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웹툰 전시회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업간 거래(B2B) 상담회와 일반 관람객을 참여하는 고객대상(B2C)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웹툰 산업 종사자에게는 비즈니스 차원의 실질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일반 참관객에게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되며 국내 웹툰 기업 총 102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아시아·미주·유럽 등에서 총 97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1:1 상담이 진행되어 웹툰 IP의 해외 수출과 다양한 산업군 간 협업 기회가 모색될 예정이다. 19일부터 열리는 B2C 전시회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맥에이전시는 웹툰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의 밤마녀 작가 사인회를 진행하며 거북이북스는 ‘묘냥이와 멍구’의 단미 작가 사인회와 함께 놀이공원 콘셉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인기 웹툰 작가인 진돌(진돌히디만화), 한산이가(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오리(칼가는 소녀) 등의 창작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체험형 전시가 한층 강화된 것도 특징
경기도의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이 시행 2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2만5천명을 넘었다. 도는 방문의료서비스, 플랫폼 등 시범 운영 서비스를 향후 정식 도입해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24년 1월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 을 도입했다. 사업 대상은 첫해 15개 시군에서 올해 29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2만 5천546명이다. 특히 올해 1~8월 이용자는 1만5천5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413명 대비 187%가 늘었다. 29개 시군 464곳의 서비스 제공기관이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누구나 돌봄’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재활돌봄, 심리상담을 시군선택형으로 제공한다.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주거·생활·심리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무상돌봄을 신속히 제공하고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는 등 위기가구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도는 이같은 도민 관심을 고려해 정책을 더 강화하고 있다. 8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이 ‘2025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택시, 버스,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 12인이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됐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택시, 버스, 대리운전, 배송 및 배달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동체를 위해 의미 있는 선행을 실천한 ‘의인(義人)’을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상식은 경기 용인에 있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Highlight Your Way’라는 주제 아래, 매일 도로 위에서 시민들의 길을 밝혀주는 수상자들의 헌신을 조명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올해는 ‘도로 위 히어로즈’ 공식 웹페이지와 인스타툰 ‘키크니’ 작가 SNS 채널 및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총 60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폭우가 내리던 야간에 휠체어를 탄 시민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도록 도운 버스 기사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의심되는 승객을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한 택시 기사 △실종 치매 노인을 태워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한 택시 기사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학생을 위해 차량을 통제하고 병원 인계까
SK텔레콤(SKTelecom)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티맵(TMAP)’이 ‘에이닷(A。)’과 만나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티맵의 에이닷 적용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으로 대체, 운전자와의 자연스럽고 유연한 상호작용을 통해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음성 안내 체계 개편으로 운전자들이 기존과 달리 정해진 명령어 없이 일상적인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말해도 에이닷이 요청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어, 티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인 ‘집’과 경유지인 ‘주유소’를 함께 인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또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요청을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한다. 기존에는 부정확한 지명으로 음성 검색 시 여러 유사 지명을 화면에 안내해 운전자가 선택하는 방식이
카카오(KAKAO)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초정밀 한강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 주요 지역 버스·지하철에 이어 한강버스까지 확대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정밀 한강버스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이용해 강 위에서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버스 위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여의도·압구정·잠실 등 7개 선착장에서 하루 14회 운항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카카오는 약 1년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및 TOPIS와 협력해 실시간 데이터 연계 협의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우측 레이어 버튼을 눌러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고 ‘한강버스’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지도 위로 움직이는 한강버스를 선택하면 내비게이션 모드가 실행돼 도착까지 남은 시간, 이동 속도, 도착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이용하는 노선은 즐겨찾기로 관리할 수 있다. 초정밀 한강버스는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이동 효율성을 높여 서울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창민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리더는
