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SOULIK)’ 24일 06시 기준 현재 북위 36.3도, 동경 127.7도,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2km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은 북동진해 오늘 낮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은 육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지면서 육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대치됐다. 다만 기상청은 서해상과 남해상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으나, 곳곳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다만 태풍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는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은 태풍이 빗겨가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