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전날에 이어 하루 만에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중점관리지역 내에 위치한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 1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농십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 예찰 중 농장주가 모돈 2두 폐사, 1두 유산 등 이상 증상을 신고했다.
해당 농장은 모돈 80두를 포함한 돼지 키우고 있으며, 앞서 확진된 파주 적성면 소재 농장과 6.6㎞, 강화 송해면 농장과 8.3㎞ 떨어져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다.
앞서 인천 강화군에서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혈청검사 도중 한 농가에서 의심 사례가 신고됐으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만일 25일 신고 사례가 확진으로 결론 나면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병 건수는 총 6건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