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성인남녀 5명 중 3명 “신조어 사용, 부정적”

 

성인남녀 5명 중 3명은 신조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알바콜과 두잇서베이가 한글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회원 3,862명을 대상으로 신조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8%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답했다.

 

신조어 사용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신조어가 한글을 파괴한다고 생각해서(39.8%) ▲세대차이가 생기기 때문(22.3%) ▲신조어를 이해하지 못해서(17.1%)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부정적인 입장(5.2%) 등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35.2%는 신조어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 이유로는 ▲신조어를 쓰는 문화가 재미있다(27.6%)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언어(27.3%) ▲신조어가 한글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16.7%) ▲주변에서 많이 쓰기 때문에(12.4%)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신조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세대는 ▲20대(49.5%)와 ▲30대(34.2%) 응답자였고, 부정적으로 보는 세대는 ▲60대 이상(76.8%)과 ▲40대(70.6%), 50대(66.6%)로, 세대간 차이가 뚜렷했다.

 

이들이 신조어를 접하는 경로는 주로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였다.

 

신조어를 어떻게 접하는 지를 물은 결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25.4%) ▲인터넷 방송,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19.3%) 등 전체의 44.7%가 인터넷 상에서 신조어를 접했따.

 

이어 ▲나보다 어린 세대를 통해서(17.6%) ▲TV/라디오(14.3%) ▲주변 사람을 통해서(13.2%) ▲접하고 있지 않다(2.4%)였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는 ▲줄임말(26.4%)이었다. ‘별다줄(별것을 다 줄인다)’처럼 신조어는 줄임말 유형이 많은 것.

 

다음으로 ▲초성어(글자의 중성과 종성을 제거한 것, 16.7%) ▲붙임말(낱말에 최고라는 의미의 킹, 핵, 갓 등을 붙이는 것, 14.4%) ▲야민정음(댕댕이, 머기업 등 특정 음절을 비슷한 모양의 다른 음절오 바꿔 쓰는 것, 9.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글을 보다 널리 그리고 발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교육 확대(순우리말, 맞춤법, 띄어쓰기, 31.8%)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지속적인 한글 홍보(28.4%) ▲신조어 및 비속어 줄이기(22.9%) ▲무료 한글폰트 개발 및 보급(12.7%) 등 순이었다.

 

서미영 대표는 “자기소개서 등 엄연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신조어와 줄임말은 감점 요인이기도 한 만큼 한글 바로 쓰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국감] 함진규 사장 “휴게소 음식 이미지 개선 위해 노력”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맛과 가격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국토위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성비가 일반 음식점 대비 어떻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함 사장은 “저도 휴게소 음식을 자주 먹는데 개인적으로 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시중 일반 음식점 대비해 음식의 질과 가격이 불만족스럽다는 게 국민들의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함 사장은 “그래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음식 페스타도 개최하고 전국의 유명 맛집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가격이 많이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이 오른 이유는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가격 안정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개별 운영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정 업체의 운영권 독점, 휴게소의 수준 문제 등을 한국도로공사 이미지 쇄신 측면에서 한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