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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국내 연구진, 항염증 치료제 개발에 한발 다가서다


 

국내 토양에서 자외선에 강한 신종 세균이 세계 최초로 발견된데 이어 해당 세균이 항염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토양에서 자외선에 저항력이 높고 항염증 효능이 큰 자생 신송 세균을 찾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서울여대 김명겸 교수, 강원대 손은화 교수, 경북대 정희영 교수 등 공동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신종 세균인 다이노코커스 액티노스클레루스(Deinococcus actinosclerus) 비엠투(BM2) 균주를 국내 토양에서 찾았고, 이 균주의 세포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BM2 균주는 지난해 전국 각지의 토양을 수집해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하던 중 자외선을 쏘아 살아남은 세균을 배양해 발견했다. 해당 균주는 대장균의 6, 사람의 피부세포보다 40배 이상 자외선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구진은 염증이 유발된 세포에 BM2 균주의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포의 염증 물질이 거의 정상수준까지 감소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BM2 균주의 항염 작용 방식은 소염진통제가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류머티즘 질환 치료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연구진은 BM2 균주의 추출물에서 세포독성이 보이지 않아 항후 항염증 치료제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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