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메뉴

과학·기술·정보


국내 연구진, 항염증 치료제 개발에 한발 다가서다


 

국내 토양에서 자외선에 강한 신종 세균이 세계 최초로 발견된데 이어 해당 세균이 항염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토양에서 자외선에 저항력이 높고 항염증 효능이 큰 자생 신송 세균을 찾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서울여대 김명겸 교수, 강원대 손은화 교수, 경북대 정희영 교수 등 공동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신종 세균인 다이노코커스 액티노스클레루스(Deinococcus actinosclerus) 비엠투(BM2) 균주를 국내 토양에서 찾았고, 이 균주의 세포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BM2 균주는 지난해 전국 각지의 토양을 수집해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하던 중 자외선을 쏘아 살아남은 세균을 배양해 발견했다. 해당 균주는 대장균의 6, 사람의 피부세포보다 40배 이상 자외선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구진은 염증이 유발된 세포에 BM2 균주의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포의 염증 물질이 거의 정상수준까지 감소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BM2 균주의 항염 작용 방식은 소염진통제가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류머티즘 질환 치료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연구진은 BM2 균주의 추출물에서 세포독성이 보이지 않아 항후 항염증 치료제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고수익 알바 간다”던 10대, 항공사 직원 설득에 '캄보디아 행' 포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비상여권만 챙겨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10대 청년이 항공사 직원의 세심한 판단으로 출국을 멈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놈펜행 항공편 탑승을 준비하던 대학생 A(18)씨는 대한항공 수속팀 박진희 서비스매니저 등의 설득 끝에 귀가를 결정했다. 이는 경찰이 공항 출국장에 경찰관을 상주시키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박 매니저는 A씨의 예약정보에서 중국번호(+86)가 포함된 연락처와 편도 항공권, 비상여권 소지 등 여러 점을 이상히 여겨 여행 목적을 확인했다. 당시 외교부는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로,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었다. 부산 출신의 A씨는 “친구가 캄보디아로 놀러 오라고 했다”며 단기 방문을 주장했지만, 박 매니저가 “최근 사회적 이슈를 알고 있느냐”고 묻자 “엄마가 조심하라며 출국을 허락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이 왕복 항공권이 필요하다고 안내하자 A씨는 다시 표를 끊어 수속을 진행했으나, 결국 스스로 안내데스크를 찾아 112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신변 보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