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깊어가는 가을'…2020 UYFF 의정부청소년영화제 성료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려
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총 20편 본선 진출

 

'2020 UYFF 의정부청소년영화제'가 지난 13일과 14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에서 양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가 지원한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 20편이 상영됐다.

 

앞서 영화제 측은 8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영화제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113편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2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영화제 측은 "작품을 공모하며 작품 주제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라며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초월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담은 영화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영화제 총상금은 860만원이며, 작품상 23팀(대상 150만원), 개인상 4명(감독상 등)이 시상됐다. 영화제 최고상인 대상에는 '경유지'(이소운)가 받으며 트로피와 상금 190만원을 거머쥐었다.

 

'경유지'는 청소년들이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의 중독에 빠져있는 모습과 함께 주변을 둘러보면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경유지가 있다는 점을 대사가 거의 없는 짧은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유지'는 감독상까지 받으며 영화제 2관왕을 달성했다.

 

최우수상은 'MEAL'(류성환)과 'Frame'(장유하)이 받으며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우수상에는 '연기대상'(문바실리), '민우의 꿈'(김민우), '31일마다 3.1운동을!'(최수진) 등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입선작은 '로망'(홍하은), '작은 아가씨들'(박진우), '이번 크리스마스엔 산타가 올까'(윤건우), '십육기가'(신지환), '비행'(이시현), '홀로'(임연주), '너란 계절'(양종현), '학교 속 그 놈'(조건희), '르쁘띠 라쁘띠뜨'(이해진) 등 총 9편으로 부상으로 상금 1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나를 만나러 가는 길'(홍지혜), '체취'(정동준), '디어 이카루스'(장재윤), '퀘스트'(최효진), '3대 뉴스'(김예주) 등 5편으로 부상으로 상금 20만원이 수여됐다.

 

남자캐릭터상에는 '경유지'(송정우), 여자캐릭터상에는 '프레임(이현화)이 받았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유튜브에 게시된 본선진출 20개 작품 중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3개 작품에는 네티즌상이 수여됐다. 네티즌 상에는 '체취' ,'홀로', '십육기가' 등이 받았다. 창의상은 'MEAL'(류성환)이 받았다.

 

이번 의정부청소년영화제는 그 취지에 맞게 청소년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려졌다.

 

개막 첫날에는 청소년들로 꾸려진 힙합공연과 치어리딩 공연이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영화인과 만남'에서는 배우 김덕현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영화제 둘째 날에는 오영식 영화감독, 이상용 M이코노미 수석논술주간과 함께 청소년들의 작품을 놓고 직접 시사평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M이코노미뉴스에 "지금은 영상의 시대로,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직접 연출도 하고 시나리오도 쓰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기획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113편 작품이 출품됐다"라며 "내년에 상황이 더 좋아진다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출품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국에서도 한 작품이 출품됐다. 내년에는 국제적인 청소년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