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급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최대 바이오 강국인 미국도 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로봇·자동차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지원 규모와 인력 등 물리적 여건만 놓고 보면 중국은 이미 한국과 단순 비교가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바이오 강국 수준에 이르렀으며, 한국 기업들은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한국 정부 역시 임상시험, 허가·승인, 재정 지원 등 제도적 지원의 ‘양’뿐 아니라 ‘질’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국을 앞섰다거나 뒤처졌다는 단순 경쟁 구도를 넘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국가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 미국도 위협 느낀 중국 바이오…WHO 임상 등록 건수 추월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막을 내린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총 73억 달러(약 10조4000억원)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
양평도서관은 양평군립미술관과 협력해 올해 8월까지 특별 전시 ‘책과 함께하는 작은 미술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해 양평도서관과 양평군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시에는 양평군립미술관 소장 작품 8점이 전시되며, 양평도서관은 전시 작품과 연계한 도서를 함께 추천해 관람객들이 미술과 문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평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예술이 만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9일 여수공장에서 남정운 대표와 안인수 생산안전총괄 등 안전보건환경 경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본사와 울산, 대전 등 주요 사업장 임원들도 라이브 영상으로 실시간 참여해 안전경영 의지를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산업안전 전문 컨설팅 기업이 석유화학 업계의 실제 사고 사례와 최신 정책·동향을 소개하고, 안전 리더십 진단과 현장 적용 방안을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한화솔루션은 리더 중심의 사고예방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중대재해를 철저히 막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해 남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으로 구성된 안전보건 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하여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스마트 방재 플랫폼’ △관리감독자 안전 리더십 코칭 및 저연차 직원 멘토링 △현장 필수 안전수칙인 ‘세이프티 골든 룰(Safety Golden Rules)’ 준수 캠페인 등도 추진 중이다. 남 대표는 “중대재해는 철저히 근절돼야 하며 조직의 리더가 책임을 다해 사고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고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조항이 삭제된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 90여 개를 합의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해당 법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력·용수·도로망 등 반도체 산업 기반을 지원하고, 예비타당성조사·인허가 특례와 함께 2036년까지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연구개발·실증·안전관리 및 기반시설 구축 등 중소·중견기업 발전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다만 핵심 쟁점이던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조항은 노동계 반발 등을 고려해 제외됐다. 국가 및 지자체가 관련 기업에 세제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되면서 정부는 산업 지원을 위해 2036년 말까지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회계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국회는 이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시 상임위원장도 사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반도체특별법 외에도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학교급식종사자의 정의를 신설하고,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개정안, 국립대학병원의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국회에 침투했던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대령)이 파면됐다.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봉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과 고동희 정보사 전 계획처장,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대령 4명에 대해 법령준수의무위반, 성실의무위반 등으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4명은 모두 파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태 대령은 계엄 당일 병력을 이끌고 국회를 봉쇄하고 침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김 대령은 창문을 깨고 국회의사당 내부에 강제 진입한 인원 중 한 명이다. 정보사 소속 대령 3명은 선관위 점거와 선관위 직원 체포 계획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 등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한 징계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역시 중징계가 예상된다. 계엄 당시 이들의 상관이었던
국내 1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2024년) 대비 매출은 6.3%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은 19.5%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번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감소는 특히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의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254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2%가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21.7% 줄어든 10조3648억원이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월부터 부과됐던 미국 자동차 관세와 해외 인센티브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413만8389대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6조8386억원, 영업이익은 1조6954억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의 매출에도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미국이 부과한 25% 자동차 관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매출 증가의 주된 원인은 하이브리드 차의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기후에너지정책실이 2026년을 ‘계획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는 해’로 규정하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책임 있는 이행과 전방위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기후에너지정책실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하고 제4기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을 수립하는 등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한 중간 이정표를 마련했다. 전기·수소차 22만8천여 대를 보급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녹색산업 수주·수출 21조원을 달성하며 기후정책을 산업 성장의 동력으로 연결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정책을 실제 이행 단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정책실은 산업·수송·건물 등 경제·사회 전반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하는 동시에,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후·에너지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점에 기후에너지정책실은 2026년 업무 추진 방향을 △탄소중립 국가 시스템 완성 △경제·사회의 녹색 대전환과 성장동력화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등 세 가지 축으로 설정했다. ◇ 탄소중립 국가 시스템 완성 먼저 2035년 NDC를 반영한 연도별·부문별 감축 이행안(로드맵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당 지도부의 제명 결정에 대해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제명 당했다”며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짧게 입장을 밝힌 뒤 질의를 받지 않고 곧바로 국회를 떠났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고동진·배현진·박정훈·진종오·정성국·우재준 의원 등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발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친한계 의원 16명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의원총회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