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성인남녀 5명 중 3명 “신조어 사용, 부정적”

 

성인남녀 5명 중 3명은 신조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알바콜과 두잇서베이가 한글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회원 3,862명을 대상으로 신조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8%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답했다.

 

신조어 사용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신조어가 한글을 파괴한다고 생각해서(39.8%) ▲세대차이가 생기기 때문(22.3%) ▲신조어를 이해하지 못해서(17.1%)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부정적인 입장(5.2%) 등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35.2%는 신조어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 이유로는 ▲신조어를 쓰는 문화가 재미있다(27.6%)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언어(27.3%) ▲신조어가 한글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16.7%) ▲주변에서 많이 쓰기 때문에(12.4%)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신조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세대는 ▲20대(49.5%)와 ▲30대(34.2%) 응답자였고, 부정적으로 보는 세대는 ▲60대 이상(76.8%)과 ▲40대(70.6%), 50대(66.6%)로, 세대간 차이가 뚜렷했다.

 

이들이 신조어를 접하는 경로는 주로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였다.

 

신조어를 어떻게 접하는 지를 물은 결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25.4%) ▲인터넷 방송,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19.3%) 등 전체의 44.7%가 인터넷 상에서 신조어를 접했따.

 

이어 ▲나보다 어린 세대를 통해서(17.6%) ▲TV/라디오(14.3%) ▲주변 사람을 통해서(13.2%) ▲접하고 있지 않다(2.4%)였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는 ▲줄임말(26.4%)이었다. ‘별다줄(별것을 다 줄인다)’처럼 신조어는 줄임말 유형이 많은 것.

 

다음으로 ▲초성어(글자의 중성과 종성을 제거한 것, 16.7%) ▲붙임말(낱말에 최고라는 의미의 킹, 핵, 갓 등을 붙이는 것, 14.4%) ▲야민정음(댕댕이, 머기업 등 특정 음절을 비슷한 모양의 다른 음절오 바꿔 쓰는 것, 9.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글을 보다 널리 그리고 발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교육 확대(순우리말, 맞춤법, 띄어쓰기, 31.8%)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지속적인 한글 홍보(28.4%) ▲신조어 및 비속어 줄이기(22.9%) ▲무료 한글폰트 개발 및 보급(12.7%) 등 순이었다.

 

서미영 대표는 “자기소개서 등 엄연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신조어와 줄임말은 감점 요인이기도 한 만큼 한글 바로 쓰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용인시민들 위해 '반려견 놀이터' 편의및 안전 시설 대폭 확충
요즘 각 가정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반려견의 건강관리와 함께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견주들이 반려견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용인특례시가 용인시민들을 위해 경안천변에 조성한 반려견놀이터를 새롭게 변신시켜 내방객들을 맞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안천변 반려견놀이터에 편의및 안전 시설을 확충시켜 시민들에게 개방해 나가고 있다 23일 밝혔다. 시는 놀이터 안에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3종과 입식 배변 봉투함 1개를 새롭게 설치했다. 또 견주인 용인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평의자 3개와 야외용테이블·그늘막 2개, 간이테이블 2개, 야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가로등 2개소, 야자매트 등도 설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공간 등의 제약으로 기존 반려동물 놀이터에 비해 규모가 작은 경안천변 반려견 놀이터에 대해 “반려견과 함께 이용하는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지난달 12일 처인구 경안천 산책로 인근에 483㎡(약 145평) 규모로 개장한 경안천변 반려견놀이터는 처인구에 처음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