크래프톤(Krafton)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특별 이벤트 ‘BOOST TOGETHER’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이용자들에게 참여할수록 혜택이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벤트는 크게 △부스트 미션(BOOST MISSION) △투게더 미션(TOGETHER MISSION)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부스트 투게더 이벤트(BOOST TOGETHER EVENT)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부스트 미션’에서는 최고 티어 달성 시 최대 28장의 래플 티켓을 획득할 수 있고, ‘투게더 미션’에서는 출석 및 클랜 미션을 통해 하루 최대 18장의 티켓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적 티켓 수량을 확인하고, 실시간 응모를 통해 당첨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도전이 곧 보상으로 이어진다. 경품 혜택은 여행 상품에서 한정판 굿즈까지 다양하다. 최대 100만원 상당의 여기어때 여행 상품권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정판 굿즈가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여기어때가 협력해 마련했다. 게임 내에서는 여기어때 CM송을 활용한 프로모션 영
한국전력이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국 원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전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원자력 에너지 컨퍼런스&엑스포(NECX 2025)에 참가하여 미국 원전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원자력학회(ANS)와 원자력협회(NEI)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미국 전력회사, 설계·시공사, 규제기관, 아마존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참여해 미국 원전 정책과 신규 원전시장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전은 현지 주요 개발사인 TNC(The Nuclear Company)를 비롯해 대형 전력회사 등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신규 원전사업 개발·건설·운영·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주최측인 NEI 관계자는 “2050년까지 원전을 4배 확대하는 미국 정부의 목표 달성에 있어 한전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엑스포 참석에 이어, 한전은 인근 회의장에서 11일과 12일까지 양일간 웨스팅하우스와 ‘기술교류 워크숍’을 공동
진보당이 18일 “한강버스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선 진보당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하루 앞둔 어제(17일), 예정된 취항식과 시승식이 폭우로 전면 취소되며 전시행정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기습 폭우’와 ‘시계 저하’를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기후 조건이었다”며 “날씨에 따라 멈추는 교통수단이 천만 서울 시민의 ‘대중교통’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곡~잠실 구간을 75분에 주파하겠다는 약속은 실제로 2시간 이상 걸려, 출퇴근용 교통수단이라는 취지 자체가 무너졌다”며 “실현 불가능한 수치를 내세운 서울시의 홍보는 시민을 오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선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한강의 역사는 한강버스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자화자찬했지만, 시민이 마주한 현실은 멈춰 선 유람선과 허무한 이벤트뿐”이라면서 “여기에 사업 예산은 542억 원에서 1,523억 원으로 급증했고, 선박 납품 지연과 제작비 편차 등 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독립 감사 실시, 허위 홍보 책임자 문책, 업체 선정 과정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조지아 구금 사태는 무너진 공직 기강과 무사안일의 행정이 초래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비자 문제 해결을 여러 차례 정부에 호소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거듭된 호소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처들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며 “그 결과, 비자 문제 때문에 수백 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체포·구금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계획과 한미 관세 협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하루빨리 공직기강부터 제도까지 모든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이 안일하게 대응한 책임을 묻겠다”며 “정권 교체 이후에도 같은 잘못이 반복되고 있는지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했다. 또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재발 방지책을 확실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정부가 추진중인 대책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 국민을 끝까지 책임지는 진짜 행정과 진짜 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서울-양평
넥슨(NEXON)은 18일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에픽 던전 ‘악몽선경’을 포함한 가을 신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번 던전은 ‘하이마운틴’, ‘앵글러 컴퍼니’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에픽 던전이다. ‘악몽선경’은 280레벨 이상 캐릭터로 입장 가능한 신규 콘텐츠로, 완료 시 더욱 많은 경험치를 비롯해 ‘솔 에르다’, ‘메이플 골드 주화’ 보상을 제공한다. 7개 스테이지로 구성한 이번 에픽 던전에서는 주인공 '사방신 백연'이 되어 도원경에서 붙잡힌 이후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이번 업데이트부터 290레벨 이상 캐릭터로 에픽 던전을 완료할 때 획득하는 경험치를 상향 개편한다. 회사는 게임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도 적용한다. 먼저 지난달에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직업별 전투 경험 개선 및 스킬 조정 작업을 순차 진행한다. 또 ‘유니온 챔피언' A 등급 이상 챔피언 3개 보유 이용자를 대상으로 네번째 챔피언 슬롯을 개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고, ‘챔피언 레이드’ 콘텐츠의 임무수량과 대기시간을 줄여 콘텐츠 진행 시간을 단축한다. 제네시스 해방 미션과 데스티니 초월 미션을 연습모드에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여당 대표가 특검을 향해 대법원장을 수사하라고 수사 지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자기들끼리 만든 녹취를 들이민다. 진짜 수사가 필요한 것은 찌라시에 의한 공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2022년 12월 5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일당독재를 위한 헌법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언석 원내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겁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작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며 “급기야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총리를 만나서 이재명 공직선거법 처리를 논의했다’라고 하는 허위 사실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공연하게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면책 특권 뒤에 숨어서 대정부질문 시간을 가짜뉴스 전파의 장으로 악용한 것”이라면서 “이를 기회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대법원장을 향해서 ‘당장 사퇴하라, 특검수사 받아라, 탄핵하겠다’
9월 중순인데도 여름 장마를 연상시키는 비가 전국 곳곳에 쏟아졌다. 가을비가 주춤한 가운데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하늘은 가을을 재촉하는 듯하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발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