 여성 신체 부위 언급에 대한 사과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지난 27일 제3차 대선 토론에서 저는 인권변호사 출신 권영국 후보에게 질문했다. 성폭력적인 인터넷 게시글이 여성혐오에 해당하는지 묻는 질문이었다”며 “해당 표현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자극 목적이 아니라 단계적 검증이었다”며 “이재명 후보는 가족의 일탈에 어떤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 또 확인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후보는 대답을 회피했고, 책임을 외면했다”고 힐난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준석 후보가 토론에서 언급한) 표현 자체도 저질 음란 공세를 하다 보니 창작을 하게 된 것”이라며 이 후보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29일 여의도 개혁신당 당사 앞에서 ‘대국민 언어 성폭력한
새해바다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화성특례시 전곡항에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했다. 전곡항 인근에 약 1억 년 전에 생성된 층상응회암이 그 자태를 드러낸 것인데 화성특례시가 화성뱃놀이 축제기간에 이를 개방하는 것이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5월 30일,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와 연계해 ‘전곡항 층상응회암 해상관찰로’를 개방시켜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일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가 보유한 우수한 지질 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뱃놀이 축제에 맞춰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곡항 층상응회암 해상관찰로’는 자연과 함께하는 해양·지질 체험 콘텐츠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관찰로는 바닷가 위를 가로지르며 총길이 531m, 폭 2.0m 규모로 설치됐으며, 45억 7천여만 원의 사업이 투입됐다. ‘전곡항 층상응회암 해상관찰로’는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드러나는 갯벌과 암석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살아 있는 자연학습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전곡항 층상응회암은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이 거닐던 시절
스타벅스 코리아가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에 스타벅스의 12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전통시장 내에 오픈하는 두 번째 매장인 광장마켓점을 선보인다. 광장마켓점은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한민국 최초의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이 가진 맛과 멋을 매장에 담아내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스타벅스의 특화 매장인 스페셜 스토어로 기획됐다. 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는 광장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레트로 콘셉트로, 마치 원두를 블렌딩하듯 광장시장이 가진 100년의 시간을 블렌딩한 색다른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이를 위해 매장 곳곳에 빈티지 느낌의 한글 간판과 현판, 시장의 철문, 포목(베와 무명)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요소 등을 적용해 중장년층 고객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외국인 고객과 2030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광장마켓점은 루프탑과 지상 1·2층 등 전체 좌석 수 250여 석 규모로, 각 층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메뉴를 다르게 구성했다. 매장 1층에서는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이크아웃 주문으로 운영되며, 시원한 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5일 남은 상태에서 20%대 박스권에 갇혀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대구경북지역 지지율이 30%까지 치솟아 그 원인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조기대선이 내란을 시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때문에 치뤄지지면, 보수세력의 텃밭인 경북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막판까지 30% 안팎이 유지되는 현상은 보기 드문 광경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된 배경에는 '대쪽선비'들로 통하는 안동유림들의 지지선언을 꼽는다. 안동유림 50여 명은 지난 5월 9일 항일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 출신인 이재명 후보가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대적 소명을 구현할 적임자라는 확신이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후보는 안동유림 지지선언을 접한 뒤 SNS를 통해 "제 고향 안동은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 선비의 고장"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힌 뒤 "원칙과 정도를 버리지 않는 유림 정신으로 국민 통합의 책임, 미래 발전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동유림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막후에서 이끌어낸 사람이 바로 남영래 전 영덕군의원이다. 남 전 의원이 곧바로 만든 안동유림들이 이재명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29일 여수 산업단지를 찾아 여수산단 입구인 석창사거리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한 뒤 주삼동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권 후보는 “저는 노동자와 서민의 이야기를 가장 자신의 목소리로 내는 후보”라며 “사회적 약자와 가려진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44분쯤 경기 화성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사전투표장을 방문해 약 1분 만에 투표를 마치고 나왔다. 현재 경기 화성을 국회의원인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집에서 가장 가까운 투표소여서 이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최첨단 소방 장비들이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소방청의 무인 소방로봇이다.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는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개발 중인 '차량형 무인 소방로봇'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로봇은 조종석 없이 자율 이동하며, 약 70미터 떨어진 목표물에 정확히 물을 발사해 현장을 압도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연신 눌러대며 시연 장면을 기록했고, 방수포의 각도를 정교하게 조절하는 로봇의 움직임에 감탄을 표했다. 차체에는 10개 이상의 분사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자체 냉각이 가능하며, 경고 사이렌도 함께 작동해 실제 화재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 무인 로봇은 지하 주차장 등 인명 접근이 어려운 위험 공간에 투입되도록 설계됐으며,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방수 및 단열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조종사는 차량에 부착된 첨단 카메라를 통해 원격으로 현장을 파악하며, 로봇을 선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인명 구조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팽창 위험이 있는 일반 타이어 대신 공기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페어 GSAT 2025와 연계하여 'KDB NextRound in 경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지역라운드로 개최된 경남 라운드는, 방산‧로봇‧소재 등 경남 전략산업뿐 아니라 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산업은행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방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지역 혁신기업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라운드는 산업은행의 벤처지원 업무 소개와 경남 벤처생태계 경쟁력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과 경남소재 혁신 스타트업 5개사의 IR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패널토론에는 퀀텀벤처스코리아(수도권 VC), 레디로버스트머신(지역 스타트업),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지역 창업지원기관)가 참여해 경남 벤처생태계의 경쟁력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이어진 IR 세션에서는 경남 지역의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 5개사가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며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8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IBK 모두다 가족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음악회에 다문화 가족, 차상위계층, 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 등 600여명을 초청해 음악으로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팬텀싱어 우승팀인 팝페라 그룹 ‘라포엠’, 유튜브 2천만 뷰를 돌파한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국악 그룹 ‘그라나다’, 역동적인 리듬을 선사하는 퍼포먼스 밴드 ‘붐비트’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팝, 가요, 애니메이션 OST 등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된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IBK 모두다 가족콘서트’에 초청받은 베트남 출신 근로자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마음을 나누고 유대감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5,157억원이다. 지난 15일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2주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빠른 성장세는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 덕분이다. 상장일(2025년 4월 22일) 이후 현재까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06억원으로,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ETF 중 가장 빠른 추세다. 올해는 시장 변동성이 장기화되고 금리 인하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단기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이러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며, 예·적금과 타 파킹형 상품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다. 기존 MMF와 종목 구성이나 듀레이션 등은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운용 제한이 적고, 시가평가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MMF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