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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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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기업 10곳 중 1곳만 연말성과급 지급’… 45%는 미정

기업 성과급 평균 718만원… 중소기업은 4분의 1 수준

 

기업 2곳 중 1곳이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 연말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곳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45%의 기업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847명에게 ‘연말성과급 지급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연말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확정한 기업은 11.3%에 그쳤다. 반면 ‘지급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43.6%로 ‘지급한다’의 4배에 달했다. 이보다 약간 많은 45.1%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지급한다’는 응답을 기업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29.6%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 9.7%, ▲중소기업 7.5%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영환경 및 실적악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들에게 올해 경영실적을 질문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2%의 기업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한 것.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38.2%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특히 ‘작년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13.6%를 얻는 데 그쳤다.

 

실제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기업(*369곳)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기가 좋지 않아서(42.3%, 이하 응답률)’가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올해 실적이 나빠서(36.0%)’, ‘회사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서(33.6%)’ 등 올해의 경영상황을 이유로 꼽는 응답이 많았다. ‘그동안 성과급을 지급한 전례가 없어서(34.4%)’, ‘관련 지급 규정이 없어서(22.2%)’ 등 이전에도 성과급 지급이 없었음을 시사하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기업들이 응답한 경영실적과 연말성과급 지급 결정여부를 교차해서 봐도 ‘경영실적 개선’을 답한 기업의  ‘연말성과급 지급’ 비중이 33.9%로 가장 높았다. 반면 ‘악화’를 답한 기업 중 ‘지급’을 선택한 비중은 단 3.4%에 그쳤다. 반면 ‘연말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경영실적 악화’ 그룹에서 52.7%로 ‘개선’ 그룹의 22.6%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성과급을 지급하는 기업(*96개사)들이 지급하는 연말성과급은 1인당 평균 416만원(*개방형 응답 집계결과)이었다. 기업유형별로 살펴 보면 ▲대기업의 1인 평균 성과급이 72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 325만원, ▲중소기업 169만원 순이었다.

 

기업들이 연말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은 ‘개인별 실적에 따른 차등지급(32.4%)’과 ‘사업 부문 및 부서실적에 따른 차등지급(30.2%)’이 대표적이었다. ‘직급에 따른 차등지급(20.8%)’이나 ‘개별 실적과 관계 없이 회사 실적에 따른 일괄지급(15.6%)’ 방식을 따른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기업들이 직원들에 연말성과급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노고에 대한 보상이 가장 컸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원들의 사기 진작, 애사심 고취를 위해’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응답이 53.1%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던 가운데 ‘노고에 대한 환원, 보상’을 꼽는 응답률도 42.7%로 높았다. 이어 ‘상여금 지급 규정이 정해져 있어서(29.2%)’, ‘만족할만한 실적을 달성해서(26.0%)’, ‘동기부여를 위해(22.9%)’, ‘유능한 인재를 관리하기 위해(13.5%)’ 등의 이유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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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급등에 ‘담합 의혹’...정부, 정유사·주유소 전방위 조사 착수
이달 5일~6일 사이에 ‘기름값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에 따른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직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 유가 반영까지 보통 2~3주 걸리는데, 왜 며칠 만에 100원 넘게 올랐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정유사·주유소의 담합·사재기 가능성을 공식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으며,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로 그 대가가 얼마나 큰지 곧 알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부 주유소는 닷새 만에 140원을 이상 인상하거나 리터당 200원 가까이 올린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며 “일부 기업들이 범법 행위로 큰돈을 벌며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치권과 유착해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과 함께 가격 담합은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정유업계가 세계적인 유가 위기 상황을 틈타 부당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