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7일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보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시청각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상된 장애인으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있어 교차적 제약을 겪고 있음에도, 현재 「장애인복지법」에서는 별도의 장애 유형으로 분류되지 않아 시각장애 또는 청각장애 기준에 따른 단편적인 복지지원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김예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법안은 시청각장애인을 독립된 장애유형으로 정의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시청각장애인의 특성과 복지욕구에 맞춘 지원을 체계적·통합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시청각장애인의 참정권 보장, 정보접근과 의사소통 지원, 직업훈련, 맞춤형 교육, 문화·체육 참여, 자립지원 등 전 생애주기적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시청각장애인의 일상과 사회생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청각장애인전문지원사’ 제도 도입과 종합적 지원기구인 ‘시청각장애인지원센터’ 설치 등이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법안을 공동 준비
국민의힘이 27일 국회 본청에서 의원홍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일방 독주가 서서히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의 시정연설문이 잉크가 채 마르기 전에,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요구로 오늘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문체위원장 등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개최되게 됐다”며 “소수당의 건의를 묵살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본회의를 열어서 핵심 상임위를 독식하면서 거대 여당 스스로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 사회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년 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하면서 내세운 것이, 윤석열 정부 견제였다”며 “이러한 목적은 결국 허울 좋은 명분이었을 뿐 본심은 입법부와 사법부를 자기들의 손아귀에 넣겠다는 그런 복심”이라고 일갈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회 폭주를 멈추라. 여러분이 주장하는 대한민국 정상화는 정치의 정상화에서 시작된다”면서 “정치의 정상화는 대화와 타협, 협치와 상생에서 시작된다. 정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으면 어떤 정권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국회에는 이재명 재판중
수원시 영통구가 관내에서 벌어지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불시에 야간단속을 추진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26일 저녁,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단속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요 상가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공터 등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영통구 환경위생과 공무원들과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이 1개 조를 이뤄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계도및 단속 활동을 펼쳤다. 영통구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때는 일반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고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은 구분해서 배출해야 하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쓰레기를 혼합해서 배출하면 관련법에 의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는 이번 단속에서도 쓰레기 혼합배출,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 다양한 유형의 무단투기 사례를 적발했고, 영통구는 이들 사례를 분석해 사안에 따라 계도 처리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박사승 구청장은 “무단투기는 주민들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며"앞
전 세계 각국은 보호 무역주의 강화와 자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탄소중립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은 탄소국경조정세(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CBMA)를 내년부터 시행하고, 미국은 2022년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시행을 통해 전기차와 핵심광물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자국 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산업을 육성하며 제도 정비와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고 있지만, 2030년까지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전 세계 감축 목표 대비 13%에 불과할 정도로 성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는 우리나라 NDC 이행률이 0.5%에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기후에너지 산업혁명 시대에 뒤쳐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 경제가 해외에서 성장을 지속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한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1,000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2월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2030년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회
정부가 신약 개발 과정에서 거치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첨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첨단 바이오의 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관 부처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부처 성과 확산 협의체'를 발족했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서 생명윤리 논란이 커지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국내 기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지난 4월 10일(현지시간)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날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단클론항체 요법 및 기타 약물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보다 효과적이고 인체에 적합한 방법으로 대체함으로써 공중보건을 발전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국들도 첨단대체시헙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오가노이드(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한 미니 장기)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중이다. 정부는 인체 장기나 조직을 칩 위에 모사하는 ‘미세 생리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징역 12년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7년과 벌금 17억 원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씨에게는 6천112억 원, 유 전 본부장에게는 8억 5천만 원의 추징금을 부과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민간개발사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동안, 그 손실은 지역 주민들에게 떠넘겨졌다”며 “개발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김 씨에 대해서는 “로비를 직접 주도한 핵심 인물이자, 가장 큰 이득을 취한 당사자”라며 “수사와 재판 과정 내내 상식에 반하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공범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고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에 대해서는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며 범행을 이끈 핵심 고리”라며 “공직자로서 범죄를 주도한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했다.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 징역 10년과 추징금 647억 원, 남욱 변호
G마켓이 인기 셀럽들과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끌고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라이브방송 기획전 ‘셀럽 릴레이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전은 오는 29일까지다.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 성과를 기념해 마련했다. 라이브는 지난 2021년 4월 론칭 후 총 3600회 방송, 누적 조회수 10억뷰를 달성했다.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20만명이다. 4년간 약 860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매일 릴레이 형식으로 등장해 특가 상품을 소개하며, 이날 19시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이 ‘삼다수X오설록’ 협업상품을 소개한다. 오는 28일에는 개그우먼 정주리가 모두투어의 베트남 자유여행 패키지를, 29일에는 개그맨 김원훈이 출연해 불스원의 장마철 차량용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인플루언서 해리포터가 출연한 ‘일리윤X미쟝센’ 방송은 2시간 만에 큰 호응을 얻으며 97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25일 스타쉐프 여경래, 박은영이 출연한 ‘신선식품’ 편 역시 70만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G마켓 관계자는 “누적조회수 10억뷰 달성은 G라이브가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이룬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형산불에 대한 국가적 대응 과제’ 특별보고서 발간 기념 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소통관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산불 피해지역에서 재배된 사과(청송)·참외(안동)·자두(의성)·산딸기(산청)를 준비했다”면서 컵에 든 과일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제공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형산불에 대한 국가적 대응 과제’ 특별보고서 발간 기념 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소통관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산불 피해지역에서 재배된 사과(청송)·참외(안동)·자두(의성)·산딸기(산청)를 준비했다”면서 컵에 든 과일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제공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형산불에 대한 국가적 대응 과제’ 특별보고서 발간 기념 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소통관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산불 피해지역에서 재배된 사과(청송)·참외(안동)·자두(의성)·산딸기(산청)를 준비했다”면서 컵에 든 과일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제공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 의혹 관련 수사를 언급하며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을 기만하고 사법 정의를 용납한 정치검찰의 대북송금 의혹 조작 사건을 철저히 재수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치검찰 조작 수사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해 끝까지 파헤쳐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이제 국회가 빠르게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총 30조5000억원 규모로 실효성 있는 경제 회복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 선순환을 이루고 성장 동력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