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리얼미터]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 '단계적 추진' 34.2%·'전면적 도입' 29.1%·'불필요' 20.0%

'단계적 도입' 응답…광주·전라, 대구·경북, 서울, 40~60대 등에서 우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의 단계적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민들 역시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단계적 추진' 응답이 34.2%로 가장 많았다.

 

'전면적 도입' 응답은 29.1%, '불필요' 응답은 20.0%였다. 잘 모름은 16.7%.

 

세부적으로 보면 '단계적 추진' 응답은 대구·경북(TK), 호남, 40대, 중도층 사무직에서 다수였고, '전면적 도입' 응답은 부산·울산·경남(PK), 진보층, 노동직에 많았다.

 

'불필요' 응답은 국정운영 부정평가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단계적 도입' 응답은 광주·전라(38.9%)와 대구·경북(36.9%), 서울(34.6%), 연령별로 40대(48.1%)와 50대(38.5%), 60대(36.3%), 30대(34.9%),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4.2%), 직업별로 사무직(47.4%), 가정주부(30.7%)에서 다수였다.

 

'전면적 도입' 응답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2.7%),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5.2%), 직업별로 노동직(42.2%)과 자영업(35.4%)에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필요' 응답은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5.3%)과 미래통합당 지지층(40.9%)에서 전체 평균 응답 20.0%보다 많았다.

 

보수층에서는 '불필요'(33.4%)와 '단계적 추진'(33.0%)이, 무당층에서는 '단계적 추진'(28.9%)과 '잘 모름'(27.6%), '불필요'(26.0%) 의견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만0,49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